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다메론... (라스트 제다이 스포)

완전 사람 목숨 잡아 먹는 저승사자더군요. 은하계 진짜 위협은 퍼스트 오더가 아니라 포 다메론이 아닌가 생각이 될 정도로... 보는 내내 왜 저X끼는 끝까지 안죽지? 하는 생각이 들었죠.
라스트 제다이의 여성 캐릭터는 훌륭하고 남성 캐릭터들이 안좋은 부분을 다 맡은 것 같죠. 먼저 언급한 캐릭터나, 포에게 배웠는지 핀의 무모함도 그렇고, 루크도 뭐... 악역들이야 말할 것도 없죠.
한편으로 생각하면 여성 캐릭터의 비중과 숫자만 늘어났을 뿐이지 여전히 족쇄이긴 마찬가지죠. 훌륭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이 영화에 이만한 비중을 가질 수 있었던 것 아닌가요. 좋은 점 다 증명해도 여전히 싫어하는 팬들이 있다고 들립니다만~
포 다메론과 같은 행동을 하는 여성캐릭터가 있었다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지... 어휴 ~ 상상하기도 끔찍하군요. 못난 역을 마음 껏 연기할 수 있다는 것도 참 권력입니다.
참 미운 캐릭터였지만... 홀도 제독의 사건을 계기로 변화하게 되는,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드라마를 가진다는 내용의 트윗을 보고 성급하게 생각했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죠.
그런데 팬덤 사이에 로즈가 민폐로 언급되고 있다고 하던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군요. 여자가 말만 해도 땍땍거린다며 싫어하는 남자들이 있던데 그런 부류인가...
하지만 포 다메론... 이상하게 저를 자극하는 데가 있어요. 잘생겼지만 찌질한 마초인... 콜린 파렐 스러운 매력이 있는 남자. 드라이브,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서커 펀치, 로빈 후드... 등 이상하게 찌질캐릭터 전문 배우인 오스카 아이작. 정신 안차리고 끌리는대로 사랑하면 패가망신 하게 될 위험한 남자.
    • 로즈 민폐설이 있나요 ㅋㅋㅋㅋㅋ 어휴 정말. (절레절레)




      저는 워낙 렌을 보기 싫은 마음이 앞서서(...???) 포가 나오는 것조차 아이캔디였습니다만 포는 정말이지 말씀하신 그대로의 캐릭터죠. (한숨)

      • 쓸데없이 가슴을 드러내고 진짜 놀랬네욬ㅋㅋㅋ
        • 아 그러고보니 :(


          레이가 옷 좀 쳐입으라고 해도 묵묵히 갑빠자랑을 하던 렌의 모습이 떠올라버렸군요. 빨리 잊어야지...... 근데 깨포에서보다는 좀 사람처럼 생겼더라고요, 렌. (???)

    • 포의 그 기존 영화 주인공스런(?) 부분 때문에 중간에 감독의 낚시에 홀라당 넘어가서 제가 그만 부제독님을 의심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그래도 포는 조금이나마 바뀐 모습을 보여줬고 핀도 로즈가 좋은 가르침들을 주었던만큼 앞으론 더 나아지겠죠 ㅎ
    • 포는 삐딱한 주인공 캐릭터의 전형이죠. 대부분의 영화에선 이런 친구가 경직되고 안일한 판단을 하는 조직을 구원하는 인물로 나오지만 여기선....

      사실 잭 바우어같은 주인공들이 하는 행동들은 결과가 받쳐주지 않으면 죄다 민폐짓이죠.
      • 라이언 존슨 감독이 얘들아 영화 그만 보고 이제 그만 정신차리고 철 좀 들어라 메시지 던지는 것 같습니다.
    • 포는 한 솔로와 루크를 합친 듯 한 캐릭터인데 서사에 잘 녹는 타입은 아닌 거 같아요. 뭔가 없었어도 스토리 잘 굴러랄...(팬들 죄송) 오스카 아이작 작품을 많이 보진 못했는데, 인사이드 르윈이 참 좋았어요.(캐릭터가 아닌 영화로서) 써 놓고 보니 스토리 굴러가게 하는 건 레이 한 명인 거 같아서 이야기구조에 안타까움이 들기도 하네요.

    • 여성주의적 영화 해설 잘 읽었습니다. 쯪쯪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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