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펌>방송 "비긴 어게인"에 대한 소회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69&aid=0000218256


1.원래 이 프로 기획한다고 했을때부터 엄청나게 기대했는데..기대를 충분히 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노홍철이 세 뮤지션(이소라,유희열,윤도현)과 함께 간다고 했을때는 좀 걱정이..욕만 먹고 하차당하지 않을까했는데..어제까지 봐오기론 충실한 버퍼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세 뮤지션만 또는 뮤지션끼리만 갔었으면 약간 날카로운 분위기가 왔었을 것 같은데..무한한 긍정의 힘으로 무장한(그러면서도 이런저린 일로 예전보다는 약간 성숙되어보이는)노홍철이 충분한 버퍼가 되어주니까 분위기가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되는 느낌이었어요..혼자만의 느낌인지 모르겠지만..예전보다 노홍철이 경청도 잘하고 세 뮤지션을 적절히 리스펙트해서 그런지..


3.하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건 음악입니다..물론 음향감독까지 따라붙는 가짜 버스킹이긴 하지만..거리에서 부르는 게 쉽지 않을텐데..세 뮤지션 모두 완벽하게 프로페셔널리즘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나오는 음악 퀄리티에 만족하고..음악은 모든 국경을 뛰어넘는다는 엠넷의 슬로건을 믿지 않았지만 믿게 될만큼 멋진 무대였단 생각도 듭니다.

특히 원스 OST FALLING SLOWLY 하고 윤도현의 나는 나비 영어버젼, 이소라 누나의 문리버+오버더레인보우+L.O.V.E 메들리는 정말 가슴에 팍 들어오더라구요


4.이번 주까지는 아일랜드에서 했고 다음주부터는 영국본토침공입니다. 특히 비틀즈가 공연했다는 태번클럽에서 노래부르는 예고편은 빨리 다음주 일요일이 왔음하는 마음을 주더라구요



    • 전 본인 노래 공연하지, 문리버/오버더레인보우/폴링 스노우리 같은 노래를 왜 거기서 한국 유명한 가수들이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특이하게 편곡한것도 아니구요...좀 구색이 떨어져요...
      • 컨셉이 버스킹이니깐요..버스킹은 자기 노래 부르는 것보다 커버곡 부르는 게 더 일반적이니깐요..그것도 잘 알려진 걸로..

    • 전 반대로 아일랜드 가수 노래를 좀 더 했으면 했네요. 만약에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외국가수가 우리나라 길거리에서 공연한다면 자기 노래보다 김광석 노래를 하고 있는게 더 신기하고 관심을 받을거 같아서요. 문리버 같은 옛노래 하면서 할머니 관객과 교감하는게 참 좋아보였어요. 잠깐 비틀즈 노래 부를까 할땐 약간 불안했어요. 아일랜드에선 영국 본토가수 노래 하면 싫어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나라마다 그 나라 유명 가수 노래를 이소라 윤도현 버전으로 듣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 동감요..아일랜드 송리스트에서 유투랑 원스만 있다는 게 조금 아까운..이소라는 시네드 오코너 노래랑도 잘 어울렸을텐데

    • 글쎄요. 사람마다 취향과 관점이 다른가봐요. 저라면 이국적으로 외국가수가 자기 아름다운 자신의 곡을 부를때 더 이국적으로 다가와 듣게될거 같아요. 김광석 노래는 좀 외국인들한테 많이 알려져지지 않아 좀 신기하게 생각될지는 모르지만, 그 유명한 문리버/Love/ 등을 모르는 유럽인이 거의 없지 않을까요? 편곡이 특이한것도 아니고 발음도 그럴것이고, 저라면 그냥 뭔가 신기해만 하고 지나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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