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의 카메라 뒤 본성
어제 오늘의 연예가 소식에 워너원 덕질하는 여동생에게 현자타임이 온 거 같더군요. 제가 영상까지 챙겨본 건 아니라서 잘은 모르는데, 소위 말하는 남자애들의 대화에 자연스레 끼지 못하는 멤버가 있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고요. 그럴 사람이 별로 없었다는 게 아쉬움이긴 한데요..
얼마 전 본 리틀 포레스트에도 영화의 흐름과 안 어울리는, 남자애끼리의 대화에 욕이 빠지지 않는 걸 보고도 느끼지만, 귀갓길에서 가끔 10대들이 xx아, xx새끼야, 또는 여성도 ㅈㄴ...이런 말투를 쓰는 걸 목격하는데
언제쯤 욕이 사라질까요...
글을 급하게 쓰느라, 또 이상한 결론을 내버렸는데(;;;) 아무튼 인성이라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아, 그렇죠. 저는 아이린 남팬이지만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일부 남팬...팬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사람들이 그걸로 충격먹는 게 이상할 따름입니다.
어... 저는 좀 의견이 다른데, 성인이라면 비속어는 지양해야 한다고 봐요. 게다가 방송을 앞둔 공적인 자리였으니까요. 온에어 표시가 없더라도 자중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방송에서 대놓고 한건 아니에요. 송출사고였죠. 방송전에 즈그들끼리 찧고 까분
남녀아이돌 불문 팬심 1도 없는 사람의 소감 : 와~ 쟤네들 평상시 스트레스 어머어마하겠다 불쌍....저런 양아치스러움을 감추고 방긋방긋 거리는거자나
저는 영상을 직접 챙겨봤는데, 문제를 못느끼겠더군요...밝은 애들이 잘 노는구나.. 정도...
사족같겠지만 그게 꼭 욕으로 밝혀진건 없어요. 듣는 이에 따라 다른거죠. 별개로 저는 왜 대체 이토록 비난을 받는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딸아이가 워너원 팬이라 엄청 상처를 받았길래 굳이 동영상을 찾아 봤는데 아니 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산 얘기한다고 초심을 잃었다는데 아무리 알고 들어간 계약조건이라고 해도 입다물고 늘 감사하면서 살아야하는지도 의문이고. 절실함이라는 재갈로 착취를 당연시하는게 좀 슬펐습니다. 조금 더 확대하면 열정페이하고도 연결될 수도 있는 문제고요
그런데....댓글을 읽다 보니 예상밖의 쿨한 반응들이 과연 같은 동영상을 본건가 의아하네요. 아니면 혹시 ㄷㄸㄱ 이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모르는 분들이 있거나; (실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된 일베식 비속어)
...저도.
엄청 관대한 건지 쿨한 건지 아니면 정말 저들이 말하는 단어들 뜻을 모르고 있는 건지...? 의아한 1인 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