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영화] 델리카트슨 사람들

새벽 1시 15분에 EBS1에서 <델리카트슨 사람들>을 방송합니다. 


딱히 이 영화를 보려고 안 자고 버틴다기보다는 오늘은 어쩐지 잠이 안 올 것 같아서 (혹은 자기 싫어서)


한 번 버텨 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마침 제가 못 본, 그런데 제목은 많이 들어본 특이한 영화를 방송하네요.  


(라고 글을 쓰는 순간 갑자기 잠이 오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안 오던 잠도 이불 펴고 누워서 영화 보는 순간 스르르 오기 시작하니 오늘도 영화의 신께 몸을 맡기고 마음 편하게 


영화를 감상하려 합니다. 다행히 98분으로 상영 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네요. 


자세한 영화 소개는 EBS 영화 사이트 참고하시고....  https://goo.gl/YnzsTg  


metacritic 평점을 보니 66점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 imdb 관객 평점은 7.7로 괜찮네요. 


사운드트랙은 일단 첫 곡은 마음에 들어서 영화 시작할 때까지 계속 들어보려고요. 


심심하신 분 같이 봐요. ^^






이 영화 보셨던 분은 마음 편하게 감상을 얘기해 주셔도 됩니다. 


(잠과 싸우며 끝까지 보라는 말씀도, 차라리 잠이나 자라는 말씀도 모두 환영이에요. 


저는 듀게분들이 시키는 대로 하렵니다. ^^) 





    • 촬영이 멋져서 오던 잠이 잠시 달아났어요.

    • 조금 관심이 있던 애랑 종로 코아아트홀에 저 영화를 보러 갔었는데 그날이 첫 데이트이자 마지막 데이트가 돼버렸던 추억이 ㅋㅋㅋㅋㅋㅋ 그때 제가 저 영화를 너무  즐겁게 봤더니  절 무슨 변태 취급하더군요. 요즘 영화들과 비교하면 별것도 아닌데 ㅋㅋㅋㅋㅋ

      • 2시까지는 재밌게 봤는데 역시 2시 이후까지 버티기는 힘드네요. ㅠㅠ


        녹화해 놨으니 나중에 봐야겠어요. timeinabottle 님의 얘기를 듣다 보니


        갑자기 코아아트홀이 참 좋은 곳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그 좋았던 20대


        청춘에 저는 뭐 하고 놀았나 생각해 보니 그냥 하염없이 걸어다녔던 기억만...


        뭐가 그렇게 가슴 속에서 불덩어리처럼 끓어올랐는지 그저 몸만 혹사하며 


        죽어라 걸어다녔죠. 차라리 영화나 열심히 봤으면 남는 거나 있었을 텐데... 


        덕분에 나이 들어서 볼 영화가 많아 좋긴 합니다만... ^^

    • 예전에 재밌게본영화라 반갑습니다.

      특히 주인공커플이 지붕위에서 바이올린켜던장면이 좋아요.
      • 이 영화는 촬영을 어떻게 했는지 화면이 무슨 동화책 보는 듯한 느낌이라 내용이 어떻게 되든 그냥 계속 보고 싶더군요.  


        촬영감독 이름이 '다리우스 콩지'로 나오던데 이 분 이름은 몇 번 들었지만 갑자기 관심이 확 생겼어요. 


        (콩쥐로 기억하면 될 듯 ^^) 마돈나의 fever 뮤직비디오가 이 분 촬영이던데 심심하니 한 곡~




        Madonna - Fever 


        • 다리우스 콩쥐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맡아서 화제였었죠. 영화 나오고 보니 그랬던간지 잘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ㅎㅎㅎ
          • <옥자>에선 딱히 촬영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지만 좋아하는 장면~




            PrJXgX3.gif

        • 다리우스 콘쥐가 결국 감독보다 흥했죠. 요즘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데다가 약력을 봐도 데이빗 핀처에게 간택(?)되어 '세븐'도 찍었었고 왕가위와 작업한 적도 있구요. 제가 이름을 알 정도의 카메라 감독이면 정말 유명한 겁니다. ㅋㅋㅋ
          • <Midnight in Paris>와 <Amour>도 다리우스 콩쥐 촬영이더군요. (저는 콩쥐로 부르기로 확정 ^^)


            <Amour>의 포스터를 참 좋아하는데 쭈글쭈글 주름진 얼굴을 보고 이렇게 아름답다고 느낀 건 처음이에요. 




