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메이드를 보고

1. 올해 톰크루즈 형님의 영화들이 딱히 좋지 않아서 제낄까하다가..예고편보고 궁금해져서 보게 되었어요

2. 보고 난 후 소감은..즐거웠어요..그 이유는 이제서야 톰 형님이 점점 몸에서 힘을 빼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요..살면서 수많은 톰 형님의 영화를 봐왔는데..늘 타이트하고 단단한 느낌만 받아왔던 게 사실이에요..어쩌면 연기잘한다는 수많은 배우들이 넘치는 헐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다잡고 살아왔어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고..어쨌든 연기를 너무 단순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게 사실인 거죠..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톰 형님이 몸에서  힘을 빼온 것 같습니다. 늘 정의롭고, 주인공이고, 강한 남자로만 살아왔던 그의 연기에서 슬슬 빈틈이 보여지고(트로픽 선더, 미이라 등)그러면서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생생하게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거죠..더이상 근육을 키우면서 연기할 나이도 아닐뿐더러 관객들이 질려하는 걸 인지하게 된 것 같아요

3. 이 영화에서는 평범한 가장이었지만 CIA에 발탁된 이후 마약업자들과의 공생관계를 맺어 엄청난 부를 이뤄내는(실화라는 게 밑겨지지 않을 정도로)캐릭터를 맡았는데..단 1도 정의감이 없는 이 캐릭터를 정말 신나게 연기합니다..그가 직접 운전했다는 비행씬만 봐도 넘 신나요..모든 게 끝난 후 끌려갈때도 밑도 끝도 없이 긍정적인 모습을 볼때는 톰 크루즈보다는 진짜 배리씰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 영화의 단점은 마지막 반전이요..실화라 어쩔 수 없었겠지만 너무 갑툭튀했다는 생각이..

4.좀 지루할 뻔도 했지만..결론적으로는 영화관에서 볼만했어요..

    • 예고편만 봤을 때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로드 오브 워랑 비슷한 느낌이려나 싶었는데, 주인공의 성향은 다른가 보네요.
    • 주인공이 주체성 없이 끌려 다닌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 성격 잘 이용해서 끝까지 뽑아먹는 인간들에게 치가 떨리네요. 픽션이 아니라 실화라서 화가 나는군요.
    • 톰 형은 사랑입니다♡♡

      매그놀리아로 연기력 주목 받기도 했었는뎅.

      저는 이 배우 날고 뛰고 미모 유지해주는 것만으로도 신통방통할 따름입니다.톰 크루즈 장르가 따로 있는 거 같아요.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하나둘 늘어나네요
      • 톰 크루즈 장르가 따로 있는 거 같아요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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