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자 뽑는데 토익 900점 우대하는 한국 / 영상번역 자체 테스트를 개발한 넷플릭스

인터넷 취미 자막러들의 지원도 환영한다라며 자막러 모집글이 떴었길래,

프리랜서 투잡으로 자막작업 지원이나 해볼까 한 적이 있는데,

우대조건에 토익 900이상이었던가가 있더라구요.

(대체 이 나라는 토익을 왜 그리 사랑하나요)


10년 전에 받아논 토익이 845점, 토익스피킹이 7급이 있었긴 하지만,

(차라리 자막 번역엔 토익보다 토익스피킹이 더 적합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다시는 보고싶지도 않은 시험 중 하나가 토익인데, 좀 부적절한 조건 아니냐고 반박을 좀 하다가 포기했던 기억이 나요.

그랬더니, 토익 점수가 낮아도 응시는 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참고로 현재 자막러들은 모두 토익 950이상입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저는 정신없이 빨리 읽고 빨리 찍어내려가야 더 좋은 점수가 나오는 그 토익 시험 구조가 마음에 안 들거든요.


그냥 취미삼아 자막을 번역해본 게 에피소드 낱개 포함 20여편 정도 되는데, 물론 저도 외국 살아본 적도 없고 초기엔 오역도 좀 있었지만,

이게 또 외국 오래 살기만 한 사람이 자막을 잘 만드는 것도 아니잖아요.

한국인의 대화 뉘앙스를 잘 아는 사람이 되려 감칠맛 나는 자막을 만들어내듯이요.


어쩌면 토익과 수능식 독해, 문어체식 화법에 익숙한 자막러 때문에, 자막들도 대부분 실생활에선 쓰지도 않는 말투도 많은가봅니다.

(자네에게, 그에게, 했소, 한단 말이오, 그게 무슨 뜻이야? 한단다, 하거라 뭐 이런 류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왜? 뭐? 걔한테, 쟤를, 이런 실생활 말투가 귀에 더 쏙쏙 들어오고, 제가 자막을 취미로 했을 때도 이런 식으로 했었거든요.


극장에 걸리는 자막 못지 않게 되려 인터넷에 떠도는 자막들의 수준이 나날이 좋아짐에 따라, (물론 아직도 형편없는 자막이 섞여 있지만)

관객들의 자막에 대한 눈도 예전보다 더 까다로워졌죠. (개인적으로는 환영하는 현상입니다)


한편 단시간에 많은 양의 번역을 요하는 업체들도 문제인 거 같아요.

자막 작업이 생각보다 참으로 고생스런 작업이거든요. 이게 뭐 단 하루만에 되는 게 아니에요.

오타 확인하고, 다시 배우들의 표정이나 뉘앙스를 영상을 함께 보면서 자막의 사소한 뉘앙스 말투 다시 고쳐야 하고,

(절대 텍스트만 보고 번역을 하면 안 되죠)

그래야 잘 만든 자막이 나오거든요. 이걸 하루만에 뚝딱 만들어내라라는 구조도 바뀌어야 할 듯 합니다.


근데 참 재밌는 작업이기도 하죠. 다 만들고 영상을 보면, 내가 창조한 글이 배우의 입에서 영혼이 입혀져 나오는 쾌감이랄까



+ 말이 안 통할 분들이 보여, 넷플릭스의 번역 테스트 체계에 대해 보충설명을 아래 댓글에 달아놓았습니다 (pm 6:00)



    • 토익 점수 높음 -> 영어 잘함 (X)

      영어 잘함 -> 토익 점수 높음 (O) 이죠.

      대우명제도 대강 성립합니다.

      토익 점수만 보겠다는 것도 아니고, 영어 실력 검증에 대한 최소한의, 가장 저렴한 관문이라고 봅니다.


      뭐, 번역에는 영어보다 한국어 실력과 CAT 툴 구비 유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요.
      • 그렇죠. 근데 영어잘함 => 토익점수 800-900점대 정도인데, 그 안에선 거기서 거깁니다.


