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first.

듀게가 5일이나 먹통이었군요.
이제 정말 헤어지는 건가 하고 슬퍼하던 참이었는데 다시 돼서 너무나 반갑습니다. 재오픈한 김에 다른데서 퍼온 거지만 공유하려구요.

요 며칠간 서지현검사님의 인터뷰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가운데 문유석판사님이 써주신 글입니다.


http://news1.kr/articles/?3222583

    • 강력하게 동의 합니다.

    • 222. 그리고 지금까지 뭐하시다 이제 다짐하시는지 1도 모르겠고요.
      • 1도 모르면 검색이라도 해보던지요.


        이미 몇년 전 '미스 함무라비'라는 페미니즘에 가까운 소설을 


        한겨레에 연재하기도 했고 ,듀게 회원이기도 한데요. 

        • 글 쓰는 거 말고 본인 주변에서의 그런 상황이었을 때 어떤 행동을 하셨나 묻는 겁니다만.
          • 옳은 말을 하면,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는 것이 상식적인가요?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이해는 안되고 


            다만, 거칠게 나오시는 근원에 대해서는 미안할 따름입니다.

    • 옳은 말처럼 보이지만... 지금까지 nn년 동안 방관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가해한 입장인 것처럼 생각되지만... 무엇보다 지금 당장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할 생각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앞으론 잘할 거다'라니......

      • 난 저런 사람들과 달라! 라며 선 긋기 하는 목적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입니다. 문제의식이 있었다면 지금이 아니라 백만년전부터 행동에 옮기셨겠죠.

        여성들이 문제제기 할 때 남성들에게 늘 듣는 말이 있죠. “왜 그 때 이야기 안하고 지금 이야기 하냐?” 그 말 그대로 돌려주고 싶네요. 왜 진작부터 행동 안하시고 이제야 다짐하세요?
    • 문판사님의 글도 공감이 가고, 이런데까지 남성의 목소리가 앞에 나서야하나? 싶은 자괴감에 일단 좀 여성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도록 하자는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다만, 이 운동?을  페미니즘에 국한된 시각으로만 가둘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이 들어요.  문판사님의 생각이나 그 것을 링크한 분들은 일단 이 사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 대중의 관심과 지지를 더 모아내고 유지하는게 중요하다는 입장에서 보자면 별 문제 없어 보이거든요.


      여성의 목소리는 왜 그러면 그동안 억눌려 있었느냐?는 반문을 하는거죠.  문판사님같은 사람들 때문은 아니죠.


      그 목소리가 나오기 어려운 억압적인 개저씨남성중심의 사회시스템이 문제의 핵심이지만 그것을 바꾸는건 사실 피해자로서 발언하는 순간부터 겪게되는 불이익을 막아낼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시스템의 미비가 아닐까요? 그걸 바꾸려면 결국 정치적으로 다수의 힘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고 말이죠.

      • 동감입니다. 엉뚱한데에 화풀이를 자꾸하면 대체 어떻게 자기편을 모으려는 건지 모르겠어요. 저같은 나이든 페미니스트는 매우 어리둥절합니다.
    • 입 좀 닥쳤으면 함. 지가 뭐라고 또 나서서 퍼스트..좋아하시네.
      • 이렇게 반응하는 여자들에게 일부(!)남자들은 “이뇬들이 도와준다해도 지X이네. 이러면 잠재적 편을 잃는다.” 겠죠. “응. 당신들 애초에 잠재적 편이 아니고 앞으로도 안그럴거라는 거 알아. 어떻게 아냐고? 지금까지 당신들의 행동이 증명하고 있다.”
        • 그정도면 양반이죠....  성추행 검사와 방조한 검사들에게 "니들 딸년들도 성추행 당해봐라~"하는 개소리를 하는 애들은 답도 없어요.  자신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자칭 정의의 사도들;;   반면 문판사님 이라면 '유아인'과 달리(즉, 난 페미니스트란 말야! 이 가짜 페미들아! 하는 대신) 이런 거친 반응에 대해 먼저 숙고와 반성을 할 것으로 저는 기대합니다.  그런데 자꾸 문판사 쉴드치는 기분이 드네요. 고만할게요;; 



    • 이 정도의 글에까지 이렇게 날카롭게들 반응하시다니.. 좀 걱정이 되네요.

