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에 없는 것

재미가 없든 못만들든 일반적인 상업 영화에는 절정, 혹은 클라이맥스라고 부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락영화라면 위기가 심화되고 그 위기를 해결하는 기믹이 무엇이냐가 중요하죠.
그런데 이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는 그 부분이 애초에 없거나 백번 양보해도 시간상 엉뚱하게 자리잡고 있어요.
덜컹거리는 부분없는 그저그런 영화인줄 알았는데 큰걸 빼먹은 영화입니다.
두 감독중 누구의 잘못이냐 같은게 중요해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때와 비슷한 프로세스로 만들어진 ‘씬들이 물과 기름처럼 둥둥 뜨는’ 작품입니다.
그보다는 낫다라는게 유일한 미덕이겠습니다만... 칭찬은 아니죠.

ps. 마블이 쩌리 악역에 왜 매즈 미켈슨이나 제임스 스페이더같은 대배우를 쓰는지 디씨 쪽에서는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하다못해 스티븐 랭같은 배우정도는 기용해야 하지않나?
    • 목소리가 키어런 힌즈 더군요.
    • ps.는 전 물음표네요. 전 오프닝 크레딧 보고 키어런 힌즈가 나온다! 하다 목소리로만 출연해서 왜 배우를 저렇게 낭비하지? 했는데요.
      • 대사 한두줄 짜리 배역에 JK 시몬스와 제레미 아이언스를 기용하면서 비중 쩌는 스테판 울프역에는 왜그리 소홀했는지 모르겠어요. 배우와 닮지도,캐릭터도 어울리지도 않고 페이스캡쳐는 커녕 립싱크도 제대로 안맞는거 같더군요.
        • 진짜 소홀했죠. 목소리 좀 알아보게 대사량이 많든 인상적인 대사가 있든 해야 하는데 그런거 없고 빌런이 무섭지 않으니 극에 집중하기 어렵죠. 주인공들도 그 모양인데 빌런에 무슨 기대를... 하는 생각도 드네요.
          • 돈옵저에서 나온것도 안 나온것도 아닌 마이클 새넌만큼이나 안습한 상황이네요

            배우를 이리 취급하면 누가 나오고 싶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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