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전은 별로네요.... 2. CGV는 지점마다 요금이 다르네요
1.
일단 독전은.. 여러가지 면에서 별로인데,
제일 실망스러운건 트레일러로 실컷 스타일리쉬한 척 해놓고 본 영화는 별로 그렇지 않은 거..
플롯도 진부하고 디테일도 허술한 구석이 많고 장면 사이 호흡도 별로 안좋고.. 그런건 다 그렇다 쳐도 분위기만이라도 예고편대로 가주길 바랬는데 밍밍한 화면에 속은 기분..
김성령씨를 주역 배우처럼 홍보하는 것과 함께 사기 마케팅 아닌가요ㅎㅎ
(이 밑으로는 스포일러 많습니다)
영화 톤도 일정하지가 않아서.. 건조한 느와르인가 했더니 한국영화 특유의 헛발질하는 농담이 군데군데 튀어나오다가..
여자대 여자 1:1 일기토 장면이 나올 때는 그냥 액션영화인가 싶기도 하고ㅎㅎ 마지막은 의미심장하려고 애쓰는 마무리..
제일 중요한 반전(카이저 소제)은 너무너무 전형적이어서 거의 영화 초반.. 아니 예고편이나 포스터에서부터 냄새가 나고..
그렇다고 극중에서 공들여서 두 캐릭터 사이 이렇다 할 유대관계를 쌓아놓은 것도 아니어서 별로 와닿지도 않고..
그리고 중간에 나온 접선 양쪽 속이는 트릭은.. 대놓고 미션임퍼서블4의 장면이랑 비슷한 거 아닌가요?ㅎ
표절이 아니면.. 이런 방식의 트릭이 그냥 첩보/범죄물에서는 흔한 거라 생각한건가... 어느 쪽이 되었든 좀 게으른 거 같네요
그 외 신경쓰이던 디테일들은..
- 수화 번역을 영화상에서 표현하는 방식이 별로 세련되지도 못했고 카메라가 넥타이에 있는데 넥타이 찬 본인의 수화를 어떻게 온전히 통역하는지.. 게다가 상대방 언어장애인은 듣는 건 문제없는 거 같은데 그럴 바엔 말할 때는 수화 말고 그냥 말로 해도 되는 거잖아!
- 심장마비 왔는데 얼음물에 빠뜨리는 건 확실하게 죽여버리자는 건가! 그 상황에서 귀 뒤에 주사를 놓는 건 또 어디서 본 이상한 방법인지;
- 무려 2018년에 아스키 코드를 암호로 한다고? 진심인가?
2.
CGV는 지점마다 요금도 다르고 (판교는 기본적으로 1000원 비쌈!) 심야할인되는 금액도 다르네요 (2000원 해주는 데도 있는데 판교는 심야할인도 안해줌!)
결론: 판교 CGV 나빠요... 아이맥스만 아니면 안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