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기사)이선균의 ‘아이유 뒤통수 때리기’가 불편한 나, 비정상인가요?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10회에서 나온 장면인데요,(벌써 10회라니...)

참 다양하구나,,,그렇게 생각하는사람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냥, 꼬인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만 드네요..


이 드라마를 그냥 내버려둬라,,,못잡아 먹어서 안달이 난 것같은 것들아..



이선균의 ‘아이유 뒤통수 때리기’가 불편한 나, 비정상인가요?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841499.html?_fr=mt3

    • 하이구..


      폭력을 옹호하지 못해 안달이 난 것 같은 인간 같으니.




      주어는 없습니다.

    • 트위터에선가 때릴 구실을 못 만들어서 때려달라고 하는 캐릭터를 만들어버렸다는 말들이 이 드라마군요. 아무리 드라마지만 정신 차리고 싶다고 때려달라는 부탁을 한다고 그럴리는 없지만 무리해서 가정해도 감히 남자에게 부탁할 생각은 절대(!) 안드는데요. 빠워가 너무 달라서 잘못하면 이 세상 하직할 수도 있을... 매저키스트 캐릭터인가요? 가끔 미디어에 보이는 매저키스트들이 진짠가 혹시 남자들 뇌내망상 아닌가 싶은게 남자들 빠워 느낄려다가 저 세상 갈수도 있을 수 있거든요.
    • 작가 취향이 사도매저키즘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는데요. 여자가 맞는 설정에서 쾌감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 응? 불편함을 못느끼면 비정상인거 아닌가요? 저 드라마 한심한 제목에 걸맞는 한심한 내용인거 잘 알았네요.
    • 드라마를 안본상태라 그런가 기사내용에 더공감가네요.
    • 때려달라고 자극한다고 저렇게 후려갈기는 남자라니... 누가 기분 나쁘게 하면 쉽게 손올라갈 사람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 사도마조히즘이 나쁜건 아니죠.

      다만 불만은 한국 미디어에 남자의 로망만 너무 많이 그려진다는 거에요.

      저도 빚 많고 가난하고 늙은 할머니 모시는 20살짜리 예쁘장한 남주인공이 사채업자에게 처참할정도로 맞는데 맞는 모습이 예쁘고 그런 남주인공을 뭐 내가 가진건 없지만 사람은 착해서 그거 하나로 밥사주며 '인생의 내력'을 에헴하고 알려줬더니 예쁜 20살짜리 남자애가 제발 때려달라고 애원할정도로 제게 매달리는 판타지좀 맛보고 싶네요. 음 비록 그 남자애는 20살 난 예쁘지도 않은 평범한 45살 아줌마고 내겐 변호사에 돈 잘버는 남편이 있지만 세상살줄 아는 영악한 남자애가 그렇게 애처롭게 매달리는데 뭐 어때,,


      넝담입니다 ~ ㅎ

    • 맞아서 좋아하는 여자는 별로 없는데 미디어랑 야동에는 그런 여자가 온갖 창조적 장치로 나옵니다. 아 안 불편하다... 불편하면 피해의식있고 예술 이해못하는거임
    • 마구 맞는 거까진 아니더라도 이 드라마나 대중예술에까지 흔하게 나오는 함부로 대해지고 대우 못 받으면서도 괜찮아 난 저 남자가 날 진심 사랑하는 걸 알고 있어 날 이렇게 대하는 저 남자는 얼마나 힘들까 더 모진 일도 나는 ( 보이지 않는) 사랑만 받는다면 끄덕없어! 이런식의 여주인공..
    • 가끔 여자작가인 게 의아한 부분들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올상반기의 드라마 될 각. (저 장면도 이선균이 낮에 회사에서 남자후배 뒤통수 살짝 치고 아이유가 그걸 보는 씬이랑 연결되는 게 있긴 한데..)

