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


 1.요즘 페이스북을 보면서 댓글이나 링크를 클릭해 다른 프로필도 구경가곤 해요. 그리고 솔직이 좀 짜증났어요. 남들 다 하는 원나잇이나 연애를 마치 자신만 하는 것처럼 포장해서 써넣는 녀석들이 너무 많아서요. 자신의 원나잇이나 연애는 다른 사람들의 그것보다 좀더 특별하다고 포장하려는 놈들이 너무 많아서 짜증이 났어요.


 이래서 돈이 차라리 낫다니까요. 연애경험은 '내 연애는 너희들의 연애보다 훨씬 드라마틱한 무언가거든?'이라고 뻥을 쳐댈 수 있지만 돈은 그럴 수 없잖아요. '내 천만원이 네 10억원보다 더 값진 거거든?'따위의 헛소리를 하면 그 자는 웃음거리가 되니까요. 

 온갖 헛소리와 허세로 포장되는 온갖 것들이 너무 짜증나요. 세상은 그런 것들로 가득 차 있죠. 하지만 돈은 그냥 돈일 뿐이거든요. 돈은 어떤 포장지도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하지 않은 그저 돈일 뿐이라는 점이 너무 좋은 거죠. 


 2.안 자고 게시판을 돌아보니 아무래도 코인이 많이 박살난 것 같네요. 코인 신봉자들은 탈중앙화라는 가치를 외치곤 하는데 그건 정말 동의할 수 없어요. 미생에 이런 말이 나오죠. '여긴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이다.'라는 말이요. 전쟁터를 나가기 전에 전쟁터 밖은 어떤 곳일지, 발을 멈추고 한번쯤은 생각해봐야죠.

 탈중앙화라는 뜻을 해석해 보자면 '국가보다 훨씬 매드맥스의 강도떼들에 가까운 놈들이 설치는'이라는 뜻이잖아요. 사회생활을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돈이 걸린 일과 돈이 걸리지 않은 일은 사람들의 태도가 완전히 다르거든요. 그리고 착하던 사람들도 돈이 걸린 일에는 순식간에 나쁜 사람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봤고요. 

 완장을 찬 놈들을 상대하는 게 강도떼들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요. 경험상으로는.

 
 3.요즘 지켜보고 있는 주식이 투자경고, 과열 종목으로 지정됐어요. 이러면 '그거 나쁜 거 아냐?'라고 하겠지만 꼭 그런 건 아니예요. 마피아들이 감옥에 갔다 오면 관록이 붙는다고 여기듯이, 급등주들도 이런 페널티가 오히려 훈장처럼 여겨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오히려 사람들이 사려고 더 달라붙는 거예요.

 멀리 갈 것도 없이 이명박도 그랬잖아요. '저 놈이 나쁜 놈이라는 건 우리 모두 알지만 돈을 벌게 해 줄 나쁜놈이니까 괜찮아.'라며 사람들이 마구 붙는 거예요.


 4.휴.


 5.아...심심하네요. 뭘하죠? 아까전엔 바빠서 생각을 못했어요. 바쁜 게 끝나면 심심해질 거라는 거요. 번개라도 쳐둘 걸 그랬네요. 하지만 지금은 정말 늦었으니 그냥 솔플해야겠죠. 마침 뭘 먹으러 오라는 사장이 있으니 거길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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