        800점을 900점대로 어떻게 올리느냐에 대해 토익 전용 쪽집개 교육을 받은 사람이 900점대가 되는 경우가 많죠

        • 영어 웬만큼 잘 하는 사람들은 공부 하나도 안 해도 900은 훌쩍 넘던데요?
          • 허허, 그냥 비아냥으로 해석하면 되죠?


            뭐 본인은 영어를 잘 하진 못 하셨나봅니다. 그 카더라를 믿으시는 걸 보면요.


            영어 웬만큼 잘 하는 사람이라는 뜻은 수능 외국어영역 만점 받은 사람 정도로 해석하면 될런지

            • 제가 그 장본인입니다. 몇파트 있는지 모르고 시험쳐서 970, 그 다음엔 985 나왔는데요? 객관식에 강한 타입이긴 한데 그 보정을 빼더라도 주변에 영어 좀 한다는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900은 넘는다네요.

              본인이 그 점수 못 땄다고 없는 일이라고 여기면 안 되죠.
              • 나 토익 점수 너보다 높아라는 잘난척을 여기다 왜 하시는지가 일단 첫번째로 궁금하구요 (과잉 스펙 경쟁의 폐해인가보군요) 네 잘 하셨네요, 저도 토익 학원이나 토익 전용책 공부한 적 한 번도 없어요. 평소 공부했던 대로 몇 번 봤습니다. 어찌됐거나 저는 900넘는 사람이 실상 영어에서 저보다 못 하는 경우를 허다하게 본 경우라, 자막 번역에는 실상 영어와 표현력이나 재치 이런 거도 중요하거든요

                • 어머 당황스러워라. 본인이 한 말을 까먹은 건가요? 카더라라고 하시길래 실존 예를 들어드린 것 뿐인데요.
                  저는 저 토익점수 1도 안 자랑스러워요; 토익은 원래 그런 시험입니다. 자랑거리가 아니에요.
                  그럼 님이 토익 보면 되겠네요. 직업 하나 새로 가지는 데 응시료 5만원 미만이면 무진장 저렴하지 않나요. 취미로 고작 10편 번역해본 얕은 경험 가지고 본인이 되게 표현력 좋고 재치있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그 이전에 기초적인 영어 능력부터 검증해야죠.


                  • # 난시 아닙니다. 포인트 14로 맞춰주세요 #




                    (10편이 아니라 20여편이구요, 제가 에피소드를 제대로 못 샜음)


                    20여편 제작하고 800대 토익과, 단 한 번 제작 안 해보고 900대 맞은 사람이라면 전 전자 뽑겠네요. 얕은 경험요? 아마추어가 저 정도를,


                    똑같이 본업 갖고, 단순 취미로 시간 쪼개가며 한 게 얕은 경험이라구요? 대단하시네요. 한 번도 자막 제작 해보신 적 없으시져?


                    토익이 부적합하다, 차라리 다른 시험이 적합하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왜 자꾸 토익 보면 되겠네요라고 비아냥질이세여.


                    아 그리고, 실생활에서 전혀 쓰지 않는 단어가 수두룩한 토익이 기초적인 영어 검증시험이었나요? 게다가 845점이었다면 기초적인 영어검증은 되고도 남았지만요.




                    * 토익이 아니라 다른 테스트가 훨씬 적합하다라는 내용은 밑에 댓글에 잘 설명드렸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토익이 영어 잣대의 전부가 아닙니다

                    • 자막이라면 법정물, 일상물, 의료물을 도합 5시즌정도 제작해봤습니다. 직장 다니는 동안요. 어디가서 부끄러워서 취미라고도 못 합니다. 10편이든 20편이든 누군가에게 검증받아보지 않았다면 번역 테스트나 공인 영어시험 점수를 압살할 정도로 대단한 경험이 아니에요. 기미갤러들은 자막만 던져주면 고마워하잖아요.




