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절대평가등 정부가 왜 교육정책에 가속페달을 밟는걸까요?

수능자체를 바꾸는게 이렇게 급한 일인가요?

제대로 준비도 안하고 미친듯이 과속을 하려고 하니

교육현장이 대혼란에 빠질 밖에요.

수능절대평가 찬반으로 지금 싸워야 할 이유가 무엇이 있는지.

 

왜 새정부가 들어서면 입시정책을 바꾸려고 안달을 떠는지.

그리고 항상 그렇듯 취지는 "사교육의 부담을 줄이자"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사교육의 부담을 훨씬 늘려놓고.

 

문재인 정부를 믿고 지지하던 사람이지만

교육정책은 뇌가 있나없나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수능은 절대평가, 학교내신은 상대평가,

그러면 학생들은 내신에 목숨을 걸어야하는거에요. 

대학은 무슨 기준으로????? 학종으로 수시확대하면

대학은 더욱 자기 입맛대로 뽑을 것이고, 학종으로 스펙을

채우기에 유리한건 당연히 재력있는 집안 아이들이에요.

 

 

일일이 이 모순을 설명하기도 짜증날 지경이에요.

 

그리고 저도 기간제교사지만 기간제교사들을 무기계약직 혹은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갑자기(원래는 또 기간제와 영어전용회화강사, 스포츠강사들은 정규직 전환대상 아니라고 했다가)

부랴사랴 정규직전환회의를 열어서 회의 결과대로 집행하겠다고 하고

 

몇몇 미친 기간제교사들이 이를 주장하여 시위까지하니

전체 기간제교사들도 욕을 먹게 되어있고 솔직히 저는 살기가 싫을 지경입니다.

 

교육 공무직 노조나 영양교사협회등 크게 목소리내는 집단이 약자이고

우리가 노동자니까를 앞세우면 다~~ 정부에서 요구를 척척 들어주고.

 

영양교사협회에 가서 문재인대통령이 환한 얼굴로 웃고

"영양교사TO 증원을 약속합니다" 라고 싸인까지한 사진이 저한테 있습니다.

여기다 올리기 너무 복잡해서 못 올리는게 안타깝군요.

 

제 눈을 믿을 수가 없더군요. 특정 이익집단에 가서 임용고사티오 너희한테 늘려주마

이런 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정말 왕창 늘려서 티오를 주더군요.

 

저출산이니까 교사티오를 줄이겠다라는게 일반적인 얘기인데 영양교사만큼은 그래도

약속을 꼭 지켜야 했나봅니다.

 

이니 마음대로 해,가 언제까지 가는지 모르겠는데 문재인정부가 하는 일이라도 잘못된건

비판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도 지지자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기증이 나는 교육정책과

교원수급정책에 소용돌이에 있다보니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군요.

 

 

 

 

 

    • 내신 학종이 돈이 더 들죠

      수능은 교재 ebs 인강 활용하면 혼자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내신 시험문제는 암기식이 될 수밖에 없죠 시험범위 주고 필기 깨알같이 하고 달달 외워서 보는 옛날시험 방식으로 돌아가면서 창의성이니 4차산업혁명이니 하는게 무슨 소용이겠어요
      • 시골 애들이 아무리 ebs 풀어도 강남 학원 다니는 애들 수능으로 앞서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내신은 강남이나 시골이나 같은 1등급이죠.

        대학 입학생을 보면, 수능으로 온 아이들이 학종으로 온 아이들보다 부모 소득이 높다고 하네요.
      • 내신 학종은 내신 성적도 높아야 하고, 거기다 각종 스펙(???)을 쌓는걸 잘 관리해서 이런 생기부에 반영까지 잘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도 학교에서 시험문제 만드는 입장이라서 아는데 애들 내신 1등급 변별내느라 결국 말씀하신대로 시험범위 엄청 주고


        애들은 죽어라 암기를 해야하도록 되어있어요. 창의성?????? 솔직히말해서 생기부에 안한 활동 적으면 대학에서 일일이  확인할거에요?


        1,2등급은 무조건 과목별세부항목에 써주기로 아예 이젠 정착이 되었어요. 그걸 아주 잘 다듬어 써줘야 하는 솜씨를 부려야죠.


