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빌어먹을 세상 따위’

원제는 The End of The F**king World라는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하고 있고 총 8회에 각 회당 약 20여분의 러닝타임인 드라마인데 원작 만화를 아시는 분 계신가요?
사실 주인공 중 알렉스 로더 때문에 기다렸던 드라마지요. 이미테이션 게임에서 어린 앨런 튜링으로 나오고 블랙 미러 3시즌의 3화(이든 레이크 만든 감독답게 무지 불쾌한 내용) 나와서 영화나 드라마 많이 보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실 얼굴이고 기억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잘생겼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본인이 싸이코패스라 믿는(? 전 그렇게 해석합니다. 절반만 봐서) 캐릭터 답게 다크한 색상에 무표정으로 일관하는데 잘생김이 200% 증가하더군요.
그런데 드라마가 좀 재미없네요... 다른 사람들 반응이 궁금해서 좀 찾아보니 영국드라마의 10대는 이런식이라고 하니 이 작품이 유별난 것 같진 않고 만화로 보면 컬트적일 것 같은데 영상은 흠... 이도 저도 아니라서 좀 슬픕니다.
    • 기대에 비해 별로였어요. [지랄발광 17세]가 오히려 에너지 넘치고 제 마음에 드는 10대 일상 장르 였어요. 내일은 더크 젠틀리 시즌2를 볼껀데 이건 재밌으면 좋겠네요.^^
      • 알렉스 로더 만 아니었어도 흐유... 제시카 바든도 참 매력적인데 이 배우들이 잘 활용되지 못해서 슬프군요.

        지랄발광17세는 여성영화제에서 봤는데 관객들이 거의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헤일리 스타인필드가 곱슬머리에 덜 매끄러운 피부로 나와도 예뻐서 할리우드 캐스팅 이래도 괜찮은가? 이런 회의감이 들다가도 어짜피 할리우드 여성 배우들은 다 미인이니 어쩌겠는가! 하고 못났다고 가정하고 봤답니다.

        우디 해럴슨이 연기한 선생님이 인상적이죠. 어찌보면 주인공에게 가장 힘이 되는 존재가 아니었을지... 그 선생님처럼 너무 자기에 매몰되지 않고 세상을 멀리 보고 좀 더 가볍게 취급할 필요가 있어요.
    • 중반 이후부터 재밌네요. 10대가 당시 생각거나 말할법한 게 아니라 성인 이후에 깨달음을 가지고 과거를 복기하는 듯한 대사군요. 알렉스 로더는 끝까지 너무나 잘생겼네요. 어쩜 저런 얼굴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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