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필요할 때 어떤 게 좋을까요?

방바닥을 뒹굴며 몇 달 백수짓을 했더니 돈이 똑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취직이 된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은 미묘한 상황이 되었어요.


실은 내다팔면 한 달 버틸 물건이 있어 그걸로 버틸 생각이었는데 이 취직이 된 듯한 상황 때문에 결심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내다팔면 한 달 버틴다지만 살 때를 생각하면 손해가 크니까요. 여러가지 고민해봤는데 시름만 깊어집니다.


1. 원래 계획대로 처분하고 월급 받아서 다시 산다. - 단, 살 때 가격은 판 가격 + 40만원.

2. 카드깡을 한다. 장기 무이자할부로 비싼 거(DSLR 같은) 사다 중고로 팔기.  - 지겨워서;

3. 친구에게 빌린다. - 빌려준 돈도 못 받았는데 퍽이나…

4. 부모님께 기댄다. - OTL



정말 어쩌는게 좋을까요…;

    • 단기 알바를 구하시는건 'ㅅ'? 주말 연회장 아르바이트 같은건 일손을 항시 구하더라고요..
    • 취직이 확실하고 부모님이 여유가 좀 있으시면
      차용증 쓰고 부모님께 단기 대출.
    • Estella / 아니, 그 정말 취직 문제가 정말 애매하게 꼬여서 알바를 할 상황이 못됩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나가는터라…
      닥터슬럼프 / 부모님 자금 사정 뻔히 아는 처지로 그럴 염치가 없어요. 말하면 주기야 하시겠지만 끙;
    • 1번, 보기 중에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 같네요. 그리고 생필품아닌 이상 팔고 나면 다시 살 생각 안 들어서 돈이 굳기도 하더군요. 다시 구입하게 된다면 또 그건 나름대로 백수생활로 얻은 안락함의 이자라고 치는 거죠 뭐.
    • 1번이요. 이참에 처분하고 좋을수도 있어요.
    • 그렇군요. 역시 1이 바른 답이 겠네요. 차라리 안됐으면 갈등도 안했을 것을ㅠㅠ
    • 1번. 우아한 상황을 택하렵니다.
    • 전 4번이요.
      어짜피 다시 살 물건인데 40만원 손해보느니 그 금액만큼 부모님께 얹어드릴래요.
      단 여기서 기본전제는 부모님께서 순순히 빌려주실 수 있는 여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겠지만요.
    • 조심스레 벼룩을 구하려고 들어왔는데... 1번이요. 물론 후에 다시 사는 것도 안하고요.
      2, 3, 4번은 생각도 해 본적 없고(2번의 경우 엄청난 손해 아닌가요?;;) 저는 가능성도 없네요.
    • 음, 십중 팔구 다시 살 물건입니다. 2번은 의외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지요. 부모님 아예 안되는 건 아닐터라 좀 갈등 생기지만 역시 1로 가는 게 깔끔하겠네요.
    • 가능하면 4번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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