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리탕 이란 음식 모르시는 분

80년대 후반 국어순환으로 닭볶음탕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일본말로 닭을 니와도리(마당새)라 그러는데 도리는 새를 뜻하죠.

근데 순우리말이라는군요.

저도 닭을 토막쳤다는 뜻으로 알고 있었어요,원래 그런 뜻이라고 합니다.

유혜리가 고향음식을 소개하고 있어요 닭볶음탕 샤부샤부

닭볶음탕에 육고기를 익혀먹는거군요.

우묵배미의 사랑(지금까지 우묵매미로 알고 있었죠)에서

남편 박중훈을 트럭 뒤에 싣고 이사가는 유혜리.

최명길은 두사람 보다 두살 위라 나이가 좀 더 들어보여요.

시골 공장 일꾼 분장이라 더 그렇고.

우묵배미는 관악구 난곡동의 옛 지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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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게 일본어 쓰기 싫으면 작명 좀 잘해서 새로운 단어가 자리잡도록 하지 닭볶음탕이 뭡니까 닭볶음탕이...
    • 볶는 일 없는 요리를 저렇게 이름을 붙이니 참 괴기스러울 지경이에요. '도리다'라는 말에서 나온 요리 이름 아니었나요 근데? :(

      • 작명이 해괴해서 더 주목 받은 것 같아요. 볶아서 탕 한다는 이야긴가... 어떻게 요리하는지 감도 안잡히고 생전 닭도리탕 어케 요리하는 지 모르는 사람이 붙였을 법한 이름 때문에 진짜 볶는 과정이 있는 레시피가 생겼다는군요.
        • ...아우; 정말 국립국어원...... (깊은 한숨)

        • 궁금해서 네이버에 검색하니 한 페이지에 두세개는 중간에 볶는게 있어요. 볶는거 없는 요리인데 이름때문에 일부러 볶고있어.......
          • 근데 마늘하고 같이 한번 살짝 볶은다음에 끓이면 식감도 살고 닭비린내도 덜 나고해서 더 맛있긴 해요;;

      • 도리다에서 나온 거라는 건 좀 회의적인 게, 토막쳐 만드는 게 닭 요리만이 아닌데 왜 돼지도리탕이나 쇠도리탕은 없냐는 거죠.

        저는 일본어 도리가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걸 굳이 순화할 필요가 있느냐에 대해선 더 회의적입니다.
        • 소와 돼지와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소나 돼지가 재료인 요리는 보통 부위로 불리죠. 어원을 알 수 없는 감자탕, 꼬리찜, 갈비찜 등등. 닭도리탕은 닭 한마리 다 들어가서 부위로 불리기 어렵고, 닭 한마리 조각내서 탕 만들었다 이런식으로 이름 붙은거 아닐까요...(도망~)
          • 소와 돼지는 왜 부위로 불리는지 설명이 없다면 그냥 순환 논리입니다.

            일본 요리에 닭을 쓰면 도리가 붙습니다. 거기에 외래어나 외국어와 뜻이 같은 한국어가 붙은 다른 사례도 있죠. 깡통(can+통)이 그 비슷한 예죠.

            닭도리탕의 도리는 그냥 일본말이라 봅니다.
            • 그렇군요. 보통 한 부위로만 요리하니 그렇게 이름 지어졌구나 생각했죠.
    • 국립국어원 희대의 병크라고 한다면... 




      '통컵'을 들고 싶네요... (텀블러 의 순화어랍니다...)

    •   표준어니 국어맞춤법이니 이딴 거 다 없애야 해요. 왜 그걸 단체에서 정하는 거죠. 나라 잃어 정체성도 잃을까봐 필요했던 것을 모두가 마음대로 쓸수있는 지금에는 오히려 통제의 수단이 되어 버렸어요. 15C 국어 16C 국어라는게 국가기관에서 정해서 이걸 써라고 정해준 건가요? 언중들이 쓰는 소리들을 채록해서 기록에 남기는 거지. 어떤 걸 어떻게 말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건 완전 반대로 하는 거잖아요. 




        20C 국어나 21C 국어는 이제 서구 언어들이 들어와서 여러가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닭도리든 텀블러든 언중들이 쓰고 싶은 데로 쓰는 것이고 국어연구자들은 그게 어디서 들어와서 사람들이 쓰는지를 연구하면 되는 거지, 연구자들이 언중들에게 이건 이렇게 말하라고 명령을 내리다니...




        거의 모든 언어의 음을 소리나는 대로 적을 수 있는 한글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한글의 우수성을 깎아먹는 짓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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