      부디 남은 6회 잘 마무리됐으면. 뒷심 있는 드라마들이 참으로 귀한 요 몇년인지라 ㅎㅎ
    • 참 대단들 하시네요,


      드라마 안보신 분들 같은데요..

    • 댓글 내용이 모두 대단합니다. 드라마의 내용과 맞는 비판이 하나도 없다는것만 문제지만, 실제 내용 같은게 뭐가 중요하겠나요. 세상 곳곳에 실제하지만 여기에는 없는 허상에 주먹질 하느라 드라마의 진짜 내용 같은거는 그냥 무시하시로 하는거죠.
    • 드라마를 안 본 사람이라면, 저 내용을 두고 '잘못된 각본에서 나온 대사겠지?'이런 귀결이 될 수 밖에 없죠. 전후 맥락을 모르니까요. 드라마를 보신 분은 저 대사의 의미를 알 수도 있어요. 혹은 그냥 깊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칠 수 있다는 내용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정보와 감정을 충분히 공유해 주지 않으면 윤리적 잣대만 들이댈 수 밖에 없다고 보여요.

    • 방송초기만해도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었고 이후 따라오는 비판들 역시 거기서 파생되고 연장된 비판입니다.


      오히려 "드라마 보고 비난하는거냐"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드라마를 처음부터 보기나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 키크고 잘생긴 재벌 2세 순정남이 애 딸린 유부녀를 애틋하게 지켜주는 것도 한남들의 페티쉬라고 해두죠. ㅋ

    • 재만/


      흔히 아침드라마나 일일드라마가 주로 가정주부들을 대상으로 방송하다보니 그들의 판타지를 자극한다지만, 경제력과 외모를 가진 멋진 남성이 곤경에 빠진 여성을 구해준다는 상황 & 시각 역시 딱히 페미니즘적이거나 여성들이 원하는 그림은 아니지요. 남자입장에서 그것도 남성판타지 맞아요. 그것도 굉장히 식상판 판타지죠. 여성의 구원자로서 존재하는 남성이니까요.

      • 잘못된 거다 라는 데에는 동의할 수 있지만 남성판타지라는 데에는 동의가 안되네요. 남자들이 잘 안보는 드라마를 남성판타지 충족하려고 만드나요?
        • 남자가보건말건 상관없죠. 만드는 구성원 및 제작되는 사회의 가치관이 반영되는거니까요.
        • 경제력과 멋진 외모를 가진 남성이 가난한 여자를 지켜준다는 구원 서사는 그게 정확히 남성 판타지인지 여성 판타지인지 무 자르듯 명쾌하게 알 수 없다고 보지만,


          분명한 것은 그건 가부장 사회이기에 생겨난 판타지고 클리셰라는 거죠.


          여자가 자신의 미모와 좋은 성격등으로 재력의 남성의 마음을 얻어 결혼을 하고 이를 통해 그의 사랑과 재력과 지위를 누리는 것 말입니다.


          애초에 많은 여자들이 남자들만큼 충분한 기회와 힘과 재력을 갖고 있더라면 굳이 로맨스 소설의 남주가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재력을 가진 존재여야만 하진 않을 테니까요.


          예전의 로맨스 소설이 페미니스트 여성들 사이에서도 빻았다는 말이 나오곤 하는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요즘들어 나오는 많은 로맨스 소설이나 만화 주인공 여성들이 충분히 힘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며 그런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그런 이야기가 인기가 있는 이유도 있죠.
          • 어떤 뜻인지 알겠습니다.


            그러면 더 정확히 얘기하려면 “가부장제에 기인한 여성판타지”가 맞지 않을까요?
            • Girls do not need a prince란 페미 문구에 대한 남성들의 반발을 보면 여자의 구원자가 되고 싶다는 판타지를 많은 남성들이 갖고 있는 것 같네요.

              • 엥..남성들이 이 문구에 왜 반발을 하죠?

