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열심히 사는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공산주의는 인간 본성을 무시해서 실패했죠. 자본주의는 어떨까요.

요즘 주변에서 부동산으로, 가상화폐로, 주식으로 이득을 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어차피 제로썸이니 번 사람이 있으면 잃은 사람도 있겠죠.

저는 누군가 발을 디디고 살아야하는 '땅'을 가지고 돈놀이하는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비슷한 삶의 수준을 가지고 있던 누군가가 노력으로는 단기에 절대 손에 쥘 수 없는 돈을 버는 것을 보니.. 솔직히 좀 부럽더라구요. 그리고 한 편으로는 제가 지향하는 삶의 방식(?)에 약간의 회의감도 들구요. 부럽다는게 이미 그런 욕망이 있다는 것의 반증 아니겠습니까.

제가 모순덩어리인 탓이죠.
마음 한 켠에는 피씨하고 고상하게 -_-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만,
솔직히 이기적이고 욕망덩어리에 손해보기싫은 모습의 저도 있습니다.
저도 편하고 좋은 집에서 여유있게 살고 싶어요. 그런데 그런 욕망을 채우려면 솔직히 눈에 불을켜고(?) 어떻게 불려볼까 하는게 제일 빠른 길인것 같아 보이거든요. 순수한 노력으로는 요원해보이고,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서 타이밍을 잘 잡아서 돈을 굴려야만 결국 돈을 버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네요.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고싶은데 그게 잘 되지 않는 모순덩어리인 제가 싫습니다. ㅠ_ㅠ
돈의 노예가 되는 것 같아요. 어느 지점에서 생각의 고리를 끊어야할까요.

비교하는게 문제겠죠.
근데 노력하지 않고도 너무 쉽게 돈을 보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껴지는 허탈감은 쉬이 사라지지 않네요.
    • 자신이 가진 돈 만큼 가진 사람들과 똑같이 살게 됩니다.

    • 우리는 고정된 인간의 본성 같은게 있고 그걸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봉건제도는 자본주의보다 훨씬 오래 지구상에서 성공했지만 그게 인간이 본성에 가까워서 그런건 아니거든요. 인간의 본성에 자본주의가 맞다는 주장은 그냥 자본주의가 본성에 맞는 사람들의 주장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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