창작 과정과 관련한 메타 소설이나 메타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소설을 써가는 과정과 관련된 소설이나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관련된 영화..
분명 뭔가 봤던 것 같은데 잘 안 찾아지네요.
창작의 고뇌에 대한 것보다는
현실에서 어떤 걸 느껴서 줄거리를 어떤 식으로 전개해가고,
그래서
소설 속의 소설이 (혹은 영화 속의 영화가)
현실에 대한 은유? 또다른 픽션?이 되는..
아 분명히 봤던 것 같은데 말이죠.
영화는 <아메리카의 밤>!!
<클라우드 오브 실스마리아> 랑 <왓치멘> 원작 중 '검은 화물선' 이 떠오르네요
바로 떠오르는 건, 김영하의 <아랑은 왜> 예요. 말씀하신 것과 같을지는 모르겠지만... 소재를 찾아 여기 저기 책을 뒤지고 이야기를 엮어가는 과정이 나옵니다.
소설은 아니지만 스티븐 킹의 '글쓰기에 대하여'도 비슷하네요. (가만, 글쓰기에 관하여..인가요?) 후반부에 1408을 쓰는 과정이 묘사하신대로 나오죵.
최근에 번역 출간된 'HHhH'
버스터 키튼 '셜록 주니어(1924)'
존 맥티어난 '라스트 액션 히어로(1993)'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정오의 낯선 물체(2000)'
진 켈리 '사랑은 비를 타고(1952)'
드류 고다드 '케빈 인 더 우즈(2012)'
로버트 알트먼 '플레이어(1992)'
코엔 형제 '헤일 시저(2016)'
8 1/2, 휴고, 영화는 영화다....
일단은 영화니까... 바쿠만
오드리 헵번(작가에게 고용된 비서 역), 윌리엄 홀든(시나리오 작가 역) 주연의 1964년작 'Paris - When It Sizzles'
작가가 주인공이고 글을 쓰는 과정이 중심이었던 영화로는 Capote가 가장 기억에 남고
작가가 현실과 환각을 왔다갔다 하는 영화로는 Naked Lunch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만화 작가가 주인공인데 현실과 작품이 섞이는 영화로 American Splendor를 참 재밌게 봤고요.
옛날에 봐서 기억이 잘 안 나지만 Barton Fink도 현실과 환각이 섞였나 그랬던 것 같고
Adaptation도 현실과 작품이 섞였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원하시는 요소에 딱 들어맞는 건 아니지만,(오히려 말씀하신 창작의 고뇌에 더 가까운거라) 그래도...어댑테이션 떠올랐어요. 형은 각색 안되서 괴로워 하고 있는 와중에 쌍둥이 동생이 영감에 의해 글을 써내려가는 과정이 좀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