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토론인지 댓글싸움인지 신물나서 떠나렵니다.

눈팅한지가 거진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이제 떠나렵니다.


왜요? 제가 많이 꼬여서 그런지 댓글 레이싱을 보고 있자니 열불이 터져서요.


이게 토론인지 서로 싸우자는 건지 

댓글로 트집잡고, 반론하면 거기다 비꼬기나 하고 


진짜 솔직하게, 일부 회원분들 

스스로 확고한 생각을 가지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르겠지만, 

제발 자기 생각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 생각하지 마세요. 


소신을 밝혔으면 다른 사람 얘기도 듣고하면서 생각을 성숙시켜 나가던지 아니면 방향을 다시 잡던지,

반반 댓글이라도 올라오면 애초에 밝힌 자기 의견 끝까지 사수할려고 기를 쓰고 이기려 듭니다.



  


마지막으로,  


이것도 맘에 안든다 저것도 맘에 안든다 왜? 이게 잘못되고 저게 잘못됐으니까


맨날 우는 소리만 합니까?   


그래요 좋은 일도 많이 있는데, 글을 쓸 때는 항상 안좋은 생각이 들 때라서 


보는 사람은 "저 사람은 항상 부정적이고, 꼬여있구나" 생각하는 거다 이렇게 칩시다.


근데, 점점 "아 저 사람 얘기는 걸러야지, 어차피 저 사람은 저런 얘기하는 사람이니니까" 

아니면 "아 저 사람이랑 얘기해봐야 답도 없다, 지가 다 맞다는 놈이네"  하는 사람 생깁니다.


바로 저 같이 말입니다. 


법정에서도 증인이 한 사람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계속해서 편향된 얘기만하면

증언의 신빙성과 신뢰성이 없다고 판단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이제 가렵니다.



    • 그런 토론 한번이라도 보신적 있나요? TV에서 100분토론 하면 그렇게 되던가요? 국회에서 여야 토론하면 그렇게 되던가요? 물론 그런 일도 있긴 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안그래요. 차이를 없애거나 줄이는게 토론이 아니고 어떤 차이인지 확인하는게 토론입니다. 차이를 줄이거나 없애는건 협상이죠. 

      • 그만 좀 하세요.

        님 글은 저도 많이 힘듭니다.
        • 이 댓글에 '미투' 달고 싶네요...

    • 먼저 가세요.

      저도 초창기 회원인데 님과 같은 이유로 몇번 마지막 인사글 올리고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예의바른 척 비꼬더니 요즘은 아예 대놓고 해서 얼마 안 남은 정이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다른 좋은 곳에 만났으면 좋겠네요.
    • 예전엔 바른말 고운말로 비꼬고 그래서 나름 재미도 있고 해학도 있었는데요

      요즘엔 대놓고 쌍욕해도 뭐라는 사람도 없고 대놓고 편먹고 싸우니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그러니 게시판이 망한거겠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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