      불필요하게 적을 늘리는 건 아닌가요.
      •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  좀 거칠긴 하지만 이 정도 반응에 '적'이 될 사람이었다면 애초부터 글러 먹은 사람일거라는데 백원겁니다 ㅎㅎ 

      • 말로 때우면서 칭찬 받으려고 하지 마시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라고 되돌려 드립니다.
        • 당신같은 부류는 행동해도 ㅈㄹ한다에 100원 겁니다. 남자가 뭘하든 '혐오'일테니.
          • 행동하는 사람에겐 ㅈㄹ 안합니다만
        • 저를 공격하시는 거라면 저는 충분히 행동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만.
    • 요즘엔 잘 안오시는 것 같습니다만 문유석 부장님도 듀게 회원이십니다.


      문부장님은 일반적인 인터넷 남초게시판에서는 일베하고 동급으로 평가되고 있는 메갈하고 워마드까지 실드쳐 주셨던 분입니다.


      이 정도의 글에까지 이렇게 날카롭게 반응할 필요가 있겠나 싶은 생각이 저또한 강하게 듭니다.

      • 동감입니다. 듀게 회원분글이라서 반가워서 퍼왔는데 참 반응들이 너무 날카롭네요.
        • 저도 처음에는 왜 적을 늘리지? 왜 우리편 하겠다는 사람을 비아냥거리지?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남자인 저로서는 겪을 수 없는 그분들의 처절함과 현실이 이런 반응을 보일 정도로 심각하니 이런 시니컬한 반응이 나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당해보지 않고,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실례인 것 같습니다. 




          유명인이 SNS나 기명칼럼을 통해 어떤 선언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기대한 반응이 아니라고 해서 '나한테 왜 이래?, 우리한테 왜이래?' 라고 도리어 화를 낸다면 그 선언의 진심을 의심받을 정도인 것 아닐까요..  무명의 시민으로서는 부끄러울뿐입니다.

      • 저 역시도요.


        닥치는대로 까대는 망할 넘의 결벽증은 도대체 진보의 한계인가요.


        내 편이 되어주겠다는 사람들 얼마나 깨끗한지 탈탈 털어가며 완벽해주길 기대하지 않아요.


        그 자리에서 그만큼 하기도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생활인으로서 공감하기 때문이죠.


         


         



    • 이미 논란이 되고 추가글이 나온 상황에서 첫글만 퍼오신 게 아쉽군요. 


      https://www.facebook.com/moonyousuk/posts/890222291157107


      비판 받는 부분도 이해는 가고, 욕 먹는 게 안됐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어쨌든 그런 욕 좀 먹는다고 적이 되진 않죠.

    • 저 분 글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오빠가/아빠가 구해줄 필요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게 목표인데 판사님이 구해주는 것 같은 모양새가 되니 짜증날 만 하지요. 
    • 살아있는 사람이 죽은 자를 애도한다는게 어떻게 보면 가식일수도 있겠죠. 반드시 같은 입장이어야만 이해가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보면요.
    • 머핀탑님께서 링크하신 문판사님 관련한 2차 포스팅 내용 좋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과도하게 거친 비난에도 불구하고 먼저 반성하시고 해명을 해주셨네요.


      행동? 도 판사라는 직무속에서 나름 꾸준히 해오셨던 분이고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부각되어야 한다고 관련 인터뷰도 모두 다 사양하는 겸양을 보이신 것도 좋아보입니다.


      페미니즘 진영 일각의 이 분에 대한 발작적인 증오와 흥분의 맥락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참 정치적 감각이 후지다는 아쉬움이 드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오죽하면 그럴까’를 넘어선 설득력을 갖췄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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