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文경제 어디서 잘못되고 있나?

http://fen.or.kr/?p=7054


카이스트의 이병태 교수가 30일 강연한 내용이라는 군요.

읽어볼만 합니다.

    • 이병태 교수가 누군가 했더니.. 전적이 화려한 분이군요.

      저 정도면 보수의 프로파간다라고 해도 좋을 듯 합니다.
      • 약력과 일부 논리(중소기업 육성을 저해하는)에 문제는 있는 건 인정합니다만 보수의 프로파간다...까지는 모르겠고, 글쎄요. 제 생각에는 맞는 지적도 여러 있어서 링크를 가져온 거니까요. 혁신이 성장을 주도한다, 영세기업 자영업자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불리하다, 수출에 의존한다, 서비스업 비중이 낮다... 뭐 이런 이야기들은 맞는 이야기.

        그리고 지금 청년층의 분위기도 변했어요. 노동경직성 때문에 취업하기 더 까다로워 지고 있고, 고용불안도 지속되고 있죠. 해법도 엉뚱한 데에서 찾고 있고요.

        • 미국의 의심을 증폭시키고, 일본과의 관계는 악화만 시키고 누구랑 붙어서 살래?




          [경제지표 대통령 책임 같아서 안타깝다?]

          그럼 대통령 책임 아니란 말이냐?
          현대 국가에서 대통령의 제1 책무가 경제아니면 무엇인가?

          아 북한 관광다니는 것?




          [역시 A4 경제 음치다]

          경제정책은 민생 (국민의 삶)을 위한 목표로 한다.

          그런데 뭐 민생 어렵지만 소득주도성장 계속한다? 왜 뭘 위해서?

          꼭 한가지 집고 넘어가자? 당신들 정책으로 소득이 줄고있는데 왜 자꾸 소득주도 성장론이라고 하나?
          소득이 올라가면 누가 반대하나?




          이병태 교수 트위터에서 맨 위 트윗 세 개만 가져왔습니다.


          트윗이니 강연 자료보다 구어체에 좀더 거친 어조이기도 합니다. 그것을 비아냥거리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트윗의 내용만 보더라도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에서 프레이밍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망치고 있다' 프로파간다,


          그것도 현실과 거리가 먼 프로파간다와 한 치도 어긋남이 없군요. '이런 의견도 있다'는 정도의 의의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리고 그런 의견으로


          강연도 물론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구나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지식인 계층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이런 반발이 있다'는 식으로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게 하려는 목적의 프레이밍의 근거로 삼기에는 부적절해 보입니다.


          이런 경우를 두고 '어용 지식인'이라고 해야 마땅하겠죠. 문재인-민주당 지지 여부를 떠나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북한에 '관광'다니고 있나요?


          진심으로 그렇게 믿는 사람의 지적 수준으로 무슨 '강연'을 하고 무슨 '강연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한다는 거죠?


    • 헬조센은 없다고 주장하며 부모세대를 존경하지 않는 젊은이들을 비판하셨던 그분이군요. 정규재 TV 고정출연하시는 것 같던데. 

    • 정규재 단짝이군요 극우라고 붙이기에도 한심한

    • MIS전공하신 분이라고 경제에 말할 자격이 없는건 아니지만 경영과 교수라는 이유로 전문가 대접 받을 정도는 아니구요,

      전적이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감안하고 봐야 합니다.

      제가 아는 자유당 지지자 분들은 이분 글을 참 좋아하시더군요.
    • 어딜 봐서 읽어볼만하다는거죠?
    • 제가 저분 발언 경력이라던가 그런 거 잘 모르고 쓴 건 인정합니다. 김영란 법 반대한 것도 그렇고요.

      다만 그렇다고 자격미달 발언들을 했다는 이유로, 경제에 대한 주장을 하나도 논파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비아냥 거리는 건 이해할 수 없군요. 그래서 고용이 개선되었나요? 경제성장률이 기대치를 웃돌았나요? 논리적인 반박은 못하고 계시네요.
      • 경제에 대한 '주장'이 뭐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밑에 깔린 주장은 "낙수효과 최고" 던대요? -_-;;

        낙수효과는 환상이 아니고 진실인가요?


