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드라마 이야기

그냥.. 그동안 본 외국 드라마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요. 

순서는 생각나는대로에요. 


-웨스트월드 

저에겐 최고의 드라마입니다. 현재 시즌2 방영 중인것 같던데 시즌1만으로도 완벽한 마무리여서 혹 시즌1의 감동을 지워버리지 않을까해서 안보고 있어요. 시즌2는 평가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호흡은 느리지만 전체적인 구성이 참 좋았습니다. 


-덱스터 

1시즌까지만 최고. 역시 그 이후로는 안봤어요. 


-하우스 

삼남매 나올 때까지만 재밌었고, 커디 하차 이후에는 안봤네요.  


-라이투미 

캔슬로 시즌3으로 마쳤던 것이 무척 아쉬운 드라마입니다. 심리물을 좋아하는데 '프로파일러'가 나오는 본격적인 범죄드라마는 뭐랄까요, 포르노그라피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대신 라이투미는 가볍게 보기 좋았던 드라마였습니다. (비슷한 심리물인 멘탈리스트의 경우는, 너무 가벼워서 1회만 보고는 패쓰. ㅈㅓ는 재미없더군요. 그냥 거기는 주인공이 지나치게 초월적으로 능력남이라.. 이건 심리물이 아니라 주인공 매력으로만 먹고 들어가는 사기물..) 하여간, 라이투미는 표정으로 읽어내는 심리-거짓말의 과학적 근거는 차치하고라도(실제 이론과 롤모델은 있다더군요. 심리학 요소들 고증도 잘 된 편이라고)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좋았고, 주인공의 딸을 비롯 여성 동료와 제자 등 여성캐릭터들이 좋았어요. 이런 심리물이 의외로 별로 없던데 ㅠ 캔슬 너무너무 아쉬워요. 


-미디엄(고스트 앤 크라임)  

유일하게 시즌 완결까지 본 미드입니다.  패트리샤 아퀘트는 물론 드부아 가족들의 이야기가 좋았어요. 딸들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시즌 파이널도 그 정도면 만족해요. 


-왕좌의 게임

솔직히 다음 시즌은 이제 별 기대가 안되네요. 결정적으로, 대너리스가 별로 매력적이지가 않 ㅠ 아리아랑 티리온때문에 봅니다. 


-넷플릭스-산장의 비밀 

저는 재미없었어요. 그냥 프랑스 드라마가 궁금해서 어영부영 다 봤네요. 


-넷플릭스-3%

현재 시즌 2 나왔는데, 시즌2는 1만큼 흡입력은 없네요. 시즌 1은 캐릭터들이 다채롭고 설정이 좋았습니다. 

저예산으로 디스토피아를 보여주는 것 치고 잘 뽑혀져나왔어요. 


-올모스트 휴먼 

재밌었는데 기억은 안남는 미드입니다. 근미래 수사 버디물인데 칼 어번과 파트너의 케미는 좋았네요.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해요. 시즌 1로 캔슬. 


-CSI 라스베가스 

원조라서 그런가. 캐릭터들간 합이 좋았어서 재밌게 봤네요. 사라나 캐서린같은 여성캐릭터들도 좋았고. 길 그리섬 하차때까지 봤으니 꽤 오래 봤네요. 


-환상특급

오리지널 시리즈가 재밌고, 리뉴얼된 시리즈는 정말정말 재미없더군요.  


-그림 

이런 종류의 어반환타지를 좋아하는데 갈수록 인물관계도가 막장이 돼서 도저히 못보겠더군요. 

냉미남 레너드 서장의 매력(수트랑 코트빨.. 으으) 과 에디-로잘리 커플의 귀여움으로만으로는 버틸 수가 없었 ㅠ 


-블랙미러 

좋은 시리즈!! 팁: 오빌을 보고 시즌4 첫번째 에피소드인 USS 칼리스터를 보면 더 재밌습니다. 음.. 오빌은 1화 보고 바로 버림(...) 

백인 너드 트레키 남성의 환타지가 깔린 코미디에는 관심이 없.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망작 엔터프라이즈의 악몽은 잊으세요. 