        (학종이 이렇게 되기 전엔 몇 등급이든 무슨 말을 적든 상관없었는데) 전 없는 말 지어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애들한테


        개학하면 교육부가 원하는 구체적인 근거를 대라는 걸로 발표도 많이 시키고 조별활동도 할 생각이지만-네, 이건 긍정적 효과라 할까요.


        근데 사실 교사마다 다 다르고 학교마다 다르고, 없는 것도 정말 조별 활동에서 발표를 하여,,,,어쩌구. 교육부 가이드라인처럼 그럴듯하게


        소설로 쓰라고 해도 쓸 수 있어요. 아니면 아예 무대뽀로 별로 여기다 신경 안써주는 교사들도 있고.


         


        자기소개서, 면접이런거 지금 있는 학교에서는 학교에서 입시에 신경을 많이 쓰고 교사들이 엄청 봐주지만


        다 따로 학원있는거 아시죠? 자율동아리 활동은 돈은 안들지만 하여튼 온갖걸 애들이 다 챙기느라 분주하고


        이런걸 착착 챙기려면 정보력과 돈이 필요하다는거죠. 스펙 쌓아가는 아이들을 보면 하나고 같은데 준비해본 애들이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전국에 있는 학교 1등급이 다 같은 1등급인가요. 당연히 대학에서는 고교등급제가 적용되요. 지역균형선발도 있다지만, 미미하죠.


        그런거 없이 사실 깨끗하게 선발될 수 있는게 수능이에요. 수능하면서 학원다닐 수도 있지만 지금말한 복잡다단하고 결코 학교별로


        통일되지도 않은 별로 공정하지도 않은 학생종합생기부 늘리면 그나마 수능봐서 갈 수 있는 애들 길을 막는거에요.


         


        어떤 아이들은 내신보다는 모의고사를 잘보는 아이들이 분명 있습니다.


        내신이 좀 안나오는 애들은 수능에 힘써서 저 정시로 가고 싶어요, 그러는데 이제 정시는 유명무실하게 만들어버리니......


        학종을 없애자는게 아니라 아이들한테 폭넓게 길을 열여주자는 거에요.


        정시 비중을 수시 비중과 균형있게 가면 되는데 수능은 무슨 교육의 암이라도 되는 양, 수시로 가는게 참교육인양 말하는게 웃기죠.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25&aid=0002698403

      수능은 강남과 자사고에 유리한 전형입니다.

      데이터 상으로 분명합니다.

      강남에 수능 고득점자가 많죠.

      왜 그럴까요.

      풍수가 좋아서요?


      예전에는 대원외고 졸업생 95%가 서울대에 갔었죠.

      메가스터디 주가는 삼성전자와 비슷했어요.

      학종 확대와 정시 축소가 조금씩 진행되면서 실제로 사교육이 줄었습니다.

      영어 절대평가 발표 이후 영어 과열 현상도 잡혔습니다.

      기러기아빠도 이젠 한물 간 유행이 되었고요.


      학종은 지역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대안입니다.

      적어도 수능보다는 훨씬 그렇죠.

      시골1등급이나 강남1등급이나 같은 1등급입니다.

      일반고와 자사고도 그렇고요.


      학종을 가장 격렬하게 반대하는 곳은 강남입니다.

      강원도 두메산골 학생들은 수능점수로는 꿈에도 꾸지 못할 학교를 학종으로 가게 되었고요.
      • 교육, 특히 입시제도의 목적은 시골학생을 서울대에 보내는게 아닙니다. 가능성 있는 학생을 선별하고 공정한 기회를 주는것이죠.


        강남 학생들만 서울대를 간다고 기계적으로 시골학생을 편을 들어주는게 방법이 될 순 없습니다. 


        입시의 변수 몇개를 조작한다고 교육이 좋아질리 없습니다. 입시 제도가 변해서 사교육이 줄었다구요? 무슨근거로 하시는 말씀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라 하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이고 그 제도에 맞는 사교육이 다시 개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사교육도 아니고 학생부 관리 컨설팅이겠군요)


        현관문 열쇠를 바꾸는걸로는 아무것도 해결할수없습니다. 그냥 전시행정일 뿐이죠.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는거구요.


