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미국이 전쟁을 말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 소설가 한강, 뉴욕타임스 기고문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710081215011&code=970100
https://mobile.nytimes.com/2017/10/07/opinion/sunday/south-korea-trump-war.html?referer=https://t.co/Ze18CTILc7?amp=1
"한강은 자신이 광주 민주화운동을 담은 소설 <소년이 온다>를 준비하면서 특정 시점에 특정 장소가 아닌, 인류가 왜 타인에게 잔인하게 피해를 끼치는 지 알고 싶어 2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내전, 보스니아 내전과 아메라칸 인디언 학살 등을 조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인간이 다른 인간을 ‘인간이하(Subhuman)’로 여길 때 잔혹한 행위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소개했다. 국적과 인종, 종교,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누군가를 인간이하로 여길 때 참극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인간이 타인의 고통을 진정하게 받아들여야 비로소 이러한 편견들을 씻어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많이들 보셨겠지만 한강 작가의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공유합니다. 지식인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주네요.
사실이지 트럼프 족속들의 손에 한반도 운명이 오락가락
전쟁이 나지 않게 하려면 전쟁을 무릅쓸 각오를 해야 된다는 의견이신 것 같군요. 일리가 있는 말씀이지만 한강 작가의 기고문의 타깃은 북한이 아니라 트럼프인 듯하고 '인간이하'를 상정하는 트럼프의 태도가 비극적인 전쟁을 가져올 수 있다는 비판이 요지인 듯합니다. “승리로 귀결되는 어떠한 전쟁 시나리오도 없다”가 그 근거구요. 강대국들의 완충지대이자 그들과 경제적 종속관계로서 남북한이 동맹관계를 단절하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테고 필요한 것은 전체 세력관계의 탈구축일 텐데 이 역시 남북한이 독립적으로 추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더라도 대통령과 호전세력들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북대응을 통해 명분을 쌓고 있죠. 이라크전이 그랬던 것처럼요. 자기가 국무장관보다 아이큐가 더 높다는 발언을 하는 초통령에게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는 셈이죠(초딩혐오발언 사과드립니다). 지정학적 요인으로 휴전상태인 한반도가 중립국의 스탠스를 취하는 것은 주변국가들의 세력관계의 탈구축 없이는 어려운 일인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