                      누가 토익이 대단한 시험이랬나요? 영어를 어느 정도만 한다면 900점은 넘기 쉬운 점수고, 그게 급여를 주고 고용하는 번역가를 구하는 데 있어 아주 최소한의 요건이 될 수도 있다고 그랬죠.


                      토익에서 실생활서 안 쓰는 단어가 나온다고요. 토익에서 나오는 단어조차 '일상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이 과연 영어를 잘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지만 그건 치워놓고,  번역할 때 실생활에서 쓰이는 단어만 번역할 것 같으세요? 고용주가 님이 아는 단어만 쏙쏙 골라서 일감 줄 것 같습니까?




                      님은 번역 투잡이야 어찌됐든 그냥 싸우고 싶은 것 같으니 처음에 예의 차리느라 못했던 말을 남기고 가겠습니다.


                      영어로 먹고 살려는 직업에서 토익 900점은 존나 쉬운거니까 그것도 못 따면 짜지고 본업으로 돌아가세요.

                      • 흐음.. 많이 데이고 사신 기분이 여기까지 전달이 되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토익 시험 하나 매달려서 900점도 못 받으면 짜져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면, 토익 980이 님에게 대단한 선물을 안겨주었나 봅니다.




                        아니, 그래서 내가 테스트가 필요없다, 라고 하고 있는 거냐구요

                        • 참..이해가 안되는 분노의 댓글들이네요;;;


                          이런거 가지고 싸울 필요가 있나 싶은;;;;;

    • 솔직히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이상이라고 했을 때, 토익이 쪽집개 교육이 필요한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건 실력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할 때 받는 거죠. 물론 개인 성향이란 게 있겠지만, 말씀하신 읽는 속도의 문제를 제외한다면... 그런데 속도는 자막제작자에게 매우 중요한 능력이죠. 말씀하신대로 제대로 자막을 하려면 시간이 꽤나 걸리는 작업인데, 실제 그런 식으로 자막을 하다가는 최저임금도 못 받게 됩니다. 극소수만이 할 수 있는 개봉영화 번역을 제외하면, 영상번역은 단가가 그다지 높지 않거든요. 결국 센스있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거죠.




      저도 애정을 가지고 번역하던 걸 참 좋아했지만, 취미로 할 때가 좋은 것 같아요. 뭐 이젠 미드도 대중화됐고 영어 잘하시는 분도 많고 워낙 채널도 많아져서, 불법의 경계에서 자막하는 건 의미가 별로 없다 싶지만요. 넷플릭스 등에서 사용자 자막을 볼 수 있는 걸 공식 지원해준다면, 애정하는 작품들 자막을 만들어 보고 싶긴 하네요.

      • 영화 한 편 드라마 두세 에피소드를 단 하루에 만들려면 말씀하신 대로 스피드인데, 그렇게 빨리빨리 해서 얼마나 좋은 퀄리티가 나올 지 의문이네요. 독해력이 빠르고 느리고를 떠나서, 자막은 빨리 만들면 실수나 이상한 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만, 본문에 쓴 대로, 빨리빨리 만들어내야 하는 그 시스템부터 바뀌는 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 그런데 어디서 모집하는 건가요?

      • DC인사이드 '기타 미국 드라마 갤러리 (기미갤)' 게시판에, 업체에서 공고를 올린 적이 있어요

    • 세줄 씩이나 뗘서 강조해주신 걸 보니 눈에 정확히 들어오긴 하네요, 전화를 왜 해요, 메일을 보냈지.


      영어번역일만 해보셨나봐요? 영화자막번역과 단순 영어번역일은 아주 달라요.


      방송법, 멀티미디어사업법은 본격 업무에 들어가면 배우는 문제인데, 그걸 입사 전부터 배워야 하나요?


      에피소드를 1개로 친다면, 다시 세어보니 20편 넘게 했네요..


      자막 너무 잘 봤다는 개인 쪽지 많이 받으면서 좋은 평가는 우려하지 않으셔도 많이 받아봤습니다

      • 본인 같으셨다면 그러셨어서 이렇게 글을 쓰시는 건지?


