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미투 운동 하려면 매도 당할 각오해야’

http://v.media.daum.net/v/20180228160158642?rcmd=rn


이런 애들이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 계속된 증거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강제성’을 인정하지 않는거 같아요.

가히 한남들의 허리 아래부분이 우러르러 보는 ‘성진국’ 답다는 


그런데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해도 한국도 마찬가지였죠.

조선 유교 시절 어혐의 유구한 전통에 더해 일제강점기에서부터 군부독재와 산업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부자부터 밑바닥까지 고착된 일본식 여혐까지 더해진게 

현재의 한남들의 의식을 지배하는 여혐이고 이건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내면화된 것이니까요.


여혐 분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하던 한일 양국에서 한국이 먼저 조금 나아지기 시작한 이유가 뭘까?

지난 수년간 한국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일본에는 없고 한국에는 있는 그게 뭘까요?




그리고 이 기사 댓글에 일본 비웃는 ‘한남’(으로 보이는) 애들은 좀 자중했음 좋겠어요.

이거 좀 읽어 보고


유엔서 혼쭐난 한국 여성정책…“여성권리 낙후돼 있다”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society/women/834234.html#cb#csidxa47e504c92782d0bee4c028b6847912 onebyone.gif?action_id=a47e504c92782d0be

http://m.hani.co.kr/arti/society/women/834234.html#cb


    • 일본에 없고 한국에 있는 것이라면 아직 전부 다 빼앗기지 않은 '언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 여성혐오의 뿌리깊은 디테일은 사실 여자'만' 써야하는 언어로 드러납니다. 단어 하나 하나, 여자가 남자에게 말할 때 써야하는 표현, 초등학교 때부터 여->남쪽으로 말할 때'만' 쓰는 표현 등을 적극적으로 가르치죠. 여자아이들이 써야만 하는 '목소리 톤'마저 가르친다는 이야기에는 정말 할 말이 없었고요... 아무튼 결국 현재의 일본여성들이 입에 담는 거의 모든 단어들은 굴종과 대상화를 자처하게 되는 셈이죠.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이미 일본 여성의 '싫어요' '하지 마세요' '그만 두세요'는 전부 다 제 의미를 갖기 힘들 정도잖습니까... 그래서 심지어 같은 '미러링'을 해도 일본 여성들의 미러링은 (한남들이 기분나빠하는 메갈이나 워마드의 미러링에 비하면) 공손하고 겸손하고 얌전해요. 심지어는 성적 플러팅으로까지 보일 정도로 답답하기조차 합니다.


      이런 고도의(?) 여혐사회에서 '미투'...... 매도 당할 각오를 할 수밖에 없겠지요.

      • 언어는 의식을 규정하니  타당한 이유일듯 하군요.

      • 여성만이 써야하는 언어.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보니 충격적이네요.
    • 미투 운동에 대한 반발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큰 차이는 없는듯 합니다…
      • 대부분의 남초 게시판에서 일부 그런 반발?이 보이기는 하나 아직까지는 적어도 소수의견이라고 보여지거든요. 아직까지는 말입니다.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

        • 남자가 살기 힘든 사회라는 둥. 메갈이 판친다. 오달수 불쌍하다. 이해된다. 이런 사람들 남초에 엄청 많아요.
      • 아참, 그리고 왜 여혐에 찌든 한남들 대부분이 미투운동 지지하냐면, 가해자 위치에 있지도 않고 있을 가능성이 없거든요. 


