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어떤 챕터에서 이런게 나와요. 실험 같은건데 사탕 한봉지를 사서 길을 나서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라


라는게 나오는데, 실제로 해보기에는 매우 망설여지네요. 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겠죠?(벌써 걱정부터함)


    • 판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저는 길거리에서 낯선 사람이 준 음식이라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맞아요. 나같아도 안먹을텐데..라는 생각부터 드니까요 ㅠㅠ(부정적,,)

    • 난 뭐든 받으니까 주기 쉬울 듯

    • 복장이랑 장소가 중요할 것 같아요. 요즘 워낙 이상한 사람 많아서 ㅠㅠ 


      이번에 여의도촛불파티에서 티라노 공룡옷입은 분이 에코백에 사탕 가득 넣어서 나눠주는거 대박 났었던 것처럼요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누가 어떻게 나누어 주는지가 아무래도 관건이겠죠.


      허름한 복장을 한 사람이 나눠주면 아무래도 안받을/안먹을 가능서이 크고, 말끔한 정장 차림의 사람이 나눠주면 받을 가능성이 크죠.


      유니폼이나 무슨 행사복장을 한 사람이 나눠준다면 거의 별 의심없이 받아서 먹을 겁니다.




      결론은? 사람관계에 겉모습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죠. 사람 차별하지 말라해도 겉모습이 관계의 시작점이 된다는것은 아무래도 사실이라고 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인간관계가 좋아진다기 보다는 괴상함에 +1점 될 것 같은데요.
    • 사람들이 생각보다 호의적이라는 걸 깨달으라는 뜻? 프리허그라면 더 잘 먹힐텐데
    • 굳이 해보고 싶다면 낱개가 밀봉된 포장의, 가장 흔한 브랜드, 그리고 조금 가격대가 있는 캔디인 편이 나을 것 같고요(가격대 있는 캔디는 한봉지 양이 적기 때문에 과제 수행 난이도를 낮추는 효과는 덤!) 말씀하신 책에 따로 지침이 있는 게 아니라면 관련된 내용을 적은 판넬을 가지고 다니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혹여 먹지 않더라도 받아는 가겠죠. 

    • 학생 때 도서관 계단에서 ABC초콜릿 나눠주던 여학생 생각나네요.

      친구 생일이라 많은 학우들에게 축하받고 싶다면서 나눠줬었는데, 당시 새침하기로 상위 1%였던 제가 덕담까지 해줬었죠.

      경계가 풀리는 상황이 있긴 할 겁니다.


      이게 어디에 쓰는 실험인지 그게 궁금하-이라기보다는 의심스럽-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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