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충?
찌질한 건지 멍청한 건지.. 둘 다 겠지..
저런 식으로 얘기하면 자신이 00류보다는 세련되게 느껴지나 봐요.
짱깨, 쪽바리, 조센징, 대구꼴통..
점잖은 일본인이 말합니다.
"조센징이 차별적인 말이라는 건 알지만, 어제 본 어떤 한국인의 찌질한 행동은 조센징스럽다는 말이 딱 어울렸지."
"조센징이니 총이니 하는 말이 널리 퍼진 건 효용성이 높았기 때문이지, 실제랑 공명을 하거든."
자기 내면을 성찰하세요.
내 인식과 세계관이 정말 구리구나 하고 깨달으며 삽시다.
나도 몰랐는데, 정말 내가 구린 인간이구나..
내가 얄팍한 인간인 줄 알았지만, 이 정도로 얄팍한지 새삼 깨닫네..
썩어빠진 한국 사회 썩어빠진 세상에서, 세상 썩은 줄 아는 나는 다른 것 같았지만, 나한테도 차별과 혐오가 디폴트로 내면화되어 있었네..
저는 아래 체리보이님 글을 고약한 반어법으로 읽고 넘겼는데, 그게 아니라면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맘충"이란 단어로만 표현될 수 있는 상황이 대체 어떤 게 있을지...
내 생각이 틀린게 아니야- 걔네가 진짜 그럴만한 짓을 했어!
정말 뻔한 패턴이죠.
동의합니다.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어요. '맘충이 불편하긴 하지만...깜둥이가 불편하기 하지만...조센징이 불편하긴 하지만...' 뭐 얼마나 대단히 정확한 표현을 하겠다고 정말..
저도 동의합니다. 사용하는 단어에서조차 '가성비'찾는 것 처럼 보이는 모습이 참...... 휴우.
아무튼 스스로의 안에 혐오와 차별 같은 것들이 있음을 인정하고 좀 그랬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 안의 여성혐오와 각종 차별적인 마인드를 인정합니다. 항상 스스로와 싸워야죠. 그런데 남성혐오라고요? 사회적으로 볼 때 '남성혐오'라는 것이 과연 있는지 여부부터 알아보고 오세요. '난 여자 좋아하는데 왜 여혐이야' '남자들이 역차별 당한다!' '여성상위시대에 무슨 여혐이냐!' 이런 차원의 소리 하기 전에 '미소지니'부터 좀 알아보고요.
근데 손은 씻고 다녀요? 전 '남성혐오'라는 걸 하지는 않지만 지저분한 사람들은 혐오합니다.
에휴.. 좀 부끄러운 줄 아쇼.. 이렇게까지 자신의 졸렬함을 전시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