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씨가..

사망했다고 뜨네요.. ㅠㅠ

    • 이게 왠 변고인지...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사망했다는 기사도 있고, 중태라는 기사도 있네요. 어느게 사실인지..

    • 숨진채 발견으로 기사가 뜨네요...


      황망한 소식이네요.... 조의를 표합니다...

    • 병원에서 사망확인했다고 합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푸른 밤 막방때 울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영면하시길 ㅜㅜ
    • 샤이니 중에 가장 노래가 된다고 느낀 아이돌이라 솔로 앨범도 꼭 챙겨서 들었는데.....


      ㅠ_ㅠ

    • 능력자아이돌이라 샤이니 초창기 호감,눈길 사로잡는 친구였어요. 마음이 아파요.

      우리 마왕 세상 떴을 때 라디오에서 추모곡 틀어주고 멘트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걸 계기로 그 후 라디오 몇 번 들었는데 진중하고 DJ로서 의외의 방향으로 상당히 괜찮아서(인디뮤지션 같은?) 참 좋은느낌으로 남았는데요.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남자아이돌 중에 가장 노래 잘 하는 친구라고 알고 있었는데 무슨 사연이 있길래 저런 선택을 해야했는지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완벽주의자적인 성격인 것 같고 우울증도 그래서 심했나봐요

    • 충분히 일과 인생을 즐길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데 본인은 그럴수 없고 속으로 썩어만 가는 우울감에 갖혀버리다니 참 안타깝고 아이러니하네요. 그런 예민함이나 예술가적 기질이 이 친구를 성공한 아이돌로 만들었던 걸까요. 차라리 아이돌이고 연예인 생활이고 다 내려놓고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렸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아주 어렸을때부터 이것만이 내세상이었던 사람에겐 생각할수 없는 부분이었을수도 있겠네요. 많이 안타깝습니다.
    • 유서라고 하는 군요.. 전문입니다..

      의사를 언급하는 유서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노력했었나 보네요.. 여러 병원을 바꿔 다니기에는 위치가 그래서 어려웠을테고..

      명복을 빕니다..

      -----------------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나는 날 미워했다. 끊기는 기억을 붙들고 아무리 정신차리라고 소리쳐봐도 답은 없었다.

      막히는 숨을 틔어줄 수 없다면 차라리 멈추는게 나아.

      날 책임질 수 있는건 누구인지 물었다.

      너뿐이야.

      난 오롯이 혼자였다.

      끝낸다는 말은 쉽다.

      끝내기는 어렵다.

      그 어려움에 여지껏 살았다.

      도망치고 싶은거라 했다.

      맞아. 난 도망치고 싶었어.

      나에게서.

      너에게서.

      거기 누구냐고 물었다. 나라고 했다. 또 나라고 했다. 그리고 또 나라고했다.

      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탓이군요.

      눈치채주길 바랬지만 아무도 몰랐다. 날 만난적 없으니 내가 있는지도 모르는게 당연해.

      왜 사느냐 물었다. 그냥. 그냥. 다들 그냥 산단다.

      왜 죽으냐 물으면 지쳤다 하겠다.

      시달리고 고민했다. 지겨운 통증들을 환희로 바꾸는 법은 배운 적도 없었다.

      통증은 통증일 뿐이다.

      그러지 말라고 날 다그쳤다.

      왜요? 난 왜 내 마음대로 끝도 못맺게 해요?

      왜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말이 듣고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성격을 탓할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

      왜 이렇게까지 아픈지 신기한 노릇이다.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잘만 살던데. 나보다 약한 사람들도 잘만 살던데. 아닌가보다. 살아있는 사람 중에 나보다 힘든 사람은 없고 나보다 약한 사람은 없다.

      그래도 살으라고 했다.

      왜 그래야하는지 수백번 물어봐도 날위해서는 아니다. 널위해서다.

      날 위하고 싶었다.

      제발 모르는 소리 좀 하지 말아요.

      왜 힘든지를 찾으라니. 몇번이나 얘기해 줬잖아. 왜 내가 힘든지. 그걸로는 이만큼 힘들면 안돼는거야? 더 구체적인 드라마가 있어야 하는거야? 좀 더 사연이 있었으면 하는 거야?

      이미 이야기했잖아. 혹시 흘려들은 거 아니야? 이겨낼 수있는건 흉터로 남지 않아.

      세상과 부딪히는 건 내 몫이 아니었나봐.

      세상에 알려지는 건 내 삶이 아니었나봐.

      다 그래서 힘든 거더라. 부딪혀서, 알려져서 힘들더라. 왜 그걸 택했을까. 웃긴 일이다.

      지금껏 버티고 있었던게 용하지.

      무슨 말을 더해.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


      안녕.
    • 저 유서를 몇번이나 읽어봤는데 이미 결정은 하고 남겨진 사람들에게 충고 하는거같아 기분이 이상합니다..


      내가 이럴수밖에 없는 이유를 나열하고 안녕

    • 유서를 읽으니 그 심정이 이해되면서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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