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 : 업라이징(스포)

딱 기대했던 만큼의 영화네요.

트랜스포머보다는 파워레인저에 가깝고 (이영화의 잘못은 아니지만) 인디펜던스 데이 : 리서전스 생각이 나네요.

새로운 예거들에 대한 불만은 딱히 없어요. 

가디언 브라보의 컬러나 타이탄 리디머가 모닝스타를 브레이서 피닉스에게 전해주는 장면의 디테일이나 세이버 아테나의 파일럿이 아마라와 빅이 아닌 것같은 작은 불만이 있지만요.(+ 드론의 습격씬에서 바보같은 해킹대신 아이들이 예거에 탑승을 했었어야만 했어요.)

어차피 주연은 집시 어벤저이고 옵시디언 퓨리와의 모든 대결씬은 굉장했어요.

어색한 건 아무래도 델토로의 뭔가 기괴하고 뒤틀린 세계관이 아니라 심심하고 디테일없는 세계의 모습이었어요.

이런 걸 현실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거 같아요.

존 보예가의 대책없고 소년같은 연기는 언제봐도 즐겁고 경첨의 역은 몬스터 유니버스와 연결고리인가 싶네요.

그래도 젊고 어린 배우들만 나오는지라 받쳐줄 안정감있는 배우들의 부재가 아쉽네요. 론 펄만이라던가!!!

온통 중국판일까 싶었지만 역시 결전 장소는 도쿄이고 건담이나 ‘아나하임 일렉트로닉스’ 같은 것도 슬쩍 넣어주고 뉴튼이 라이진을 대면하는 장면은 고지라의 오마주라서 역시 원산지를 배려해주는구나 싶더군요.


PS. 아무래도 피니시 무브는 좀 아쉬웠어요... 이것이어야만 했어요.

    • 다음 편은 배경을 생각하면 이나즈마 킥 등장할지도요 ㅎ
      • 이미 중국 흥행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는데 속편은 더이상 힘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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