        반박을 하니 못하니 하시는데 애초에, 경제라는게 이렇게 ppt에다가 갖다 붙인 입맛에 맞는 도표 몇개로 입증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 맞는 지적이라고 하신 부분들 "혁신이 성장을 주도한다, 영세기업 자영업자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불리하다, 수출에 의존한다, 서비스업 비중이 낮다..."는 진단입니다. 우리 경제의 문제점들이고 이 부분은 진보-보수 이념과 상관없이 동의하고 있는 지점들이죠. 그 부분이 맞다고 해서 해법이 맞는 건 아니죠. 


        이병태 교수의 해법은 낙수효과 짱짱짱, 복지는 선별로, 재벌 만세 입니다. 그 해법이 십수 년 간 안 먹혔으니 다른 걸 해 보자는 게 이 정부의 정책방향이고, 그 와중에 파열음이 나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는 고민하고 있는 거죠. 


    • 정말 안타까운게 현실을 못보고 헛짓거리를 계속 하니까 자한당이든 누구든 정부 반대편 포지션이 맞는 말하는 포지션이 돼버린거죠. 아이러니하게도 적폐를 부활시켜주는 일등공신이 문재인 정부가 될 상황입니다.
    • 정규재 같은 사람들 헛소리에 논리적인 반박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예요. 성의 있게 반박해줘봤자 좌파소리밖에 못듣거든요. 
      경제지식 네트워크가 대체 뭔가해서 보니 소개 첫 문장부터 헛웃음만 나오네요.


      대한민국은 권위적 정부의 질서 아래 고도성장을 해 왔으나 민주화 이후 신뢰와 자율에 의한 사회가 아니라 불신과 진영 싸움만 팽배한 탈진실의 사회로 치닫고 있습니다.





    • 주가폭락 걱정하던 예전글에 따뜻한 댓글 하나 달아드렸으면 이런 링크까지 안봤을텐데 괜시리 미안해지네요.
    • 저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적으로 급진적일 뿐, 진보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북한과의 외교채널 연 거 빼면 뭐 한 것도 없는 멍청해져가는 정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 문제 좀 지적했다고 난리 피우시는 분들은, 정말 현실을 못 보시네요. 그래서 문재인대통령 시절에 좋아진 게 뭐죠? 살기 좋아졌나요? 뭐가 나아진 건지 한줄도 제대로 쓰지도 못하면서 인신공격만 하시네요.
    • "적폐를 부활시켜 주는 일등 공신이 문재인 정부가 될 상황"이라는 침묵 님의 말도 안 되는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경제 프레임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이 이런 레토릭을 즐겨 사용하는데,
      그 레토릭에 숨은 진짜 의도는 "문재인 정부는 경제를 망하게 하고 있다" -> "그러므로 (부패는 몰라도) 경제에 있어서는 나았던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세력에게, (비록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있었지만 면죄부를 줘서라도) 다시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을 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1.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망하게 하고 있다는 주장은, 실제 경제 지표를 근거로 해서 나온 주장이 아니라
      반대로 그 주장을 위해 경제 지표를 테트리스식으로 급하게 끼워 맞춘 것입니다. 정치 공세로는 더 이상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세력의
      우격다짐이 먹히지 않으니, 경제 지식이 어느 정도 있지 않으면 반론이 어려운 경제 분야에서 거짓말을 하려는 계산이고,
      따라서 연등 님이 위에서 계속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망하게 하고 있다는 나의 주장에 아무도 반론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에 
      아무도 대꾸하지 않는 이유는, 거기에 굳이 답변하는 거야말로 "코끼리를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기껏 생각해 낸 정치적 활로, "유권자들이 댓글 방어를 하기 어려운 경제 분야 쪽으로 공격하자"는 발상에 
      '먹금'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의 주장에 먹이를 주지 않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럴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2. 2번이 1번보다 더 중요한데, 촛불 이후에 유권자들이 문재인-민주당을 선택한 것은 그 동안 새누리당에서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세뇌시킨 캐치프레이즈, 즉 "부패해도 일만 잘 하면 뽑아 주어야 한다"는 것에 더 이상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부패한 정치인은 일을 잘 할 수 없다. 조금 부패하더라도, 조금 '해 먹'더라도 '해 먹'고 남은 만큼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다"라는 믿음이 이명박, 그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로 완전히 깨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 먹'더라도 적당히 '해 먹'을 줄 알았는데, 강바닥을 파내고 민간인 비선실세가 연설문을 태블릿PC에 넣어가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는
      그런 지경까지 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따라서 지금 문재인-민주당을 지지하는 70%(네, 다시 70%선이죠. 짜증나시겠지만)의 국민들 대부분의 생각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 분야, 혹은 그 밖의 분야에서 실책을 저지르더라도 두 번 다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세력에게 
      공을 넘기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당신의 말처럼 "적폐를 부활시켜 주는 일등 공신이 문재인 정부가 될 상황"은 결코 오지 않을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누가 보더라도 명백하게 실패할지는 모르겠지만, 설령 그렇다 해도 적폐는 부활할 수 없습니다. 꿈 깨시기 바랍니다.
      • 저는 문재인에 두 번 투표했고요. 지금 문재인 정부가 틀린 답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하고 싶은 거지, 이명박근혜가 옳았다는 게 아닙니다. 제가 퍼온 글쓴이의 스탠스를 파악 못하고 적어서 욕먹는 건 아는데요. 지금 그 말씀하신 경제라는 코끼리를 생각하고 해결해야 문제가 풀리지 다른 대안이 안 떠오르면 사람들이 다시 최악을 선택할 수도 있겠죠.