                • 그 티셔츠 입고 인증사진 찍은 성우 짜르라고 남자들이 게임회사 가서 난동부린 거 잊으셨나요? ㅎㅎ

          • 대부분의 남자가 실장님이 아닌 것처럼 대부분의 여성들도 미모와 애딸린 유부녀는 아니죠. 요즘 남자들도 누군가의 왕자님이 되기에는 한몸 건사하기 힘들고 여자들도 힘과 재력을 갖춘 미모의 공주님이 되기 어렵죠. '충분한 기회와 힘과 재력'도 '쌀밥에 고기국' 같은 판타지고 '그래도 넌 남자라 알게 모르게 공기같은 혜택이...' 같은 갑남을녀끼리 '내가 더 흙수저 배틀' 이라면 할말 없네요. 가부장제가 없어진다면 빻은 남자들이 없어져서가 아니라 '걍 혼자 살래'가 대중화 되어서일 것 같습니다.

            • 그 공기같은 혜택이라는게 여자에게는 목숨이 걸린 일이라서 말입니다. 성추행과 강간같은 성범죄 걱정을 평생 안하고 살 수 있다는 걸 혜택이라고 전혀 인지 못하고 도리어 한다는 소리가 골치 아프게 그런 문제 해결하려고 하느니 걍 혼자 살래...ㅎㅎ 폭력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연간 가정폭력과 데이트 폭력으로 죽어나가는 여자들이 대체 몇인데, 제발 님 말씀대로 그 남자들의 '혼자 살래'가 대중화됐음 좋겠네요.

              • 가부장제를 지키다가 죽어나간 전사(?)들입니다.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18&tblId=DT_11806_N014     남자들 직업은 이렇게 죽음이 가까이 있어요.

                •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산업재해로 죽는 노동자가 여자들 때문에 죽었나요? 산업환경을 이따위로 만든 대기업과 책임 방기하는 정부 탓이 아니고? 그리고 가부장제? 노동자가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 가부장제를 지키기 위함입니까?ㅎㅎ

                  • 여자들 때문 아닙니다. 남자들도 먹고 살기 팍팍하고 여유가 없이 목숨 걸고 일한다고 말을 하고 싶었으나 '여자들은 생존이 걸려있어' '그래도 남자들은 혜택이' 이런 말을 계속 하시니 저도 이만 줄이겠습니다.

                    • 그러니까 여자들이 남자들이 저지르는 성범죄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얘길 하는데 산업재해 통계 들고 오면 어쩌란 얘깁니까? 그 산업재해가 여자들 때문에 일어난 겁니까? 여자 먹여 살리느라고 남자들이 위험한 현장에서 죽어가고 있다 뭐 그런 얘기 하고 싶으신가 본데, 무도한 자본가와 정부에게 피 빨린거 억울하니 여자에게 보상받겠다 뭐 그런 얘기에요?

    • 보면.. 정말 불편한 이유가 여주가 맞는 장면이 나와서인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왜냐하면 님// 그러게요 저도 이유를 모르겠네요. 근데 그러더라고요. 인터넷에 찾아보세요
    • ‘어쨋든 폭력은 나빠’라는 관점이 아니라면 1회의 ‘너 나 좋아하지?’를 데이트 폭력과 연관시키는 것과 동급의 해석같아 보이긴 합니다.
    • 이 드라마는 안봐서 뭐 모르겠지만.


      기사를 보니 작가의 전작이 또 오해영인 모양이더군요.


      또 오해영은 몇 화 보다가 던져버렸는데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면 이해되는 부분이 좀 있습니다.


      오해영도 엄청 인기가 많았지만 저는 오해영에 묘사되는 여러 상황과 폭력 그리고 캐릭터 설정 등 


      극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것에 불쾌함이 쌓여갔고 결국 초반에 나가떨어졌죠.


      이제는 오래 전이라 기억나지 않지만 두 주인공의 민폐도 역시 보통은 넘었다고 기억하고요.

    • 작품을 보지 않고 폭력에 초점을 맞추면 그렇게 됩니다.


      이런 비판은 작가에게 작품하지 말란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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