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글이 사라졌네요.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들의 후진성을 운운하던 안드레이님의 글이 사라졌네요;

 

듀게에서 뭐라 답변해야 할 지 모르겠는... 사람을 멍하게 만드는 글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낚시도 아니고;

 

 

짧게 하나만 얘기하면,

안드레이님이 대형마트 안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진관이나 세탁소 등

업체들은 모두 대형마트에 임대료를 주고 입점한 업체들입니다.

주변에 마트 안 세탁소같은 작은 점포 하시는 분들을 여럿 알아요.

이 분들 예전엔 뭐했냐고요?

자기 가게로 자영업하다가 대형마트 횡포에 밀려 자기 가게 닫고 마트로 입점하셨습니다-_-;

 

 

    • 저도 깜놀했어요. -_-; 댓글 달다보니 대상글이 없다고 나와서... 저도 하고싶은 말 더 달아도 돼요? ㅋㅋㅋㅋ
      옥시님이 롯데는 외식이나 유통이 베이스라서 신제품 만드는 거랑 상관없다고 하셨는데,
      롯데의 기본은 제과죠. 신제품만드는게 왜 적용 안되나요. 제과에서 하다가 유통이 필요해져서 만들어진 계열사죠.
      어디가서 과자 베껴오지말고, 신제품을 만들어서 마켓쉐어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로 수출하는게 걔네가 해야할 일이죠.
      라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 좀 아쉽네요. 흥미로운 논쟁이 될 것 같진 않았지만
    • 불친절이 하늘을 찌르는 자영업자였다가
      대형마트의 성은을 입고는 불량률 제로/친절 업주로 다시 태어난겁니다.
      Olleh!
    • 닥터슬럼프/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듀게에도 이런 글이 올라올 수 있다는 걸 까맣게 잊고 살았더니....
    • 댓글을 적을까어떡할까 저는 고민하는 중이었는데..
      공격적으로 느껴지는 의견이 한꺼번에 달리니 글쓴분이 당황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 워스미스/ 다 좋은데 쓰레기 블로거 링크만큼은..;
    • 전 글 지운거 보고 성질이 더 뻗쳐서 글 하나 써놓고 등록 못하고 있네요.
      지난 글 보니 휴학하고 일은 안하고 계신 학생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전혀 모르시는 걸까요. 아무리 그래도 주변에 자영업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다 엄청 서비스 좋아서
      성공한 사장님들만 계신가....
    • 저는 통닥, 피자뿐 아니라 중요 생필품들이 자체 브랜드라는 명목으로 달고나오는 것도 불편해요.
      물, 우유, 라면, 콜라 등등 이런 것들의 자체브랜드가 제일 잘 보이게 전시되어 있거나 타 브랜드는 아예 없는거요.
      강력한 유통채널이 유통되는 상품까지 같이 가져가는건 뭔가 불공정해 보입니다.
      결국엔 과점, 독점으로 인한 상품 및 가격 선택의 다양성이 사라질수 밖에 없는 구조라 생각되어서요.
    • 아 마지막 글이 이치 어쩌고였던가요. 그 이치는 자유방임주의자들이 제시한 곰팡이 핀 이치죠. 그러니 그 '이치'에서 조금 눈을 돌리고 소규모 상품을 구매하고 대기업의 횡포를 막는 데 힘을 쓰고 노력하는 사회가 되면, 안드레이님의 삼촌 같은 분들이나 안드레이님의 자제들이 재벌2세들에게 야구 빠따로 처얻어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 이용하면 대형마트 직원들이 배불러질까요? 네버. 회장실에 야구빠따만 잔뜩 쟁여놓을 겁니다.