        저는 더 이상 투표하러 가고 싶지도 않고요. 아무튼 문재인정부가 박근혜정부보다 부정부패없이도 더 잘 망할 수도 있다는 걸 지적하고 싶습니다. 그뿐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진심으로 걱정되서 한 이야기지 적폐세력 지지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말씀 드립니다.
        • "문재인 정부가 진심으로 걱정돼서 한 이야기지 적폐세력을 지지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는 당신의 말은


          "나는 진심으로 페미니즘의 미래가 걱정돼서 지금의 '잘못된' 페미니즘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페미니즘을 비판하고 있다.


          그러니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을 하라"는 '일부' 한국 남자들의 말과 정확히 동일한 문장 구조와 논리를 가지고 있군요.


          다른 걸 다 떠나, 문재인에게 두 번 투표한 사람이, 앞으로 "더 이상 투표하러 가고 싶지도 않"다는 말을 믿으라는 건가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만에 하나 있을 수도 있겠죠. 수학적으로. 


          저는 지금 그 놀라운 확률로 존재하는 사람과 게시판에서 대화중이고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 문재인 정부가 틀린답을 내놓고 있다는 걸 지적하고 싶었다면, 이명박근혜가 옳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글을 가져오시면 안 됐어요. 

          • 아니 왜 그렇게 이야기가 흘러갑니까? 경제가 이지선다인가요? 단순히 진보 보수로 갈라서 해결될 문제라면 좋겠습니다만, 왜 경제적 논리에 입각하지 않고 정치적 찬반만 따르는 건가요?
            • 경제적으로도 논리가 없는 글을 들고 오셨으니까요.
            • 이병태 교수는 경제적으로 이명박근혜 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을 추종하고 있으니까요. 올려주신 피피티 다 봤습니다. 82쪽짜리. 양극화가 없다,고 주장하는 경영학 교수의 발표자료를 다 봤는데, 이념적으로 경도된 경제주장을 편 건 이병태 교수지 제가 아니에요. 이병태 교수의 저 진단과 해법이 지극히 정치적 프로파간다이고, 경제논리가 없는데요? 그 부분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 빈부 격차는 늘 있는 거고, 혁신이 성장을 주도한다는 말은 틀린 게 없죠. 지금까지 한국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수출 위주의 경제에서 빈국 신세를 벗어난 거고요. 저 말이 기존의 경제성장 논리에 물들어있다고 하는 주장은 인정합니다. 틀린 주장도 있겠지만 현 정부의 정책이 실패하고 있다는 지적은 적어도 맞습니다.
                • 혁신이 성장을 주도한다는 얘긴 지구가 둥글다는 말과 같아요. 문정부도 혁신을 얘기합니다. 은산분리 완화한다고 그 욕을 먹으면서 인터넷뱅크의 산업자본 비율을 높였어요. 


                  규제프리존이니 규제샌드박스니 법도 통과됐구요. 


                  그리고 양극화가 빈부격차로 치환될 수 있는 용어였던가요? 양극화가 없다고 주장하니 복지도 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게 이병태 교수죠. 


                  그리고 우리 나라가 내수만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건 다들 압니다. 어떤 정부도 수출을 무시하지 못해요.  