        제가 DVD 구매해서 제가 추출해서 제가 번역하고 제가 본 건데요?


        뭐 일부 공유를 한 적은 있으나, 제가 그걸 돈 받고 했나요?




        소설책이랑 자막번역이랑 같나요? 학기별로 수권의 소설책을 번역해서, 얼마나 퀄리티 있는 결과물이 나오던가요?


        이건 뭐 나 너보다 더 빡센 경험해봤어 내기질도 아니고 참..


        내가 그 코웃음을 안 받으려고, 아무런 보상도, 아무런 스펙 쌓기도 아닌 자막번역을 그럼 100개 이상 해놔야 하나요?


        딱 피곤하게 사시네요...쯔즛.. 차단할게요^^

        • 지속적인 비아냥의 이유가 뭐? 내가 그거로 돈 받고싶었댔수? 그럼 존나 많이 공유해서 칭찬 메일이 수백개 정도 와야 하나? 이건 자랑인가?

          • 뭐 하신 분인가.. 싶어서 님 아이디로 게시물까지 검색했네요? 낯은 익는데 제가 눌러서 읽어드린 분은 아니시네요. 안타깝지만 덕분에 섣부른 판단은 안 할게요^^


            흐음.. 아시는 분은 아시는데 메리 루이스 파커의 팬이다보니 미개봉작들을 제가 돈 주고 DVD 구매했고, 제가 추출해서 번역해서 봤어요. 국내에 판권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라 일부 공유한 것도 사실이구요. 제가 애초에 글을 올린 그 자막러 뽑는다던 그 업체도, 이런 현실 다 알면서도 굳이 기미갤 커뮤니티 들어와서 취미 자막러 뽑는다고 본인들이 올렸구요. 그랬으니 쓴 거겠죠? 다짜고짜 쓴 건 아니죠. 마지막 말은 좋은 말씀 하셨네요. 덕질도 개발하고 젊은 시절 객기로 해본다는 마음으로 했어요.




            사람을 효율적으로 뽑자가 취지예요. 나 불법자막 만든 경험 많고 칭찬도 받았어 날 믿고 뽑아줘 객기 부린 게 아니잖아요?


            넷플릭스 자체 번역 테스트는 한 번 봤는데 아주 효율적이고 재밌더군요. 지금이야 인원이 차서 안 뽑는대지만, 언제라도 다시 뽑는다면 달려가서 테스트 볼 듯..




            휴, 5살 애기한테 설명하는 거도 아니고 진 빠지네요, 님 해물찜은 왔나요? 우쭈쭈

            • 불만 하나 없이 수긍하는 님도 털털하셔서 부럽습니다, 전 그렇지가 못 하네요, 배우라면 배우고 가봅니다 (차단은 보류해봅죠)




              + 그나저나 방송법, 멀티미디어사업법은 뭔가요? 궁금하네요

              • 어마나 갑자기 이 훈훈한 마무리 뭐죠, 기도까지야, 마음만으로도 고맙습니다

    • 나 영어 잘 해요. 라고 누가 말했을 때 그것을 인증할 수단이 토익 밖에 없습니다. 샘플로 번역 해보라고 주더라도 그것을 본인이 했는지 남이 대신 했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그렇다고 실시간으로 면접을 보기에는 시간 소비가 너무 크죠. 때문에 회사에서나 단체에서 토익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토익이 객관적이기는 하니까요.
      • 그 말씀하신 적합한 잣대로 차라리 토익스피킹을 얘기했습니다만? 그리고 토익은 보더라도 800점대 이상 정도로만 봐도 충분하구요.


        아니 사실은 토익도, 토익스피킹도 다시 보고 싶진 않습니다. 자막 번역에 적합한 별도의 테스트 체계를 자체적으로 만들고, 그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면, 당연히 볼 의향이 있죠. 참고로 넷플릭스의 경우도 자체 테스트 기능이 있습니다. 실제 미드의 한 씬을 보여주며 실시간 번역을 한다든가, 일상생활 대화에서 혼동하기 쉬운 표현들을 가려내는 거라든가, 토익보다 100배 아니 1000배 적합한 테스트이죠.