        강남이 반대한다고 옳은 정책인것도 아니구요



      • 지역균형선발도 있지만 대학교에서는 결코 시골1등급과 강남, 자사고, 외고 이런데 1등급을 같이 봐주지 않아요


        하나고 1등급과 강원도 두메산골 이름을 잘모르는 일반공립고 1등급이 같이 응시를 하면 누가 선발될까요?


        전국에 있는1등급이 다 모여있는데 누구를 뽑아줄까요? 솔직히 뭘해도 강남과 자사고는 잘가요. 말씀하신대로 수능도


        걔네가 잘 보죠. 하지만 학종도 역시나 걔네가 유리해요. 고교등급제가 적용된다구요.


         


        지금 말씀하신거랑 현장이랑 다른데 어떡하죠? 그리고 강남아이들은 학원에서 어릴 때부터 선행으로


        온갖걸 다 해서 논술전형이며 뭐든 다 유리해요. 강원도 두메 산골의 아이가 학종을 챙기려들면 참....힘들어요.


        네, 극소수는 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걸 일반화하시려고 하시나요?

      • 네, 영어 과열현상대신에 국어와 수학이 변별력을 가를 것이고 이쪽으로 과열될건 생각 안하시는군요.


        그러면 전 과목 다 절대평가하면 되네??????? 그럼 대학에서는 수능이 의미가 사라지죠.


        그럴거면 수능본다고 거기다 돈쏟아붓고 그 날 시험보느라 난리치지 말고 수능폐지해야죠.


         


        자꾸 시골 1등급 강남 1등급 같다고 주장을 하시는데 대학에서 그렇게 안봐주다구요.


        시골 1등급 학생이니 참 힘들게 공부해서 1등급 받았구나 우리가 뽑아주자 대학이 그럴거 같아요?


        사교육이 줄었다는 데이터는 어디서 받으셨어요?????? 무슨 사교육이 줄었나요?


        학종을 위한 신종 컨설팅, 자기소개서, 면접, 수행평가를 위한 학원 그 밖에도 내신 잘받기 위해서


        기를 쓰고 어릴 때부터 고교수학을 6번을 돌린다나,,,


         


        학종을 반대하는게 아니라 정시랑 수시 비율을 균형있게 가서 학생들한테 선택권을 달라는거에요. 지금처럼 뭐는 절대평가로 하고 무슨 과목은 안하고부터


        자기네들끼리도 통일이 안되서 공청회를 하면서 1안,2안 나오고 찬반양론으로 계속 싸우고 뭐하는 짓인가요? 전국민투표로 가자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요.

    • 대학에서 어차피 학생을 뽑을 때 줄세워서 뽑고 대학교 서열이 있는한 백만번 제도 뜯어고쳐도 소용이 없고 수능을 무력화하려면 그냥


      차라리 안보는게 낫다, 없애지 그러냐 싶어요. 제도 바뀔 때마다 사교육 시장은 이에 발맞춰서 그 전형에 맞는 수업을 만들고


      학생들과 학부모,교사들이 다 혼란에 빠지고. 학생생활기록부, 전세계 어디서도 이렇게 복잡하고 해마다 지침 달리해서 내려오는


      이런게 없습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 학종을 보고 놀라워했다더군요.


       


      학벌없는 사회를 지향하는 이게 첫걸음인가본대 대학 정원은 정해져있고 그걸 이제 대학교 입맛대로 뽑는다니까요.


      학종이 되면 주관이 개입이 많이 되요. 선발식 시험인 대학입시가 있는데 중학교 자유학기제하고 그런거 한다고


      입시부담이 줄거 같나요? 그러면 대학서열을 없애자고 하겠죠????? 우리도 파리1,2,3,4대학처럼 하자고.


      이미 이 얘기도 나온 얘기고, 그런데 이게 입시정책 획기적으로 바꾼다고 대학서열이 없어지는건거요?


      말하기도 입아프네요. 애들이 제일 불쌍해요. 복잡한 학종을 이해하는 것도 힘든데 그 부담까지 지고 공부를 하다보니


      그걸로도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요. 교사들도 이해하기 힘든데 벽돌같이 두꺼운 전형에 대한 책을 들고 그걸 뒤져가면서


      살 길(?)을 찾는 것까지 하고 있어야 하니 정말 안쓰럽죠.


