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한번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오늘에서야 보게 된 <탐정 홍길동>

이 영화 이거 이거... 포스터와 예고편 만든 사람이 범인 아닙니까?

전설까지는 아니고 레전드였던 '지구를 지켜라'에 이어서 저는 이 영화에게 최악의 포스터, 예고편 2등을 주겠습니다.


피 묻은 도구(니퍼?)를 보여주거나 나쁜놈들 손가락 자를땐 직접 안 보여주고 다른 화면으로 계속 넘기는거 보고 감독의 관람 등급 조절을 위한 의지를 느낄수 있었는데 역시 부가 영상 보니 감독 본인도 홍길동의 잔혹함 떄문에 편집 했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중간 중간 이제훈이 썩은 미소 지으면서 표정 싸악 바꿀때마다 이놈이 그동안 지겹게 봐온 착한 주인공, 정의로운 주인공은 아니고 악랄한 기운이 있는 모양이다 생각 했는데 저런 장면들을 잘라내니까 아쉽긴 했어요.


아역으로 나온 두 친구는 연기 정말 최고!! 말순아 네가 짱 먹어라!!


이 영화 상영 당시에 인터넷에 아역 연기 칭찬으로 가득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럴만 했네요.

말순이 언니 동이는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기억이 안나서 영화 멈추고 검색 해보니까 JTBC '맏이'에 나왔더군요. 그때도 연기를 참 잘했죠.



영화 하나를 다 봤을때 그 영화를 보기전에 가졌던 나의 기대치를 훨씬 뛰어 넘는다면 그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에요. 손익분기점을 못 넘은 모양인데 언젠가는 후속작이 꼭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늑대소년'보다 더 재밌게 봤습니다.

    • 저도 2편 기대하고 있는 영화에요! 이제훈 다시 보게 된 영화
    • 예고편 보고 신시티 따라쟁이 같아서 창피한 기분까지 들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그 생각을 고쳐먹었지요.
    • 영화는 그냥 훌륭한 정도(?)지만 말순이는 제 올타임 베스트 아역이었습니다.

    • 말순이 생각만 해도 어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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