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이제훈은 참 괜찮은 배우로군요

사실 이 양반 출연작 중 본 게 건축학개론과 탐정 홍길동 뿐이었습니다.

건축학개론에서도 연기는 좋았지만 뭐 딱히 크게 칭찬할만한 생각은 안 들었었고. 탐정 홍길동에선 잘 하기도 잘 하고 매력도 있었지만 그래도 어쩐지 모르게 그냥 지나쳤었는데. 뒤늦게 '파수꾼'을 보고 있는데 오오...

가슴 속에 삼천원쯤 품고 사는 고딩 양아치 일진이라는 십대들 보는 깡패 만화 주인공 같은 캐릭터가 이리도 현실적이라니.

참으로 리얼해서 더더욱 거부감 드는 캐릭터인데도 연민을 느껴야할 장면에선 인정사정이 없더라구요. 그 캐릭터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게 맞는데도 넘나 불쌍(...)

뭐 각본이 좋은 것도 분명히 있겠습니다만. 참으로 잘 하고 센스도 있고 열심히 하는 배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호감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동안 '일반인 훈남형 아닌가?'라고 남 몰래 개인적으로 평가 절하하고 있던 외모까지 아리따워 보입니다. ㅋㅋㅋ

이러다 팬 되겠어요.
    • 작품 선택할 때 적어도 '생각'을 하는 분이죠. 대다수 누구와는 다르게. 이런 배우가 일반적인 모습이어야 하는데요.
    • 또래의 다른 배우들에 비해 연기 욕심도 꽤 있는 것 같고, 신작도 평이 좋던데 잘 됐으면 좋겠네요.
    • 저도 영화 <파수꾼>에서 보고 반한 배우지요:-)
    • 아직 박열과 아이 캔 스피크는 안 봤지만, 건축한개론과 파수꾼 나름 좋았어요. 존재감이 남다르더라고요.


      선배들과 비교할 순번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  포스트 조승우나 하정우..보다는 유지태 정도의 캐릭터?

    • 이제훈 얘기하면 항상 파수꾼 얘기가 나오죠. 시그널 방영때도 어느부분에서 파수꾼하고 겹친다고 그랬던적이 있어요.

    • 동성애자 역할을 하는 친구사이란영화에서도 좋았죠
    • 파수꾼에서 깜놀하고 얼마 안지나 고지전에서 한번 더 반했습니다. 요즘은 환상이 어느정도 깨지던 중.코가 특이하게 생겼어요.얼마전 삼시세끼에서도 허당미를 보이고 갔죠.
    • 파수꾼이 이제훈 인생연기에요. 시그말땐 왜그랬는지 원. 홍길동은 나름 잘어울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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