       


       


       


       

    • 대한민국이 사교육 시장의 엄청난 적응력으로 어떤 형태의 교육정책이던지 블랙홀화해 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정책 펴기가 쉽지 않을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판단이 쉽지 않지만 교육정책만큼은 이야기하신대로 아주 천천히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게 맞는거 같구요.

    • 산호초2010/ 무척 사교육이 강한(?) 지역에서 근무하시나 보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생각보다 학생부종합전형 사교육시장 크지 않습니다. 예전 수능방식과 수시 특차 있던 시절에 비하면 비교가 안되고, 2,3년전에 비해서도 대치동을 비롯한 학원가 썰렁해요. 사교육떄문에 수시(특히 학생부전형)를 줄여야 한다, 나아가 문정부가 계층이동 사다리를 걷어찬다 주장은... 전 개인적으로 몇 개 집단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는 일종의 프레임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이 프레임이 복잡한 입시제도 때문에 점점 퍼져나가는 게 어이없고요. 말씀하신 벽돌같이 두꺼운 책 그거 사교육 시장에서 나온게 아니라 공교육 샘이 만들어서 일선에 보급하는 거예요.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와 같은 시기인데, 그 책 이후에 입시지도의 메인스트림이 '입시학원' 에서 '학교' 로 이전되었다는 평이 돌았죠.




      ps. 교육부의 이번 수능안 발표는 내년 고1들부터 배우게 될 새 2015교육과정에 발맞추어 나온거고, 이번 8월이 법령에 정한 수능안 발표 마지노선입니다.   항상 수능안 발표는 새 교육과정이 고1에 도입되기 전에 발표되어 왔어요.  근혜정부가 미적대고 있던거 새 교육부가 급히 이번 달에 마무리할 수 밖에 없는 일정이예요.  천천히 하라는 총리의 말은 급격한 내용의 변화를 지양하라는 거지, 발표시기를 미루라는 말이 아닙니다. 법적으로 그럴 수도 없구요.







    • 절대평가 방식이  유효하려면 비중이 커지는 상대평가 내신 평가 방식의 공정성이 담보되어야 하는데 그런가요 지금?


      수능 많이 쉬워졌고 요즘 잘되있는 인강으로도 비용효율적으로 대비 가능합니다.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강남애들이 수능 잘보는게 왜 문제인가요. 모두가 같은 점수 내야하나요.


      아마츄어리즘이라고 봅니다.


      아예 뽑기로 대학 보내지 수능은 왜봅니까 애들 창의력 떨어지게.

      • 수능은 공정한 제도가 아닙니다.

        경제력이나 거주 지역과 가장 큰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 수능이죠.

        실제로 통계가 그렇게 잡힙니다.


        수능은 인강으로 충분히 대비 가능하지 않습니다.

        지난 20년의 역사가 증명해왔죠.

        지방 소도시나 읍면 단위에 제대로된 수능 학원이 있나요?


        영어 절대평가를 가장 먼저 시행한 이유는 분명하죠.

        영어 유치원에 초등학교 미국 1년 유학갔다 와서 고등학교 대치동 학원 다닌 애들과,

        성문영어 달달 외우고 인강 듣는 지방 애들이

        과연 공정한 게임이 될까요?


        어렸을 때부터 사교육에 길들여진 강남 애들이 정말 유능한 인재인가요?

        현 입시제도 개편에서 가장 큰 손해를 보고 격렬하게 반대하는 곳이 바로 강남과 자사고입니다. 그리고 학원가이고요.

        이들이 바로 여론주도층이죠.

        덕분에 종부세 반대하는 서민층처럼 학부모들이 학종은 금수저 전형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고요.
        • 경제력과 거주 지역이 수능점수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요


          우선 민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모이고 두번째로는 자녀 교육에 자원을 많이 투입하니 결과가 다르겠죠


          모두가 같은 수준의 점수를 내는 것이 더 좋은 평가 방식인지 모르겠네요


          시골애들이 대학에 더 잘가게되면 창의력 교육이고 그것이 현재의 강남 사교육 방식보다 나은 것인가요.


          창의적으로 뽑는다고 해봤자 강남애들이 대학 잘가는 현실은 바뀌지 않을겁니다. 기계적으로 그들을 불리하게 조정하지 않는한요.

