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아직 어린 아들 둘하고.. 여행 준비에 쓸 시간과 관심이 없는 아내를 모시고 대만 여행을 4박 5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미 다녀오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 듀게에.. 대만가서 뭐하고 놀면 좋은지 여쭤 보려고 간만에 도와줘요 듀게인!! 을 가동해 봅니다. 


예전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 아니긴 하지만.. 가봐서 좋았던 건 후기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저는 성인 둘이 6박인가 7박인가 갔었는데 그렇다고 더 많이 본 건 아니고 남들 택시투어 하는 예-스-진-지에서 예류를 빼고 기차&버스로 이틀에 걸쳐 다녔어요. 핑시선 라인으로 허우통-스펀-징통까지 다녀왔는데 스펀 이후로는 사람이 없어서 한결 여유로운 기분이었어요. 고양이를 좋아하신다면 허우통 마을에 습식사료 사 가시면 고양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오실 거구요. ㅎㅎ 혹시라도 돌아오는 길에 타이페이 메인역 가는 tra로 갈아타시려면 루이팡역보다 허우통역 추천합니다. 시간만 잘 맞추면 허우통에서 앉아올 수 있어요. (다들 루이팡역에서 환승해서 서서가더라구요. 애들은 힘들어요.)


      상인수산에 아이들 물고기 구경하고 어른들은 초밥 드시구요. 서서먹는거 치고 비싼데-.- 전반적으로 대만 초밥 괜찮은거 같아요. 지하철 앞에서 파는 초밥 가게들 것도 괜찮더라구요.


      버블티는 대만국립대 앞 천산딩은 티오피요 나머지는 그냥 캔커피같았어요. >.<


      혹시 혹시라도 대만음식이 입에 안맞으신다면 (저는 여행 중에 미쳐 몰랐던 입덧-.-중이었어서 좀 힘들었어요.) 샤브샤브 가게들이 많습니다. 인당 1팟으로 주는... 여긴 익숙한 맛이라 속 풀기 좋아요.


      케이블 카타고 동물원 지나 차밭까지 가보고 싶었는데 모가 그리 바빴는지 못가봤구요.


      신베이터우에서 두어시간 온천한 것도 좋았고 단수이는 추웠어요.


      타이페이 야경은 샹산? 올라가셔서 보이면 101 타워 볼 수 있어요.


      야시장은 기념품을 사시려면 스린야시장을, 야시장 분위기를 좀 더 느끼고 싶으시면 라오허지에 야시장을 추천합니다.


      거의 의식의 흐름 수준으로 생각나는거 주저리 주저리 써봤는데 아이들과 다니기 괜찮은지는 확신히 서지 않는 것도 있네요.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요!
      • 택시투어 예약했고.. 말씀하신 상인 수산에도 가보겠습니다. 천산딩 밀크티 끌리네요.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 고궁박물원은 꼭 가세요. 두번 가세요. 아직 못 가본 박물관이 많지만 아마 여기가 세계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술이나 유물에 관심 없는 사람도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어요. 

      • 고궁박물원 기억해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Ms.Cellophone님께서 너무 설명 잘 해주셨어요. 그냥 미리 택스투어 예약하세요. 준비성없는 저는.. 택시투어 귀찬타고, 버스 있다니까 그거 탈래했다가.. 완젼 망했어요;;;

      저는 상인수산 테라스에서 생선구이 먹었는데, 비싸지만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차도 꼭 미리 예약하시고.. 그 유명한 산 있는데, 거기 가실땐 이왕이면 하루 전에 가서 그 근처 숙소에서 주무시는 걸 추천합니다.
      • 택시투어 예약했고.. 상인 수산은 추천이 많군요. 그냥 삼미초밥에서 대왕연어초밥이나 먹고 때울까 했는데.. 가봐야겠습니다. 

    • 이 글을 마침 타오위안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읽었는데 답글은 이제서야 다네요. 




      대만에서 뭘 할지만 정하시면 후기는 넘치도록 많을 거에요. 한국어 안내도 제법 있을 만큼 방문이 많습니다. 




      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건 스펀의 천등 날리기 + 닭날개 볶음밥이었고요. 개인적으로는 동물원도 좋았습니다.  꼭 팬더를 봐야겠다고 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보기 드문 기회니까요.  이번은 두번째였는데 곽원익 고병박물관에서 펑리수 체험을 신청했습니다.  당연히 중국어+영어로 진행되어서 중학생인 큰 애이름으로 신청하고 둘째를 조수로 딸려보냈는데..  부모가 신청하고 아이들이 같이 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입장료 50NT, 체험비 300NT 지만 입장료는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쿠폰처럼 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스탭들이 아주 친절했습니다. 




      외곽을 자주 가실 거면 숙소는 역시 메인역이 좋습니다. 지우펀과 스펀을 기차로 다녀와서 돌아올 때 바로 숙소로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메인역의 복잡도는 어느 역보다도 심했습니다.




      대만향이라는 향이 제법 있긴 하지만 입이 짧은 사람을 포함해서 모두 잘 먹고 다녔고요. 올 때는 누가크래커만 챙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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