      그런 거 싹 무시하고 문제는 소비자로서의 권리라고 주장한다면, 언젠가 저랑 나란히 엎드려서 빠따 맞을 날 오겠죠.
    • 잡음 / 저도요. 그걸 PB 상품이라고 하던가요.
      http://www.consumernews.co.kr/news/view.html?gid=main&bid=news&pid=203577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44427
      이런 뉴스들도 있었고... 롯데마트 가 보면 와이즐렉이라는 PB 브랜드 홍보가 노골적이죠 . 그래서 선호하지 않는 곳 중 하나.
    • livehigh/아 네 과자 만들고 있었죠. 잊고 있었어요. 논의가 유통쪽으로 집중되다 보니 실수한듯 해요.
      이것과는 별개로, 왠지 이런 글이 등록될 거 같다고 원 글이 지워지는 순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생기네요. 기존 글에서 못다한 논의를 나누는 건 괜찮지만, 글을 지운것에 대해선 문제삼을 필요 없을 것 같아요. 본문에 이전 글 쓰신 분의 닉네임이 그대로 있어서요.
    • wonderyears // 지난 글을 굳이 밝히실 필요는...
    • 워스미스/매장 진열 및 판매를 협력업체에서 한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무지해서 물어보는건데 마트 직원들이 하는 거 아닌가요. 마트직원들이 있는데 물건을 생산하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와서 일을 한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마트에서 판매를 위해 고용된 (롯데직원이 아닌) 협력업체직원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글에 오해가 있을 거 같아 수정합니다.
    • 옥시// 가끔 매장안의 물건 위치가 궁금하거나 다른 제품에 대해서 궁금해 문의하면 자긴 이 물건판매로 파견된 사원이라 잘 모른다고 말하시더군요.
    • 옥시/ 아마 마트직원도 있겠지만 협력업체 직원도 있는 건 맞아요. 아는 분 한 분이 청정원 직원인데 마트로 출근하시더군요. 진열, 판매 다 하셨어요
    • 협력업체 직원이 365일 물건진열 판매하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빼빼로데이나 그런 특수주간때 탑쌓고 과자집 만들고 그러는 건 제품 홍보하려고 그회사에서 일정기간 나오신 분들 아닌가요.
      만두나 두부굽고 계시는 아주머니들처럼..
      결국은 제조사의 물건을 더 많이 판매하려는 영업일환이라 생각하는데 제가 모르는 노동착취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 Remedios/ 특정기간이 아닌 협력업체 노동착취가 맞아요. 이내용 취재파일인지 그런 프로그램에서 고발했었어요.
      • 단순히 고용관계라 봤는데 몰랐습니다. 관련방송 보고싶네요.
    • 레사,물고기결정,dong/그렇군요. 제 친구중에는 마트에서 근무하기 위해 그런 고용직회사에서 일하고 특별 상품 판매나 홍보같은걸 하는 아이도 있어서 좀 헷갈렸어요. 그럼 결국 마트에는 롯데마트직원/물건판매협력업체직원/고용회사에서고용된비정규직 이렇게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26266.html
      대형마트 직원들의 노동 현장 르포 기사입니다. 인용하자면...

      철수, 영희, 민호가 앞으로 100만 년 동안 마트에서 일한다 해도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 있다. 승진이다. A마트에는 적어도 200여 개의 품목별 점포가 있다. 출입을 관리하는 보안요원, 차량을 안내하는 주차관리요원, 매대 앞에서 물건을 파는 판촉요원, 창고에서 물건을 나르는 운반요원, 식품을 손질해 매대에 내놓는 작업요원, 매장 곳곳을 쓸고 닦는 청소요원, 물건을 계산하는 카운터요원 등 적어도 1천여 명의 노동자가 별처럼 흩어져 일한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마트에 직접 고용된 경우는 거의 없다. 마트는 각 점포를 세 놓을 뿐이다. 청소·주차관리·보안까지 외부 용역업체를 쓴다. 제조회사 입장에선 대형마트 안에 작은 대리점을 들여놓는 셈이다. 제조회사는 다시 중간업자들에게 점포 운영권을 입찰 부친다. 운영을 맡은 파견·용역 업체는 필요에 따라 시급 또는 연봉제의 방식으로 비정규직을 채용한다. 가끔 이들 업체가 다시 이벤트 업체와 계약을 맺어 ‘일당’을 주는 판촉요원을 고용할 때도 있다. 어느 경우가 됐건 마트 노동자는 마트에 직접 고용되지 않는다.

      어지간해선 마트 본사 직원을 마트 매장에서 만날 수 없다. 그들은 다른 층, 다른 사무실에서 일한다. 마트에 들어온 업체들을 관리한다. 지점장, 부장, 과장, 대리 등으로 이어지는 직함이 그들에겐 있다. 당연히 연공서열도 있다. 승진도 있다. 오직 마트 매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겐 그런 일이 없다. 하루를 일하건 10년을 일하건 그들은 그냥 점원이다. 승진은 없고, 월급 호봉이 올라가는 일도 없고, 매출이 오른다고 보너스를 받는 일은 더구나 없다. 그들은 서로 여사님과 형님으로 치켜세운다. 그것을 제외하면, 그들의 마음에 드는 일은 그들에게 일어나지 않는다.

      ....랍니다.
    • dong/노동착취인 이유는 협력업체에서는 자사 직원에게 임금을 주지만 대형마트에서 협력업체에 다른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끌어다 쓰기 때문인거죠?
    • lyh1999/이제 좀 정리가 되는 느낌이네요. 링크 감사합니다.
    • 대학생 때, 방학이 되면 마트에서 철수와 영희처럼 일했죠. 역시 하나도 변한 게 없군요. 좀 바꿔볼 수 있을까요.
    • 매장에서 진열하고 판매까지 다 했으면서도 제 소속은 소위 인력파견업체에 속해있었죠. 월급도 그 곳에서 받았구요. 후배들도 이 짊을 그대로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다니 헛헛하네요.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요.
    • lyh1999/ 괴로워서 띄엄띄엄 읽고 있습니다. 돈 쌓아놓고 어디에 돈지랄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 앓는 소리는 귀기울여주는데
      왜 정작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들은 괜찮다고 말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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