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영화를 지킨다는 것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87967&dable=60.1.2


시네21 주성철 편집장이 헛소리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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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돈이 많이 드는 예술인 것은 맞다.

그런데 영화로 저항한다는 게 군함도의 실패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광해의 감독으로 내정되어 있던 강우석이 교체 된 것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이 글을 통해서는 알지 못하겠다.
내가 본 바로는 류승완은 군함도를 통해 액션영화를 찍었고 강우석이 감독한 영화는 이야기의 장쾌함에 비해 촬영이나 미술은 형편없었다.
한 명은 마케팅의 실패이고 한 명은 트랜드를 쫒아가지 못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게 영화를 지키는 것과 무슨 상관이란 말이냐?

이런 글을 보면 이름 있는 감독의 치기어린 투정을 대신 써줬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들을 넘어서 이름을 알 수 없는 수백명의 감독과 그 밑에 수만명의 감독지망생을 봐라.
그들은 영화를 하고 싶어한다.
재능이 빛나지만 그렇게 소리없이 스러져가는 사람들도 많다. 그들이 진정 영화를 지키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기회가 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시네21 편집장이나 되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는 것이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한마디 덧붙혀 보았다.

    • 17년 전 강우석 감독의 인터뷰입니다.




      “하루는 출근하는데 와이프가‘오늘 일찍 들어와요?’ 묻더라구.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했지.‘봐라. 안중근, 윤봉길 의사가 독립운동할 때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하디? 내가 지금 한국영화를 위해 그리고 내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은 거의 독립운동 수준이다. 기다리지 마라!” 


      영화일을 하는게 무슨 독립운동하는 거하고 비교할 때부터 이상한 놈이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글을 17년 뒤 그것도 대한민국 대표 영화잡지 편집자가 독자에게 쓰는 글로 보게 될 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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