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만들면 돈을 더 쓰게 되나요?

체크카드보다 유리한점이 있을까요? 

내 돈 나가는건 똑같은데 이자까지 내면서 할부를 할 필요가 있을까 해서요.



    • 체크카드랑 다른 점은, 체크카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돈만 쓰게 되는데, 신용카드는 내 수중에 없는 미래의 돈까지 끌어 쓸 수 있다는 점이죠. 게다가 요즘에는 3-4개월 무이자 할부는 널렸고...


      그러다 보니 미래의 수입까지 끌어 쓰게 되는 경향이 생기고.. (결국 돈이 더 나가고..)


      그러다가 들어올 수입이 삐끗하면 리볼빙이든 카드론이든 해서 빚이 생기고... 



    • 사람마다 성향이 많이 달라서 "당신은 이럴 것이다!" 라고 꼬집어 말씀드릴 순 없지만 대체로 경향이 그렇습니다.


      신용카드 쓰면 돈 쓴다는 감각이 좀 무뎌지거든요.


      현금은 지갑이 얇아지는 게 보이고, 체크카드만 해도 통장에서 돈 빠져나가는 게 실시간으로 보이는데 신용카드는 다음달의 나에게 미루는 것이니, 아무래도 사이버머니 쓰는 것 같습니다.


      소비 계획을 착착 세워서 그대로 돈 쓰는 분들은 신용카드 쓴다고 해도 그닥 소비가 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할부는 전혀 안 하고요. 할부는 당장 큰 돈 낼 여유가 없는데 큰 돈 결제해야 하는 상황에 쓴다고들 합니다.


      카드에 딸려오는 혜택이 체크카드보다 좋으니까 쓰거나 / 할부용으로 쓰거나, 두 부류로 나뉘더라고요. 저는 전자입니다.


    • 자기통제가 잘 되는 사람들은 신용체크 관계없겠죠.
    • 가계부 쓰시면 좀 나아요. 앱도 있습니다.
    • 금전감각 있는 많은 분들은 신용카드 사용액 점검해가면서 절제하지만 그만한 수의 또다른 많은 분들은 자기가 얼마 썼는지 신경 안쓰고 막 긁고 다니다 빵구내고 미납, 신용불량으로 전락합니다.




      2000년대 초반에 LG카드가 대학생등한테까지 막 길거리에서 발급해주고 뿌리다가 조단위 미수금으로 인한 부실땜에 그룹이 날아갈 뻔했죠. 




      https://namu.wiki/w/2002%EB%85%84%20%EA%B0%80%EA%B3%84%20%EC%8B%A0%EC%9A%A9%EC%B9%B4%EB%93%9C%20%EB%8C%80%EC%B6%9C%20%EB%B6%80%EC%8B%A4%20%EC%82%AC%ED%83%9C

    • 예전 계획성 없이 사용할때는 카드값이 너무 늘어나 카드론 빌려서 1~2년으로 카드값을 나누어 갚고 할부기간동안 현금만 아껴쓰자고 다짐했었는데 결국은 카드론할부랑 또 사용한 카드값을 같이 내고 마는 병신짓을 했었죠 뭐 지금은 아닙니다만
    • ㅋ엘지카드...당시에 법원에서 공익하고있었더랬죠. 민사소액사건으로 카드관련소송장이 들어오는데 하루에 몇십에서 몇백건씩 들어왔더랬죠ㅋㅋ그것때문에 법원직원들 죽어나고 저희도 죽어나고...


      아무튼...신용카드안써요. 만들일있어도 만들자마자 가위로 싹둑.
    • 신용카드 사용자 입니다. 일단 체크카드 보다 혜택이 좋아요. 병원이나 약국, 쇼핑몰에서 할인이 됩니다.


      항상 쓰는 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돌발적인 소비는 없구요. 할부로 뭔가를 구입하지 않아요. 

    • 사람마다 다른 거죠. 보통 신용 카드가 혜택들이 더 좋으니 잘 쓰면 체크 카드보다 오히려 돈 아낄 수도 있는 거고. 다음 달 돈을 땡겨 쓸 수 있으니 막 쓰다 가난해질 수도 있는 거구요.


      저 같은 경우엔 취업하고도 일년 넘게 신용이든 체크든 카드가 아예 없었는데 그 동안 돈 꽤 많이 모으다가 결국 체크 카드 만든 후로는 돈을 좀 많이 쓰게 되었구요. 그러다 신용 카드로 갈아탄 후는... 걍 체크만 쓸 때랑 똑같은 상태네요.


      결론은 진리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 사람마다 다른 겁니다.
    • 할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리고 웬만하면 무이자가 아니면) 안 하는 게 옳지요. 많이 말씀하신 것처럼 미래에서 돈을 가져다 쓰는 거니까, 여유 자금이 충분히 있으시거나 수익이 고정적인 게 아니라면 자칫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매달 사용액이 정리되어서 한달 사용액 얼마 이렇게 오니까, 체크카드 쓰면서 아예 돈 관리를 안 했던 경우라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카드 결제 문자에 누적 사용액도 항상 같이 옵니다. 카드사에 따라서 통계 같은 것도 만들어서 보내주고요, 현대카드처럼 1일/1회 사용 금액을 제한하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고요. 결국 활용하기 나름인데, 리스크가 있는 건 분명합니다.

    •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월 80만원정도 결제하는데 신용카드 할인 혜택을 월 3~4만원 받아 좋네요.


      그리고 꾸준히 연체없이 신용카드쓰면 신용도도 올라갑니다.


      핵심은 무조건 일시불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조절이 안되는 사람이 있더군요. 특히 그 카드가 자기가 만든게 아닌, 예컨대 남편이 집사람 쓰라고 만들어 준거라든가 아빠가 딸래미 쓰라고 만들어 준. 정신 못차리고 긁습니다. 심지어 스트레스 푼다고 쓸데도 없는것들 왕창사거나 비싼 가전 질러버리는. 어떤집은 집엔 발 디딜 틈이 없을정도로 세간이 마루며 부엌이며 꾹꾹 들어찼는데 남편방 서재엔 책상과 책만 심플하게 있는 것도 봤고 아마 그집 바깥양반 내가 저꼴을 보려고 이 고생해서 돈을버나 싶은 생각이들지도. 어떤 집은 다때려치우고 갈라서기도. 갈라서면서도 위자료다 재산분할이다 하면서 뜯어낼 수 있는 최대한을 뜯어 내기도. 참 세상 드러운 세상이지요. 신용카드는 없애야 함. 개념없는 인간들이 생각보다 많으므로 득보다 실이 많아요.
    • 당연히 '이론적'으로는 신용카드로 소비하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카드사가 제시하는 이런저런 혜택은 무시하고, 15~45일에 이르는 '신용제공기간'의 


      이자 비용만 고려하더라도 신용카드 사용의 이점은 충분합니다. 




      사용자의  절제력이 문제죠.

    • 옛날에 천정에서 줄을 내려 상투에 묶어두고 글을 읽었다는 선비들의 이야기가 있었지요. 강력한 동기와 목표가 절실한데도 의지로 그걸 모두 이겨낸다는 게,,,  인간의 의지라는 게 결심이 강하더라도 언제나 믿을만한 건 아닌가 봅니다.


      형편이 아주 널널해질때 까지 잠시 자신을 묶어 두는 것도 참고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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