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레논의 어두운 12월 (사진 슬라이드 링크)/ 모던 패밀리의 주옥같은 대사

1. 뉴욕타임즈의 사진 14장 슬라이드입니다.


http://www.nytimes.com/slideshow/2010/12/08/nyregion/20101208LENNON.html


미국시간으로 오늘이네요. 제가 사는 곳이 이 Chapman이 끌려들어가는 사진이 나오는 Bellevue 병원과 멀지 않아요. 이 병원은 정신병원의 이미지가 강한데 이 사람의 진단도 여기서 했군요.


비틀즈와 관계있는 추억이 없는 사람은 아마 찾기 어려울걸요. 저는 ... 쓰려고 하니 눈물이 조금 나서 그만둡니다.


2. 모던패밀리에 명대사 많이 나오죠.

오늘 오피스메이트한테 두 개 보내줬는데 (걔는 에피소드 전체를 챙겨보지는 않아서)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개그코드가 통하는 건지.


이건 이름이 뭐더라, 아버지와 똑똑이 둘째딸의 대사였던 것 같은데요.


So, dumb guys go for dumb girls, and smart guys go for dumb girls. What do smart girls get? Cats mostly.


멍청한 남자들도 똑똑한 남자들도 멍청한 여자애 쫓아다니면 똑똑한 여자애들한테 돌아오는 건 야옹이들뿐.


이것도 아버지의 대사.


I am brave. [...] I regularly drive through neighborhoods that have only recently been gentrified.


나는 너무 용감해서 최근 고급주택화 (gentrification을 이렇게 번역하는줄 이제 알았어요, 정확한 번역은 아닌 것 같은데)된 동네를 종종 운전하지롱.


아 저는 무릎을 치면서 웃었는데 글로 옮기니깐 별로 안 웃긴 것 같아요.




    • ...모던패밀리 좋아하고 빵빵 터지면서 봤는데 일케 보니까 잘 모르겠어요 힝 무식돋네
    • 음 개그코드의 문제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렇게 말로 블라블라 웃기는 게 좋아요.
    • 미국 드라마에요. 핵가족 하나, 게이커플과 입양아기 가족 하나, 또 재혼가족 하나 이렇게 세 가족을 축으로 하는 코메디인데 많이 웃겨요.
    • 초반부 에피에 양아들이 연애편지 쓴거도 정말 명문이었어요. 우린 모두 다른세계에서 왔어요. 하지만 어떤 이유로 하나가 되었죠~ ㅋ
      그걸 읽을때의 엘번디의 표정.. 원래는 어른이 쓴거지만요.
    • 굶버스: 어떤 에세이에서 읽었는데요 비틀즈와 어떤 마음아픈 추억이 얽히면 너무 괴로운 게, 잊을만하면 어디선가 노래를 듣게 되니까.
      am: 그게 제가 유일하게 못 본 에피소드 같아요. 매니 캐릭터 좋아요!
    • 2. 배아픈 걸 견디고 지나간다는 뜻에서 용감하다는 건가요?; 2시즌은 몰아서 보려고 아껴두고 있습니다. 전 매니>>>필>알렉스 순서로 좋아요. >.< 필 아저씨 에미상 받았지요?(받아야됩니다)
      1. 링크 사진 보며 눈물이 나네요..
    • 최근에 gentrification이 일어났다면 그 지역 일부는 아직 범죄 등으로 위험한 지역일 수도 있다는 얘긴데요, 운전하면서 지나는 건 사실은 거의 안위험하니까 그래서 웃긴 것 같아요. 말이 되나요 이거?
    • 아... 고급화가 아주 고급화(?)는 아닌 거 같군요.ㅎ 글고 필 아저씨 평소 성격과 말투 생각하며 읽으니 감이 옵니다. 엄청 용감 돋는 필씨.ㅋ
    • “I am brave. Roller coasters? I love ‘em. Scary movies? I've seen Ghostbusters like seven times. I regularly drive through neighborhoods that have only recently been gentrified. So yeah, I'm pretty much not afraid of anything."
      생략하신 부분까지 읽어보니까 더 재밌군요. 저 시리즈 모르는데 한 번 찾아봐야 겠어요.
    • 오늘이 12월 8일인 것을 기억하고 집에 가는 길에 strawberry field나 들렸다 갈까 했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여 있어서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존 레논이 살아있었으면 올해 70세라네요. 상상이 안가요.
    • 둘 다 저도 보면서 많이 웃었던 대사들이에요. 모던 패밀리를 꼭 챙겨보긴 하는데, 요즘 캠이 너무 짜증나요...-.- 그런 설정의 캐릭터라는걸 감안해도, 저런 파트너랑 같이 사는 미첼은 캠을 정말 엄청 사랑하겠구나 싶다는. 지난번엔 지나가던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어줍잖은 참견을 할땐 보면서 제가 다 속이 터지는 느낌이었어요...-.-
    • 그런데 Gaudi님도 뉴욕 사시는군요. 저도 작년까진 스트로베리 필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았었어요. 저희 언제 오프모임이라도 해야 할까요. 토끼님과 가우디님, 또 누가있죠?
    • So, dumb guys go for dumb girls, and smart guys go for dumb girls. What do smart girls get? Cats mostly.

      그래서 제가 고양이만 두마리를 데리고 사는거군요(쿨럭)

      거진 10년쯤 전에 원조 스트로베리 필드 근처에 살았어요.
      페니레인도 멀지 않았고요. 장보러 왔다갔다하거나 시내 오갈때 타는 버스 루트였죠.
      근데 저는 이상하게 비틀즈 멤버 중에서 존 레논은 크게 정이 안가더라고요.
      너무 일찍 세상을 뜨는 바람에 전설이 된 동시에 박제돼버린 느낌이랄까요.
      폴 옹처럼 적당히 느끼해져가면서 늙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좋았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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