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BS1 한국영화는 문소리, 김태우, 이선균 배우의 <사과>
오늘 밤 10시 55분에 EBS1에서 영화 <사과>를 방송하네요.
저는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사랑영화 10위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영화가 10위 안에 들어갈지는 아직 생각 안 해 봤어요. ^^)
2008년 개봉된 영화라 많이들 보셨을 것 같지만 혹시 안 보셨다면 봄비도 내리는데 한 번 보시길...
강이관감독 작품이죠. 저도 아주 좋아합니다. 가끔 볼거없으면 그냥 틀어놓기도 하던 영화였는데..
Toro 님과 자두맛사탕 님이 재미있게 보셨다니 으쓱으쓱 신나네요. ^^
<사과>는 사운드트랙도 괜찮은 것 같은데 어째 유튜브에 한 곡도 안 올라와 있어서 이상해요.
아래 사이트에서 조금씩 들을 수 있어요.
http://www.genie.co.kr/detail/albumInfo?axnm=68918129
어디서 좀 보다 말았는데 그건가 하고 찾아보니 그건 여배우였군요 사과는 꽤 오래됐네요.
예전에 이 영화 볼 때 영화 속에서 김태우가 문소리한테 "너 나 싫어하잖아."라고 얘기하는 장면을 보고
연애할 때 일방적으로 사랑을 많이 준 사람은 결혼 후에는 그만큼의 사랑을 돌려받아야 비로소
연애할 때 받은 상처가 좀 아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연애할 때 제대로 사랑을 못 받은 사람은
결혼 후에도 상대방이 자기를 사랑해 준다는 믿음을 갖기가 힘든 듯...
그런데 연애할 때 일방적으로 사랑을 많이 받은 쪽은 결혼 후에도 열심히 사랑해 주기보다는 받았던
그 대단한 사랑이 유지되길 기대하고 조금이라도 소홀해지면 사랑이 식었다고 상처받고 화를 낼 테니...
결국 연애할 때 일방적으로 많이 준/많이 받은 사랑은 결혼 후에는 서로에게 독이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사랑도 받은 만큼 돌려줘야 상대방에게 앙금이 남지 않는 빚인 것 같기도...
옳은 말씀,작게 줬다면 그만큼 돌려줘야죠.
다자이 오사무의 이야기라는 비욘의 아내를 보는 중인데 이사람 정말 개차반.
소설가의 중편 사양 참 좋아했어요.
너의 모습을 보고 내가 다 알아맞히지 못하면 신이고 뭐고 다 틀려,나른한 여름 노래 같은.
파란 사과 다 어디 갔나요 빨강 사과만 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