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2049를 보고(노스포)

방금 코엑스에서 유료시사회로 봤습니다.
지루하거나 재미없진 않은데 걸작의 반열에는 오르지 못할 영화라고 사료됩니다. 지금의 높은 기대치는 낮힐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1편 파이널 컷도 그랬지만 2편도 구성이 느슨한 감이 있어요. 연출과 미장센, 음악으로 커버하는 느낌입니다. 예고편도 과장이 심하고요.

기대와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와서 실망스럽다는 게 저의 전반적인 생각입니다. 드니 빌뇌브가 아카데미 갈 일은 없을 거 같고요. 물론 얼마든지 장점도 있는 영화입니다. 다만 핵심이 비어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군요.

    • 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게다 음악... 에휴 ~~~
    • 그나저나 로튼토마토 인간들 어케 했으면 좋겠네요. 어디서는 그들 때문에 흥행 망한다고 하지만 높은 점수 준 영화들도 못미덥긴 마찬가지네요.
    • 드니빌뇌브 최근작들 음악을 생각해보면 대부분 음악보단 효과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이번 블레이드49는 그거 집대성같구요. 이것때문에 집중도 높이는데는 도움이 되긴하는데 영화보면서 좀 다른걸 듣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리지날의 반젤리스의 그 듣기만해도 도망가고 싶은 욕구생기는 그 음악을 이번영화의 엔딩때 틀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영화보는내내 그 음악이 참 고프더군요.


      영화는 재밌었는데 오리지날에는 많이 못미치더군요.



    • 뭣보다 포르노그라피적, 스너프필름적 시선이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생각해볼 부분은 있어서 아주 망작은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블레이드러너의 35년 팬들에게 뭐랄까, 보은해주는 장치들을 여기저기 뿌려놨더군요. 


      시네필 입장에선 기대 이하라도 덕후들에겐 반가운, 뭐 그런?

      • 미래는 의식수준이 갈수록 뒤로 갈것이다라는 생각에서 그렇게 그린 것인지... 그러면 잘 그린거네요.

        아시아문화 어설프게 섞은거 보면 에잇. 80년대 리들리 스콧 만도 못한...
    • 저는 이 감독의 추앙받는 전작들도 좋다 싶은건 없었어요. 항상 좀 과잉.. 같다는.
    • 거칠고 과장된 화려함이 블레이드 러너를 좋아했던 이유였는데 매끈하고 유연해졌어요ㅜㅜ. 그리고 라이언 고슬링이 K가 아닌 라이언 고슬링으로 보여서 얼굴을 보기 어려웠구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