          • 경제력과 거주 지역이 수능점수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당연해서도 안되고요.

            부모 잘 만난 사람이 대학 잘 가는게 당연하다고 말하면 안됩니다.
            •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들 이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농담처럼 말했지만 대학을 진짜 뽑기로 가야 말 없겠어요

    • 현 고3 담임 교사로 적극 공감하고 지지하는 내용입니다 산호초님.

      위에 먼산님, 같은 말 반복하시는데 이해를 좀 하려 애써보세요. 경제력과 거주지역은 수능에만 영향을 주는게 아닙니다. 올해 입시제도 80%까지 증가한 학생부 종합전형이라는게 뭔지는 알고 말씀하시는지? 이거야말로 금수저 전형인게 학교 수준이 높을수록 질적으로 훌륭한 활동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학부모가 정보가 많아 빠르게 준비를 도와줬던 아이들이 고1부터 학생부를 관리하기 시작하면 다른 애들은 당할 수가 없어요. 수능 비중을 축소하는 건 그나마 수능이라는 목표라도 갖고 살던 애들에게 모든 희망을 다 빼앗는 격입니다.
      • 올해 학종이 80퍼센트라는 건 팩트가 아닌 거 같군요. 수시인원 자체가 입시생의 70퍼센트대 정도인데요.? 그리고 3담임이면 아시겠지만 올해 대입전형은 이미 지난 해 발표된 것입니다.


        금수저는 학종이든 수능이든 어차피 다 유리합니다. 이건 팩트죠. )근데 학부모가 모든 교내활동을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라면 그 학교의 교육과정은 좀 나태하네요.. )


        저는 종합전형으로 불리우는 입사관제가 2010년경부터 도입되었는데, 올해 갑자기 문통이 학생부 종합전형을 전면도입한 주범(?)처럼 부상되는 이 프레임이 불편합니다. 더우기 종합전형은 상위권대학이 점점 선호하기 때문에 늘어나고 있고 대입자율화 때문에 교육부가 정원을 제한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온갖 이익단체가 이번 정부에게 권리를 요구하는 행태와 같은 선상에 있는 거 같은데, 사실 지금까지 종합전형에 관한 한 정부의 발표는 없지 않았나요? 이게 웬 소란인지 모르겠습니다.
        • 수시 80%는 전국 비율이 아닌 주요 대학 비율을 생각하며 적은 거니 정정하겠습니다. 올해 서울대 78%이고 고대, 서강대, 성대 80% 넘어선데다 매년 훅훅 확대되고 있긴 하죠.

          그렇다고 설마 대학별로 진작에 발표한 전형을 모르고 현정권을 무조건 비판하는 걸로 보신건가요? 문통이 전면도입한 주범처럼 부상되는 프레임이라니 문통은 무슨 방탄조끼라도 입었답니까? 여기 글쓰는 사람들이 설마 문재인이기 때문에 비판하는 걸로 보이시나요?

          학교의 나태함. 저는 현직 교사로서 본문글에 큰 공감을 표한건데 님도 혹시 담임이시고 생기부 작성하기 때문에 잘 알고 쓰신 글이라면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할 수 있는 아이디어 좀 공유 부탁드립니다. 하나하나 모두 내 애들 같아서 매년 고심해서 활동을 만들고 신경써서 적어주려 노력해왔지만 올해는 정말 머릿속이 텅 비어버리는 느낌입니다. 1학기 끝나고 실상 수능 최저기준이 중요한 상위권 애들 빼면 2학기 수업은 거의 진행 불가일테고.. 네 지방에 있는 학교로 최상위 몇 빼면 지방 국립대도 반에서 2-3등 갈까 말까한 곳이네요.

          그러니까 제가 위에 적은 건 수능만이 금수저 전형이라는 윗분 글에 반박하기 위함이었지요. 어차피 생기부는 대부분 내신 좋은 애들에게만 잘 써주게 되어있고 그조차도 학교, 학년부장, 담임교사, 시기별로 수준이 천차만별 차이가 나고 그에 좌우되는 아이들의 미래.. 국가에서 관리하는 수능 마저 제 기능을 못 한다면 컨트롤 타워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아니 그것보다 효율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이 기형적인 생기부 관행을 대폭 개선해주기만 한다면 저는 어느 누구의 정책이든 지지할 겁니다.
      • 제가 있는 곳은 지방, 시골입니다.

