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사이징과 당신의 부탁을 보고(스포 有)

다운사이징.
알렉산더 페인의 연출이 느껴지는 영화이긴 한데 중반부 이후로는 활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대신 재미가 있기도 합니다.

일종의 우화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주인공이었으면 마지막 두가지 길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인류의 방공호와 그냥 멸망당하더라도 살아있는 길 중)

그걸 떠나서 영화는 재미있고 민망하기도 하고, 의외로 인간들이 모두 협조적인 공생관계에 놓여 있어서 놀랐습니다. 일반인과 소인 간의 전쟁이나 갈등이 그려질 줄 알았으나 그보다는 환상에 대한 현실성과 경고를 부여하고 있네요.


당신의 부탁
아직 미개봉작의 부산국제영화제 편집본을 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여성에 대해서, 어머니에 대해 생각해 볼 여지를 남기긴 했으나 여운을 남길 만큼 인상적이진 못하다는 게 저의 아쉬운 평가네요.

GV로 임수정 배우와 김혜리기자를 처음 실물로 뵈었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뭐... 그렇다고요(...).

    • 공교롭게도 저랑 같은 작품을 2개나 보셨네요. 다운사이징 소재가 재밌는데 뒤로 갈수록 제 예상과 다르더라고요? ㅠ.ㅠ

      다운사이징과 빌리진킹과 고민 많이 했고 결국 다운사이징 선택했는데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안봤으면 너무 궁금해서 후회했을 거고... 다행히 빌리진킹이 11월 개봉이라고 하네요.
    • 당신의 부탁... 전 올해 BIFF 에서 본 작품들 중 아니 최근 한국영화 중에서 가장 좋게 봤던 작품이었어요.

      배우들 (임수정, 이상희, 윤창영) 포함해서 연기가 특히 좋았어요.

      영제인 마더스 보다는 다른 부분에서 생각할 여지가 많은 작품 같았어요.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스타일이라^^
    • 당신의 부탁 보고 뭐랄까 먹먹했어요.

      그러고보니

      올해 개막작 유리정원의 문근영과

      당신의 부탁 임수정,

      예전 장화홍련이 부국제에서 초청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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