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함유] 왕좌의 게임 시즌7 에피소드3

1. 얼음과 불이 만납니다. 


얼음이 불을 꺼버리느냐, 불이 얼음을 녹이느냐. 긴장감 감도는 설전이 오갑니다만, 결론은 안 나고 불이 얼음을 가둡니다. 

당분간은 둘 사이에 로맨스가 싹틀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떡밥들은 여기저기 뿌려집니다. 


2. 드네리스와 연합군은 여기저기서 집니다.


에피소드 2에서 야샤 그레이조이의 함대가 유론 그레이조이에게 괴멸당하고, 야샤는 포로가 되고 테온은 명예로운 죽음 대신 훗날을 기약하는 실속을 챙깁니다. 


언설리드는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웨스테로스를 뺏아내지만, 정작 라니스터의 주력 부대는 그 사이에 타이렐 가문을 치러 갔습니다. 

타이렐 가문은 멸족하죠. 어차피 후세가 없기 때문에 멸족은 결정된 타이렐이지만, 이렇게 라니스터에게 짓밟히면서 끝나게 될줄은...

라니스터도 더 이상 후세는 없습니다. 제이미와 세르세이가 다시 아이를 낳는다면 모르지만, 아직은 없죠. 티리온이 갑자기 아이를 낳으면 라니스터는 이어질 수도 있겠네요. 

그러고 보니 스타크 가문도 후세가 없습니다. 브랜은 하반신 마비이기 때문에 아이를 못 낳겠죠? 

존 스노우는 스타크가 아닙니다. 

타게리안도 후세가 없지 않습니까? 

그레이조이는 유론이 자식을 가질 가능성이 농후하니까 대가 끊기지는 않겠지만, 적통인 테온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죠. 


이거 뭔가요? 후세가 없는 가문끼리의 전쟁인가요?


3. 티리온은 전쟁 전략은 잘 못 짜는 거 아닌지.


웨스테로스에 주력 부대를 넣기보다는 적의 배치를 먼저 꼼꼼하게 살폈어야 하는 게 아니었나 싶네요.


4. 에피소드 3에는 아리아는 한 번도 안 나옵니다. 


킹스랜딩으로 가던 길을 돌려 윈터펠로 가는 거라면 시간이 꽤 걸리겠죠.








    • 써 조라는 정말로 회색병이 완치가 된 걸까요? 물론 쉽진 않았겠지만 너무 간단하게 치유가 된 거 같아 예상과는 너무 달랐어요.


      무릎을 꿇으라는 드네리스와 끝까지 거부하면서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존 스노우 간의 긴장감도 좋았고 암튼 전개가 넘 빨리 진행되니까


      너무 서두르는 느낌이 없잖아 드는데 어쨌든 앞으로의 전개가 많이 기대되네요.  

      • 써 모르몬트가 맞겠죠? 조라 모르몬트는 완치되었겠죠. 샘웰 탈리가 아에몬 타게리안의 뒤를 잇는 마에스터가 될 기초를 닦는 사건이 조라 모르몬트 치료인 것 같아요. 이후로 스승이 샘웰 탈리를 어느 정도 인정해주는 분위기로 바뀌죠. 




        빨리 진행되어서 좋기도 한데, 중간 과정이 생략되는 게 많아 보여서 좀 어지럽긴 하네요.

    • 아쉬운 부분도 많은 화였는데, 올레나가 죽기 전 털어놓고 가는 마지막 장면은 마음에 드네요
      • 네, 많은 사람들이 주모자로 지목했던 사람이었는데 결국 그가 자백하는군요. 




        타이렐 가문이 이렇게 사라진 건 정말 아쉬워요. 


        마저리가 그렇게 죽은 것도 안타까운 일이구요.




        근데 GRR 마틴은 우리가 사는 실제 세계를 정확하게 반영하면서 꼬집으려는 의도로 그렇게 이야기를 끌어간 게 아닌가 싶어요.


        거의 매일 느끼는 것이고, 어저께 동료들이랑 식사하면서 나온 얘기이기도 한데, 


        부하 직원한테 악랄하게 구는 사람들이 출세하더라라는 거죠. 


        부하 직원을 배려하는 세심한 사람들은 중간에 도태되죠. 


        왕좌의 게임 세계에서도 그러했네요.

    • 존 스노우가 타게리안 아닌가요? 대너리스가 고모고 타게리안은 근친혼을 했으니까 고모랑 결혼하면 가문이 이어지겠네요. 

      • 존 스노우가 타게리안이라는 암시는 여러 군데서 있고, 지금은 거의 확정인 듯 하지만,


        대너리스와 결혼했을 때 아이들의 성이 스노우가 되는지 타게리안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존 스노우가 타르가르옌이니까 그 가문에 후세 걱정은 없을 것 같네요. 그럼 스타크 가문은? 이런 생각이 들긴 하는데, GoT 세계관에서는 높은 가문의 여 후계자가 낮은 가문의 남자와 결혼해서 자식에게 성을 물려주는 게 가능한 것 같아요. 원래 유럽 가문들에서도 그렇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위 댓글에서 썼지만, 존 스노우가 라에가르 타게리안의 아들이라는 게 밝혀졌을 때 이름을 존 타게리안으로 바꿀지는 잘 모르겠네요. 


        만약 그렇다면 타게리안의 혈통은 이어지는 것이겠죠. 




        산사의 영역에 들어와있는 남자는 피터 베일리시, 티리온 라니스터 두 사람 정도인 것 같은데, 둘다 산사와 결혼할 경우 자식을 스타크라고 이름붙이지는 않을 듯 해요.




        아리아의 경우는, 결혼을 안하지 않을까요? 현재로는 남자에 전혀 관심이 없고 복수만이 머리 속을 채우고 있고요. 복수가 완결되었을 때 결혼을 생각하게 될 수도 있겠는데, 그건 왕좌의 게임이 완결이 된 이후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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