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의 카메라 뒤 본성


어제 오늘의 연예가 소식에 워너원 덕질하는 여동생에게 현자타임이 온 거 같더군요. 제가 영상까지 챙겨본 건 아니라서 잘은 모르는데, 소위 말하는 남자애들의 대화에 자연스레 끼지 못하는 멤버가 있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고요. 그럴 사람이 별로 없었다는 게 아쉬움이긴 한데요..


얼마 전 본 리틀 포레스트에도 영화의 흐름과 안 어울리는, 남자애끼리의 대화에 욕이 빠지지 않는 걸 보고도 느끼지만, 귀갓길에서 가끔 10대들이 xx아, xx새끼야, 또는 여성도 ㅈㄴ...이런 말투를 쓰는 걸 목격하는데 

언제쯤 욕이 사라질까요...


글을 급하게 쓰느라, 또 이상한 결론을 내버렸는데(;;;) 아무튼 인성이라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 바로 전날 아이린이 82년생 김지영 읽었다고 포토카드 씨디 불태운거와 반응이 다르니 비현실적이었어요.
      • 아, 그렇죠. 저는 아이린 남팬이지만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일부 남팬...팬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사람들이 그걸로 충격먹는 게 이상할 따름입니다.

    • 역으로 아이돌한테 예의바르고 고운말 써야하고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관념을 주입하려는 것도 부자연스러운 거 같아요. 그들도 한낱 자연인일 뿐인데 연예인에 대한 도덕적 잣대가 너무 높죠.
      • 어... 저는 좀 의견이 다른데, 성인이라면 비속어는 지양해야 한다고 봐요. 게다가 방송을 앞둔 공적인 자리였으니까요. 온에어 표시가 없더라도 자중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 그건 또 그렇긴 하네요. 하지만 그걸로 인성 문제까지 연결되는 건 역시 지나치긴 해요.
      • 사생활에서 욕을 입에 달고 사는 거야 상관할 바 아니지만 방송국의 공식행사나 미성년도 볼 수 있는 등급의 프로그램에서 저러면 안돼죠
        • 방송에서 대놓고 한건 아니에요. 송출사고였죠. 방송전에 즈그들끼리 찧고 까분

    • 남녀아이돌 불문 팬심 1도 없는 사람의 소감 : 와~ 쟤네들 평상시 스트레스 어머어마하겠다 불쌍....저런 양아치스러움을 감추고 방긋방긋 거리는거자나

    • 저는 영상을 직접 챙겨봤는데, 문제를 못느끼겠더군요...밝은 애들이 잘 노는구나.. 정도...

    • 욕하는 게 인성의 일부일 수야 있겠죠. 그걸로 인성 전부를 판단하는 건 성급한 것 같고요.


      깊은 신뢰를 쌓아 온 것도 아닌 사이에 팬심 식는 것도 한 순간입니다만 (이건 이해됩니다) 이게 과연 지상파 뉴스에까지 나올 일인지 어리둥절합니다. 저는 애들한테 빨대 꽂고 뉴스에서까지 빨아먹는 사람들이 더 천박해 보여요.
    • 저도 어쩌다 해당 영상을 봤는데 팬도 아니고 남돌에 관심도 없지만.. 문제를 못느끼겠더라고요....
    • 사족같겠지만 그게 꼭 욕으로 밝혀진건 없어요. 듣는 이에 따라 다른거죠. 별개로 저는 왜 대체 이토록 비난을 받는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딸아이가 워너원 팬이라 엄청 상처를 받았길래 굳이 동영상을 찾아 봤는데 아니 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산 얘기한다고 초심을 잃었다는데 아무리 알고 들어간 계약조건이라고 해도 입다물고 늘 감사하면서 살아야하는지도 의문이고. 절실함이라는 재갈로 착취를 당연시하는게 좀 슬펐습니다. 조금 더 확대하면 열정페이하고도 연결될 수도 있는 문제고요

    • 그런데....댓글을 읽다 보니 예상밖의 쿨한 반응들이 과연 같은 동영상을 본건가 의아하네요. 아니면 혹시 ㄷㄸㄱ 이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모르는 분들이 있거나; (실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된 일베식 비속어)

      • ...저도.


        엄청 관대한 건지 쿨한 건지 아니면 정말 저들이 말하는 단어들 뜻을 모르고 있는 건지...? 의아한 1인 추가입니다.

      • 저는 자꾸 왜 댓글을 달고 있을까요 ㅜ 당초 그런 텍스트본이 돌아다닌 탓에 그렇게 들리는 면도 있지만 오디오가 맞물려 확실한건 아닙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다르게 들리기도하거든요.소속사피셜로도 그런말 한 적 없다고 했고요. 확실하지도 않은데 했다고 땅땅해서 비난할 필욘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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