            VPHco9R.jpg

    • 90년대 중반에 지금의 기예르모 델토로 급 찬사를 받았던 것 같은데 커리어가 영 별로네요. 지금와서 보니 독특하긴 하나 뭔가 이 감독을 한마디로 표현할 만한 핵심이 없는 것 같아요. 감독 본인이 덕후는 아닌 것 같고 작품에 레퍼런스도 모르겠고, 관객들도 작품을 팔 의욕도 없는 것 같고요. 자코 반 도마엘 같은 감독도 비스무리한 작품 내는 거 보면 흉내내기 쉽고 결과물에 구분도 잘 안가는 듯 하네요.

      크리스토프 강스가 더 색깔이 분명한 듯.
      • <델리카트슨>을 만든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이 또 어떤 영화를 만들었나 찾아보니 <아멜리에>를 만들었군요. 


        저는 <아멜리에>는 그냥 그랬는데...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는 제목은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안 봤네요. 


        <A Very Long Engagement>라는 영화도 평이 괜찮은 것 같고... 이 두 영화는 다운받아서 시간 되면 한 번 봐야겠어요.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은 누군가 하고 찾아보니 제가 이 감독 영화를 세 편이나 봤네요. 


        (<제8요일>, <미스터 노바디>, <이웃집에 신이 산다>), <토토의 천국>은 안 본 것 같아 일단 다운받아 놓았어요. 


        크리스토프 강스 감독 영화는 <크라잉 프리맨>만 본 것 같은데 참 독특한 분위기의 액션 영화였다고 기억해요. 


        <늑대의 후예들>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름이 왠지 배우 크리스토프 발츠와 헷갈리는 느낌 ^^ 


        요즘 자두맛사탕 님 덕분에 감독들 이름을 새록새록 알아가고 있어요. 

        • 옥수수앱에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최근작 ‘스피벳’을 무료로 볼 수 있어서(SKT 무제한 요금제 사용 중) 오늘 밤에 보려고 해요. 미국 배경이고 헬레나 본 햄 카터도 나오고요. 미국 배경에서 어떻게 색깔을 드러낼 지 궁금한데 어제 앞부분만 조금 보니, 이전 작들은 거의 카메라맨의 공이었나봐요. 90년대 이후 프랑스 감독들 왜 이렇게 뒷심이 약하죠...
          • 옥수수앱이 뭔가 찾아봤는데 저는 SKT고객이지만 데이타양이 250메가라 무료사용은 안 되는군요. ^^


            <스피벳>이라는 말이 눈에 익어서 언제 들었나 생각해 보니 예전에 어떤 분이 추천해 주셨던 소설 제목이네요. 


            소설 자체가 재밌는 내용인 것 같으니 영화도 재밌을 것 같아요. 


            어제 <델리카트슨> 방송 시작할 때 오프닝 크레딧으로 '촬영감독 다리우스 콩지'라고 나오더군요. 


            촬영감독 이름이 시작부터 떡하니 나오는 영화는 처음 봤는데 보다 보니 이건 촬영감독의 영화구나 싶은 느낌이...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이 촬영감독 복이 있는 분인가 보네요. ^^

            • 스피벳 봤는데 장 피에르 주네는 19세기 청소년물을 밑으면 결과가 잘 나올 것 같네요. 주인공의 감정이 어떤 것이었는지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잘 끌어내줬고, 그리고 도미니크 피뇽이 (역시!)나오는데 영어를 잘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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