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닙니다'/ 82년생 '공'지영 베스트셀러 1위 탈환 / 한국여자와 섹스하지 않기 운동본부

1. 저도 페미니스트라고 말하기가 꺼려졌던 때가 있어요. 페미니즘이 싫어서가 아니라 좋아서요.


나같이 모순적이고 못난 점이 많은 사람이 감히 페미니스트라고 말할 수 있을까? 페미니스트 이름에 먹칠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페미니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멋진 삶을 살고 있나? 


지금은 완벽한 사람이어야만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 잘 말하고 다닙니다. (그보다는.. 제 인생에 소송당한 게 딱 두 번인데 두 번 다 여혐종자/성폭력 가해자에게 피소된 거라서, 조용히 살려고 해도 자꾸 페미니스트로 호명/호출되는구나 싶었죠. 허허.)


그래서 표창원 말도 쪼끔 이해는 갑니다. (잘했다는 건 아님)



2. 일부 한국남자들의 열혈 홍보로 레드벨벳 멤버가 읽었다는 82년생 공지영이 베스트셀러 1위로 차트 역주행.


이러니 페미요정이란 말을 듣죠. 



3. 이런 재미난 걸 봤네요. 


첨 본 순간 페리둥절...


잠시 뒤 정신을 차리고 '우와! 강간 근절 캠페인에 동참하다니 고마워요.' (생긋)


https://pbs.twimg.com/media/DHR3zKjWAAAKZjI.jpg




DHR3zKjWAAAKZjI.jpg
    • 3. 은 펜스룰이라 하여 남성들의 방어권 운운하는 주장과 비교하면 너무 귀여워서 죽여버리고 싶고

      2. 공지영씨는 날로 구려지는 더듬이로 꼰대가 되어 가던데 무식이들 덕에 가만 있다 개이득
      1. 잘했다는건 아님222. 생긴것 때문에 그리고 영국유학했다는 프로필로 오해 받는데 실은 좀 모자라지만 열심히 하려는 돌쇠 스타일

    • 3. 외국나가면 한국사람 사기치는건 한국놈뿐이라는 얘기랑 비슷한거죠. “외국애랑 말은 통하니?”
    • 한녀..! 여지껏 제가 속한 집단에게 명명된 멸칭중에 가장 괜찮은 것 같아요!! 쭉 이렇게 불렸으면 하네요ㅋㅋㅋㅋ

      표창원 의원 인터뷰 내용은 좋았는데 '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라는 발언에서 이 사회의 컨텍스트 안에서 "페미니스트"가 어떤 뉘앙스를 지니는지 또렷이 확인하게 됩니다. 학부시절에 기표와 기의를 배우며 개념 정립을 하는데 고생했는데 드디어 명확히 이해한것같은 기분입니다. 사회 주류가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대중정치인이 그 단어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그것이 나의 이해와는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저도 한녀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된장녀라고 그 욕을 먹었는데 된장보다는 한국여자가 좋잖아요? ㅎㅎㅎㅎ

    • 막짤 대박 웃기네요. 앞으로 강간을 하지 않겠다고 이렇게 선언까지 하다니!!! 어느 분 말마따나 귀여워서 죽여버리고 싶네요ㅎㅎ
      • 여성들은 이렇게 성과를 얻은 것이지요. 바로 이걸 원했던건데
        • 22222 뭐 말만 저러고 지키지 않을게 뻔하긴 하지만요.
    • 저 짤은 비꼬려고 페미니스트가 만든 걸로 알고 있어요. 남초사이트에 한국여자랑 섹스 하지 않겠다 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많은 남성들이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예... 한남들이 실천할 리가 없잖아요.
      • 에이…좋다 말았네요…
        • 그러게요... 저 운동만 성공해도 성범죄율이 대폭 줄어들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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