    • 토익점수가 지원자의 영어실력을 대변할 수 있더고 믿는 채용담당자는 아마 우리나라 아니 전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실제 800점대 지원자가 수많은 900점대 보다 우수한 실력을 갖고 있던 예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럼 왜 토익900이냐. 지원자의 영어 공부량을 가장 적은비용으로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절대 절대적 기준이 아닙니다. 그냥 참고만 합니다. 흥분할 일이 아닙니다.
      • 뭔 말씀인지 알지만, 지극히 4년제 출신 대기업 뽑는 스펙 느낌이, 고작, 일종의 창작 활동인 자막 번역에 고스란히 적용되는 게 안타까운 거죠.


        대기업이라면 님 말씀하신 논리, 백번 이해갑니다. 저도 4년제 출신 대기업 다녀본 사람이니까요

    • 10년전에 본 토익이 800대인 상태에서 꾸준히 영어를 친숙하게 일상에서 다뤄오셨다면 차라리 그냥 토익을 한번 다시 봐버리시는 것도.. 아마 그때보다 훨씬 높게 나올거에요. 저도 첫 토익이 800대였고 형편없는 지문으로 가득한 시험이라는 것은 동의하지만, 결국 영어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증빙에 일조하는 시험인 것은 맞더군요. 제가 이후로 꾸준히 원서 읽고, 영어팟캐스트 듣고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더니 추후 다시 본 토익은 950이었어요. 토익 공부를 하지 않고 더 큰 범위로 그 언어 자체에 스스로를 익숙하게 만들었더니 저절로 오르더군요. 그말인즉, 첫 리플 다신 분말대로 토익을 잘한다고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은 토익이 잘나올수밖에 없습니다..토익 지문이 한글로 나온다고 생각해보면, 우리같은 네이티브 입장에서 특별난 '속독' 스킬 이런것도 사실 필요없지요; 그냥 그 언어를 잘 아는 사람 이면 토익 정도 아마 세상 편안히 읽고 풀고 시간도 남을거에요.
    • 옛날에 본 토익이 890점인가 그래서 엄청 아까워했는데 생각해보면 딱 제 영어가 그 수준이예요. 외국인과 커뮤니케이션은 잘 되지만 쉬운 표현으로 말을 채워나가는 눈치가 있을 뿐... 글 쓸땐 문법이나 단어를 정확히 선택하는게 어려워서 구글과 네이버를 끼고 살거든요. 의외로 정확한 실력 측정의 도구인지도...
    • 이렇게 파이어할 시간에 글쓴분 토익을 한번 더 봤으면 아 이게 의외로 의미가 있겠구나 할거라는데 오백원 겁니다.

      토익이 변별력이 없다는건 문제풀이를 강조하며 기술적인 연습을통해 영어실력은 변변찮은 고득점자가 늘어났기 때문이지 반대로 영어실력이 뛰어난데 점수가 안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공신력에 비해 접근성도 매우 뛰어난 수준이니 이정도면 완벽하진 않지만 현재로선 꽤 괜찮은 방법인데.

      알고 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토익점수로 환산 가능한 영어 시험들도 다수 있습니다. 토플이나 텝스등이요. 더 어렵고 더 비싸기;; 때문인데 반대로 토익이 해당 시험 점수로 환산되지는 않구요.

      채용담당자건 심사담당자건 토익점수를 최소한의 기준으로 내세운건 나름의 이유가 있을겁니다 물론 그 사람도 해당업무에 풀타임으로 고용된 사람이 아닐거란 생각이 일단 강하게 드는 가운데 그럼 대체 뭘 가지고 심사를 하란 말인지. 각 지원자 포트폴리오 심사는 인력상으로도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애초에 심사인력의 유효성에 대해서도 글쓴분은 인정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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