        미투 사례들 대부분이 자신들 또래 여성, 즉 자신의 짝짓기 대상을 늙었지만 사회적으로 힘쎈 수컷들이 건드리는게 기분 나쁜 지극히 한남스러운 분노의 표출 그 이상 이하도 아님

        • 여성을 동료시민으로 생각하길 바라는 건 그냥 접어야겠죠? 더도 덜도 말고 사람취급 하면 되는데...
        • 딱한 일이지만 말씀하신 바에 동의합니다. 그래도 그 나이 많고 사회적으로 힘쎈 가해남들에게 감정 이입을 하지 않을 정도의 머리는 있다는데 점수를 좀 주고 싶네요ㅎㅎ 그리고 남초 사이트 대부분이 이슬람 혐오(더 정확히는 무슬림 남성)도 장난 아닌데, 그 역시 같은 감정의 연장선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최근의 흐름을 보면, 미투를 지지하지만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고의 가능성을 철저히 따져봐야한다 가 주된 의견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왜냐면 (지들이 뜯어낼 건 없는데) 화제의 성추행범들이랑 비슷한 짓을 좀 했거든요.
          • 확실히 그런 흐름들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요즘 주로 그런 족속들하고 (타게시판에서)전투중입니다. 그 중 젤 가관인건 뭐라더라…백만명의 피해자가 있더라도 단 하나의 무고한 사람이 있으면 안된다나 ㅎㅎ
            • 진짜 개소리죠.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지뢰들 피해서 글 읽느라 피곤할 정도에요. 별로 관련없어 보이는 글 읽다가 댓글로 요런 논리 만나면 혈압이 그냥...



              • 그러게요…사형제 폐지를 주장하는 인권의 외침이 왜 난데없이…열 명의 피해자를 백만명 운운할 때부터 진짜 뚜껑이 열릴 지경…

          • 맞습니다. 그놈의 무고.
    • 국민일보의 기사에서 언급한 다른 내용도 소개하고 싶네요.

      http://v.media.daum.net/v/20180228182959814

      루스 핼퍼린-카다리 부의장은 “(한국에서) 성폭력 피해자들을 무고죄로 고소하거나 이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모든 피해자를 침묵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말해 달라”고 요구했다.

      카다리 부의장도 “한국 형법은 강간을 너무 엄격하게 정의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내법은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강간한 자’로 강간죄를 규정하고 있다. 그는 “CEDAW는 일반권고에서 피해자의 동의 여부를 기준으로 설정토록 하고 있다”며 “한국의 법이 국제 기준과 합치하는지 말해 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 부분이 문제예요. 성범죄의 개념이 아주 협소하기 때문에 본인이 성범죄 하고 다니는 줄 정말로 모르고 있죠.
      • 조금 딴 이야기, 해당 영상을 봤는데 매우 인상적인 장면.... 명사에 젠더가 있는 언어를 갖고 있는 애들이 의장석 명패에 chairman 이 아닌 chair 라고 쓴거

      • 이승만 정부가 일본법을 신나게 베껴와서 강간을 아주 협소하게 정의하는거 아닌가요?
        • 음 제헌국회 분위기를 생각했을 때, 일본법을 신나게 베끼지는 않았을 거에요. 물론 일제 때 대학 교육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니 영향력이 전혀 없다 말하긴 어렵겠지만요. 그냥 시대적 한계에 가깝지 않을까요. 

    • 일본 특유의 체제순응적 정서야 말로 일본의 갈라파고스화를 대표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소위 선진국 중에서 세계적인 추세와는 특별히 동떨어진 동네 같아요. 정치에 관심없고 시민사회 운동도 미미하고, 여성들도 그냥 스스로가 여권 의식이 별로 없는거 같더라고요. 특히 '여성스러움'에 대한 동경과 나르시즘이 있어서 남친을 위해 요리하고 청소하고 여자여자하게 꾸미는 스스로에게 도취된다던가.. 그런 능력치를 뜻하는 '여자력'이라는 단어도 존재하더군요. 뭔가를 분명하게 주장하고 밝히는건 '여성스럽'지 않다고 여기는 분위기. 심지어 추행을 당하거나 피해를 당하고 있는 그 순간에도요.        

      • 일본에 태어나자 않은 걸 그나마 감사해야 하나요. 근데 여기는 여자가 아이도 키우고 직장도 다니면 욕심이고 무고죄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미투운동도 믿을 수 없다는 한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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