-페니 드레드풀 

생각보다 재미없어서 1시즌 중반까지 보고 놔버렸네요. 


-마인드헌터

시즌1까지 보긴 했는데 재미없었어요. 데이빗 핀처랑 저랑 안맞는 걸로. 핀처 영화도 저한텐 다 별로... 


-블랙리스트 

제임스 스페이더가 다 해먹는 드라마. 시즌1은 몰입감 엄청나고 재밌어요. 그런데 여주가 짜증나서 못보겠더군요. 

작가들이 게으른건지 스페이더와 여주 관계에만 의존.. 다른 고정 캐릭터들 이야기 구축에는 실패. 

시즌 3,4는 건너뛰고 5편 봤는데 또 래딩턴 정체에 대한 떡밥 투척. 지겹. 

스페이더가 새삼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보스턴 리갈을 봐야되나 고민중이네요. 


-넷플릭스-앤

완전 재밌음. 두번째 시즌 얼른 나오면 좋겠어요. 엉엉. 


-워킹데드 

네간 패거리 나오기 전까지 보고 끊었네요. 제 마음속에서 글렌은 살아있습니다! 중간에 끊긴 했지만 정말 재밌는 드라마였어요. 


-넷플릭스-기묘한 이야기 

재밌어요!! 


-루시퍼

시즌1까지는 볼만했는데..  역시 캔슬될 줄 알았어요. 또, 여자 조연은 매력있는데 여주가 매력이 없 ㅠ 

남주는 너무 느끼 . 


*


적당히 가볍고(너무 현실적인 무거운 드라마는 노.), 

캐릭터들이 매력있고,

설정이 넘 허무맹랑하지 않고(멘탈리스트나 엘리어스 같은 게 해당) 

결말이 암울하지만은 않은 게 좋아요. 





    • 우와 많이도 보셨다

      • 저보다 많이 본 분들이 더 많을걸요.
    • '산장의 비밀' 1회만 보고 접었는데 다행이네요....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구성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헷갈리기도 하고 프랑스 그 특유의 정적인 분위기도 지루하고...


      이런 미스테리물이나 심지어 좀비물도 프랑스 사람들이 만들면 다르달까요...


      그 정적인 지루함을 전 견딜수가 없어요... '뒤로 갈수록 재밌어요'가 아니라 천만다행!

      • 네! 뒤로 가도 별거없어요. 끊으시길 잘하셨어요. 노잼 드라마 끝까지 완주하면 인생무상을 체험하죠. 근데 재밌는 드라마도 그건 마찬가지인듯;;
    • 미디엄 저의 최애 드라마지요

      에리얼 브리짓 마리(마리 역의 쌍둥이들 너무 귀엽) 셋 크는 재미로 부부 꽁냥질 보는 재미로 봤어요.
      • 훈훈한 가족드라마죠 ㅎㅎ 물론 적당히 무섭기도 했고.
      • 끝난지 좀 됐는데도 종방해서 아쉬워요. 남편 드부아의 인자함도 화제였었죠.
        • 그런 남편 또 없습니다.. ㅠ
    • 워킹데드는 좋은 타이밍에 잘 끊으셨네요. 종착역 주민들에게 죽을뻔하다가 겨우 살아남아서 복수할 때까지가 절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알렉산드리아 들어오면서 점점 루즈해지더니 구원자들과의 전쟁에서 모멘텀이 완전히 죽었어요. 그렇게 날림 연출을 하면서도 지루할 수가...

      • 제 인생에 잘한 일을 꼽으라면.. (쿨럭) 그래도 인물들이 궁금해서 가끔 스포는 챙겨봅니다. XX는 죽었고, 메기는 흑화하고 있다더군요. 누구보다 데릴이 사망하기라도 하면(닉이 아니라;;) 워데는 정말 끝나는걸로.
        • 시즌 8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릭의 어떤 결정 때문에 아주 제대로 흑화했죠. 아마 다음시즌은 내부 분열을 다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기 역할 배우가 다른 TV 시리즈 주연 계약소식이 알려지면서 매기 죽는 건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가는중...

    • 엔터프라이즈 말아 먹은 제작자(겸 수석작가였던가..) 브래넌 브라가가 디 오빌 제작했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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