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좋아하시는 분들은 유전 꼭 보세요



이거 굉장했어요.

아주 고전적이면서도 새로운 호러에요.

정보는 최대한 없이 보시는 게 나을 듯.

끝까지 깜짝 놀래키는 장면도 없고 그렇게 잔인한 장면도 없고 말도 안되는 전개의 비약도 없었어요.

화면은 강도가 세다고 보기 어려운데 끝까지 조마조마하면서 봤네요.

미술이나 편집이 아주 세련됏던 거 같아요.

특히 암부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지털 카메라 화질을 살리는 감각이 아주 좋더군요.



    • 곤지암보다 두 배는 더 무섭다는 말을 들었어요. 으앜. 

      • 종류가 조금 다르죠. 곤지암이 귀신의 집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면 이건 훨씬 고전적인 공포감을 주는 영화였어요.

    • 사운드가 열일하는 영화 입니다. 꼭 사운드 좋은 극장에서 보시길
    • 오늘 봤어요. 생각보다 무섭네요.
    • 점프스케어 진짜 싫어하는데(무서운거 아니고 놀라기만 함) 이 영화는 으슬으슬 조여주는 공포라서 마음에 들더군요. 그런게 훨씬 무섭고. 컨저링도 다른 점프스케어보다 수녀분장한 악마가 으스스한 분위기로 등장한 장면이 훨씬 무서웠고 안드레스 무시에티의 그것에서도 사진 넘기는 장면이나 서서히 걸어오는 장면이 더 무서웠죠.

      이 영화는 공포영화인데 저는 가족들의 상황에 대한 각기 다른 대처법이나 이에 따라 발생한 갈등묘사가 더 흥미롭더군요. 상황이 복잡해 보는 관객도 저럴경우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다음이 궁금하더라고요. 등장인물들이 너무 걱정되기도 하고.

      토니 콜렛의 연기가 참 좋고, 얼굴이 참 좋더군요. 공포와 슬픔을표현하면서도 그 얼굴들이 어쩜 저렇게 멋있을 수가 있을까요
      • 표정이 휙휙 변할 때마다 사람이 달라보였죠
    • 그런데 낮 장면이 화사해서 신선했네요. 자크 오디아드의 ‘러스트 앤 본’ 낮 장면들 비슷하던데, 푸디 앱으로 촬영한 사진 같기도 하고 ㅋ 극장환경 탓은 아니겠지요?
      • 마지막 장면도 안어울리게 화사했죠. 일부러 그렇게 만든 거 같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디지털 카메라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는 것도 개성적인 부분이었어요.
    • 전 이 영화가 무섭지않더라구요 대단히 분노하고 슬퍼하면서 봤어요


      토니콜렛은 진짜 대단하죠 항상보면 나사하나 빠진 느낌나는데 정말 연기를 잘해요 이사람이 하면 그 씬이 달라보이더군요

      • 제 주변에 엑소시스트를 엄마 캐릭터에 감정 이입하여 엄청 슬프게 본 분이 있어요. 그 분 이 영화 보고 ‘그것’도 그렇고 영화에서 아이들 안괴롭혔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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