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어울리는 웹툰 '며느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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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과 딱 어울리는 웹툰 '며느라기'입니다. 인스타나 페북이나 맘에 드는 쪽으로~ :)


    • 늘 기대되는 작품이예요. 이제는 이런 문제에 화도 안나고 그저 너털웃음만 ^^

      집안서열이 가장 낮은 사람들이 노동을 전담하니 문제해결은 요원하죠. 집단 파업이라도 하지 않는 한...
      • 이번 명절도 다들 무탈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어떤 뼈대있는 집안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났어요. 제사 음식 마련할 여자들이 다 이런저런 이유로 죽어서 제사가 없어졌다고..... 아니...... 뼈대있는 집안이라며......

        • 그런데 며느리가 새로 들어오면 제사가 부활한다고 합니다 ^^;;
    • 뭐랄까...다들 문제점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손을 놓지 못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는 개화기에 갑자기 전 국민에게 확산된 풍습인데 - 조선 시대까지는 양반들 중에서도 종가에서만 제사를 지냈죠 - 신분제 사회에서는 지배계층들이나 서로 모여 지내며 가문의 위세를 과시하는 풍습이었는데 근대화 과정에 전국민에게 급속도로 확산됐죠. 뭐랄까...진짜 '만들어진 전통'이라는 명제에 꼭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제사 풍속 말이죠.

      • 결정권자들이 노동을 안하니 없어지기 어렵죠. 여전히 여자들은 노예취급이고(며느리 아닌 딸들도 얄말없음)

        만들어진 전통이라도 그 제도가 가부장권력을 공고히 한다면 버릴 생각을 하겠어요. 끝까지 붙들려고 어떤 이유든 만들겁니다.
        • "차례 안 지내면 됩니다. 본래 추석은 노는 날이에요. 서양의 추수감사절 의미는 없어요. 해방 이후 영화, TV 등의 매체를 통해 서양의 추수감사절 풍습이 알려졌고, 이를 우리 추석과 연결시킨 건데, 사실 추석은 추수감사절과 절기가 맞지 않아요. 조선 한민족의 삶을 상상해 봅시다. 밤은 죽음, 귀신, 도깨비 등을 떠올리게 만드는 두려움의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추석은 큰 달이 뜨는 날이에요. 한반도의 가을 하늘은 굉장히 맑잖아요. 그 맑은 하늘 밤에 휘영청 보름달이 뜨면 한밤중에도 대낮 같아요. 그렇게 추석의 밤은 죽음의 시간이 아닌 인간의 시간으로 받아들여지는 거죠. 그날에는 여성도 해방됐어요. 바깥으로 나가 밤길을 돌아다녀도 되는 날인 겁니다."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 선생의 견해입니다. 물론 저도 동감...

          • 이런말 백번 해도 안들어요. 이런 이야기 나온지도 한 십여년은 된 것 같고, 조상 덕 본 사람들이 차례 안지내고 해외여행 간다는 유머가 나돌아도 절대 안버리는, 결국 비논리적인 것은 비논리로 맞설수밖에 없겠더라고요.
            • 그렇죠...양반행세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ㅎㅎ




              결국은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팔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 오죽하면 집안의 모든 여자들이 봉고차 빌려서 제삿날 잠적하는 이야기가 그렇게나 호응을 얻었겠습니까 ㅋㅋㅋ


              근데 정말 저 이야기,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겠더라고요! 추석에 딱 개봉하는! 누가 (문소리 감독이 좋겠어요!) 만들어 주었으면!

              • 비논리를 비논리로 맞선 걸 잘 보여주는 사례네요. 영화 이야기가 나오니 이걸 다른나라에서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다가 어느 나라나 여성노동 착취하는 문화는 있고 비논리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타국에도 이 소재가 잘 먹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결국 파업만이 답입니다!!!