        예전 수능 때는 전교 1등 아이도 중경외시 정도였지만 지금은 학종으로 연고대도 갑니다.

        작년에는 서울대도 갔고요.

        반에서 상위권 애들도 가고싶은 괜찮은 곳에 가죠.

        예전 수능 때에는 아예 손 놓고 있던 애들입니다.

        학교에서도 별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죠.

        학원. 제대로 된 곳 없습니다.

        인강 들으면 된다?

        우리는 학원 과외 다하지만 너희는 인강 들으면 된다?

        중학교 때 정말 잘하던 애들은 무리해서 서울로 유학간 경우도 있었지만(어린 것들이 자취까지 하면서요) 지금 비슷한 애들은 집 근처 학교로 갑니다.

        지금은 3-4등급 애들도 열심히 학교생활 합니다.

        근처 도시 대학교로 가거든요.

        대답이 되었나요?

        여기서는 학종이 금수저 전형 아닙니다.
        • 지나가던 기간제 교사 아니, 강사나부랭이인데, 저도 동의해요


          그리고 조금 더 멀리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수시확대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수능은 점차 자격고사화되야, 국토균형발전하고 사교육줄어듭니다



          공교육 선생님들? 솔직히 말하면... 학생? 안중에도 없어보입니다. 과거 수능이 중요할때 학생들 고교수업듣나요? 당시 교사들은 학생들 자습시키고 학원이나 다니라면서, 허구헌날 놀러다녔습니다.

          수시 확대되면서 학생들 고등학교에 달라붙어있게 되었고,그 사이 교사 업무 과중하다고 불평불만 많아진거죠


          솔직히 교사 업무? 과중한 시기가 있겠지만, 사기업에 비할 바 입니까?

          그리고 만약 그러면, 선생 늘리고 학생수 줄여달라는 무브먼트를 해야지...정시확대라뇨? 교사 늘리는건..사다리 걷어차기 처럼 반대하면서 말이죠


          무슨... 수능잘나오고 내신낮은 특목고학생의 부모한테 협박당했나요?


          전국등수 줄세우고 수능봐서 명문대 가는게 정말 이 나라에 발전을 가져오나요?



          현재 명문대 서열도 상당히 완화되었습니다.


          앞으로 취업문제도 있고, 수시확대가 계속되면, 명문대 카르텔은 더욱 붕괴를 거듭해 수평적인 명문대학군으로 나눠질겁니다 . 부풀려진 대학은 도태되구요


          그런 미래에는, 대학갈만한 애들이 모인 대학 안에서 그들끼리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조가 되는거죠




          제가 한 말이 꿈같은 소리냐고요? 그럼 로스쿨, 메디컬스쿨 , 국립대 등록금면제 전부 국토균형발전법 아래 시행 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하나요


          지방인재들이 굳이 서울권 대학 갈 필요 없이 , 지방거점대학에 남아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닙니까?



          현재 정시가 줄어들어서, 메가스터디 주가 뿐 아니라 모든 재수학원이 문닫는 상황입니다


          정시는 재수뿐 아니라 장수생도 늘립니다

          도대체 뭐가 불만입니까?



          사교육은 선행학습 욕구 때문이라도 전부 박멸할수없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사교육을 줄야나가야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지금 돈많은 부모들.. 강남부모들.. 특목고에서 잘난놈들 모이게 만들어 동창만들어주려고 했다가 대학 못가게 생겨서 발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급화 전략말고 틈새전략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내신 따기 쉬운 곳 가서 공부시키고 지방 내려가고 난리도 아닙니다 근데 저는 과거 경복고, 서울고, 엘리트들 모여 있는 것 보다 이게 훨 씬 낫다고 봅니다 그 엘리트들 다같이 서울대가서 고인 물 되고 ,썩은 물 되고, 근묵자흑이 망친 대한민국 아닙니까?










          가까운 미래에

          쓸모없는 대학은 도태되고..

          아이들은 중고등학교를 행복한 시절이었다 말하고

          대학을 치열한 공부의 경쟁장이라 부를때는,


          수시확대가 올바른 방향이었다고 말할수있을 겁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5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6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3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49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2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