        • 오타가... 고쳤는데도

          얄말 -> 얄짤
      • 누가 이딴 걸 전통이라고 개발(...)했을까요. 낯짝을 보고 뇌구조도 좀 보고 싶습니다.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그런데 축제가 없어요. 스페인 토마토 축제 등 서양의 유명한 축제들이 오랜 전통에 의해 만들어진 게 아니에요. 산업 국가로 운영되면서 노동자들이 한바탕 신나게 열정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축제가 기획된 거죠. 지금 우리 시대 노동자들이 한바탕 신나게 놀 수 있는 날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 없습니다. 국가는 추석 물가를 내놓을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한바탕 놀 수 있을까'라는 궁리를 해야죠. 언제까지 집집마다 차례상 음식 마련에 전전긍긍하도록, 여성들을 부엌에 가두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 봐야만 합니다."








      황교익 선생의 견해에 이어서....마음은 굴뚝같은데 말입니다.

      • 정말 전통이랍시고 만들어도 어쩜 저딴 걸 쳐만들고 자빠진 걸까요... 아아. :(

        • 양반 행세 하고 싶어서요...초중고 대학까지 역사 시간 내내 조선 후기부터의 족보 위조 소동에 대해 들어와서 잘 아는 젊은 세대들이야 진짜 콧방귀 뀔 일인데...윗 세대들에게 족보나 제사는 정말 대단한 의미를 갖고 있더군요.

    • 그래서 결론은 진정한 한민족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은!!! 바로 제사를 지내지 않고 어디론가 놀러 나가는 - 해외여행 포함 - 것입니다!!




      제사 안 지내시고 해외에 계시거나 여하간 어디엔가 떠나신 분들이야 말로 조상의 명절의 뜻을 제대로 이어받으신 분들이니 자부심을 가져도 될 듯 합니다 :-)

    • 세분이서 놀고 계시는데 끼어들어서 죄송하지만 저도(남자입니다..) 차례지내기 싫어요~
      • 황교익 선생 기사 댓글 보니 남자 분들도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 것 같더군요.
      • 이 나라의 쓸데없는 가짜 전통에는 어쩌면 '혼돈! 파괴! 망가(???)'만이 답일지도 모르겠어요. :P

    • 아줌마들 커뮤니티는 명절전에 꼭 이런 글들 올라와요. 유산끼 있어서 유산방지주사 맞았는데 네다섯 시간 걸려 시댁에 가야할까요? 내지 만삭인데 가야할까요?라구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건강이 안좋아서 불의의 사태를 먼저 걱정해야할 판에 시댁에 가야하나 고민하다니요. 자신과 태아의 안전보다는 명절에 감히 안오는 며느리라고 비난 받을걸 걱정해야하고 그렇게 만드는 사람들은 섬김? 받을 자격 없다고 봐요.
      • 그거 충격적이데요…시댁 제사보다 자손의 목숨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_@
      • ...섬김 받을 자격 이전에 인간의 자격이 없는 듯.

    • 교회 다니세요. 개독은 저딴거 안하죠.ㅋㅋ
      • 아니오,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제사만 안 지낼 뿐 명절음식 다 만듭니다. 명절날 가족들끼리 모이는 것도 똑같구요. 제삿상 앞에 모두 모여 절하는 대신 기도를 할 뿐이죠. 그러니 교회 다닌다고 크게 다를 것도 없습니다. 상 차리는 문제에 한해서는.
        • 기독교가정의 명절 준비와 일반가정의 제사 음식의 규모와 강도가 같은거라고요? ㅋ
          • 예, 주변의 교회 다니시는 분들이 그러시던데요.
          • 더 심한 경우도 많은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개독하세요~~ 강도가 같다구요 웅앵웅? 이러는게 섣부른 말이 아니면 뭐래요 참 나.

      • 교회다니면서도 할 거 다 하는 가정들이 널렸죠. 하나님 은혜 받으면서도 양반은 되고 싶고 아무튼 여자들은 명절 음식 다 만들어서 퍼다 먹여야 되고 제사예배 드린답시고 제일 웃어른 '남자'가 별 거지 같은 성경 구절 읽고 찬송부르게 하고 기도하고 덤으로 제삿상에서 절도 시키는. 물론 남자들은 뒹굴거리면서 티비 보다가 예배 드리고(기독교행사) 절 하는 게(제사행사) '명절 노동'의 전부인 건 일반 가정과 하나 다를 것 없고요.


        아무튼... 개독이건 뭐건 하는 것들은 다 해서 +@개독행사까지 하는 경우도 있으니 섣부르게 말씀하지는 않으셨음 하네요.

        • 가정예배 주관은 남녀불문 교회직분 높은 사람이 하는거고 본인은 ‘별 거지같은’ 같은 표현이나 쓰면서 섣부르니 어쩌니 하는 말씀하시지 않으셨음 하네요.
          • 여하간 주변에 교회 다니시는 여성 분들 많으신데(개신교하고 카톨릭 포함) 명절 음식 만들고 손님 대접하는 일체의 모든 것이 제사 지내는 집들과 다를바 없다고들 하십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교회를 안 다니고 집에서 지냈었는데, 그것과 별 차이가 없다고요)  제사가 단지 예배로 바뀌었을 뿐인거죠.

          •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이브는 남자 갈비뼈를 뽑아 만들어~~ 뭐 이따위 구절만 골라내서 읽는데 거지 같은 게 아니고요? 각기 가정마다 지랄맞고 거지같을 수도 있고 그런 곳이 있다는 말을 하고 있고 무엇보다 기독교 가정이라고 제사 관련해서 하나 나을 것도 없는 경우 있다는데, '거지 같은' 워딩 하나 갖고 트집을 잡고 그래요 뭐~ 게다가 교회직분 높은 사람? 권사랑 장로가 있으면 누가 주관하게요? ㅋ


            그러니 섣불리 멋대로 아무렇게나 말한다고 하는 거예요 에휴.

            • 헐~ 그럼 “어떤 가정은 남자가 집안일을 더 많이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것도 본문에 트집 잡는게 아니겠네요. 아님 제사가 문제가 아니고 여자가 일 많이 하는 각기 가정이 지랄맞은 거라 칩시다.
              • 본문 글의 요지는, 전통사회 신분제의 유습을 오늘날의 민주 국가에 걸맞지 않게 신봉하는 기성 세대들의 문제점과 그 때문에 여성들이 쓸데없이 노역 덤터기를 뒤집어 쓰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런데 이건 특정 종교 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얘깁니다.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다고 해서 뼈대 있는 양반 행세 하려는 심리가 어디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 그 신분제 찌꺼기인 노역을 개독목사들이 금지시켰다니까요. 사회운동, 여성운동가도 못한걸요.
                • 교회에서 그렇게 주장하나요? 저는 그런거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목회자를 본적이 없는데요. 들어본적도 없구요. 처음 듣는 얘기네요ㅎ

                  • 가부장제 옹호하는 현대 한국 기독교가 그런 소릴 할리가 없죠. 하지만 사실인걸 어쩌겠어요? 이제부터는 처음 듣는게 아니겠군요.

                    • 하긴…한국의 기독교 가정이 모두 똑같을리는 없을테니 님이 말씀하신 것 같은 기독교 집안도 있겠네요. 

      • 남자가 안믿으면 소용없죠. 여자만 믿을 경우 차례제사 다 지내고 일요일에 예배가는 풍경 많이 본 1인...
      • 기독교 집안도 명절때 음식 장만할 거 다 하고 손님 치를 거 다 치릅니다. 추석 며칠전부터 전 부치고 갈비찜 만들고 다 하고요. 친척이나 교회 손님같은 방문자가 많은 가정에 시집가면 며느리들이 바닥에 엉덩이 한번 붙여볼 시간이 없어요. 

        • 제사 많아도 가사분담 철저한 집안도 있겠죠. 모두가 행복한 결론이네요.
    • 전 그분의 욕구불만 어린 꼬인 말투에 진작에 차단했어요.
      • 제 사전엔 '차단'이라는 단어는 없기 때문에ㅎ

    • 다음, 네이버 웹툰은 아는데 요즘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웹툰 연재도 많이 하는 분위기인가요? 신기해서요.
      • 수익이 들어오는 웹툰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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