                  문정부가 혁신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수출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다고 주장하지도 않아요. 혁신하겠다고 얘기하고 있고, 수출도 여전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정책 실패, 대체 어떤 정책이요? 근로시간 단축이요? 최저임금 인상? 방향은 맞죠, 속도조절 얘기는 나오긴 합니다만.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정책 실패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병태 교수가 82쪽짜리 피피티에서 우리 경제 기본상황을 진단한 부분 말고, 해법이라고 제시한 게 경제성장 논리에 물들어 있는 부분 빼고 어떤 걸 귀담아 들을 수 있나요? 기존 경제성장 최고, 낙수효과 짱짱짱 말고 말입니다. 

    • 문재인 정부 하에서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지표가 나쁘다와 문재인 정부가 경제 정책을 실패했다 혹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 정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금 다른 맥락인 것 같은데요. 전자에 동의할 사람이야 많겠지만, 그 원인이 과연 전적으로 문재인 정부에게 있을까요? 보통 사람들의 일상이 어려워진 것에 대해 최근에 이런 기사를 본 기억이 나네요.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61590 이렇게 대다수 평범한 사람의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진 원인이 정말 문재인 정부에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한번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여기서 실랑이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다가, 해삼너구리님 댓글이 그나마 예의를 갖춘 듯해서 조금 씁니다. 

        1. 위 댓글을 보면 "문재인 정부 하에서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지표가 나쁘다"마저도 동의하지 않고 반대세력의 억지논리라 우기는 사람이 있네요.

        2.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박근혜 정부의 바보짓 + 미국과 중국 등 외부 상황 때문이라는 게 제가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경제/금융 전문가들의 의견이더군요. 그런데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나쁜 상황을 더 나빠지게 하고 있다는 게 또 그분들 의견이라;;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과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사실 그다지 차이가 없고 (딱히 부정이 없는 듯하다는 걸 빼면) 정책 자체는 전보다 차라리 더 나쁘다고요.

        3. 현 경제정책이 계속 유지된다면 다음 선거는 민주당이 폭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전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라는 국민의 요구로 탄생한 정권이 나쁜 경제 정책으로 결국 실패하고 만다면, 높은 확률로 극우 포퓰리즘 정권이 탄생하겠죠. 제가 정말로 걱정되는 건 이겁니다. 이 글 올리신 연등 님도 비슷한 생각으로 글 쓰신 것 같네요.

        4. 참고로 저는 지난 대선 때 심상정 후보 찍었습니다. 지금은 후회합니다. 좌파 정치인 간판을 단 사람이 어째 기초연금 확대를 주장하지 않고 정권의 최저임금 정책만을 옹호하더군요. 그 정책으로 벼랑에 몰릴, 그러나 정치세력으로 가치가 없는 계층에게 관심이 없다는 소리. 노회찬 님이 그립습니다.

    • 튀밥 굴러다니는 소리밖에 안들리는데 다들 참 상냥하시군요.
    • 문정부의 경제정책이 성공이냐 실패냐는 입장이 갈릴 수 있는데(저도 성공보단 실패에 가깝다고 보긴 합니다만) 문제진단과 해결책 제시가 엉망진창이라 이 글은 공감을 얻지 못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 현재 문재인 정부가 착각하고 있는 것이지, 지금 경제정책으로는 훗날 낙수효과에만 의지하게 될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 올려서 실업난 더 해결 못하고, 성장률 줄어들고, 중소기업보다 대기업만 더 살아남도록 부추기고 있잖습니까. 그리고 문재인 정부도 대기업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건 낙수효과 아닌가요? 저는 낙수효과라는 말이 박근혜정부의 도덕적해이로 더 변질된 것이라 언급을 꺼릴 뿐, 문재인 정부도 낙수효과에 의존하고 있다고 봅니다. 안 그러고서야 재벌 3세들 데리고 왜 북한에 갑니까?
    • 문재인 정부가 목표로 삼아야 하는 건, 결혼, 출산률 해결하기 위해 청년 실업해소가 첫번째이고, 소득분배가 골고루 돌아가는 거에요. 그런데 정부는 인과 관계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최저임금만 올려버렸습니다. 그 상황에 여러분이 중소기업 사장이면, 무인화 할 수 있는 자동화, 기계화 할 수 있는 직원을 뽑겠죠. 그리고 신입보다 경력을 선호할 거고요. 그러니 취준생이 졸업 후에도 취직을 못하고 경력만 뽑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최저임금은 고용을 개선한 시점에서, 더 많은 중소기업을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시점에서 올려도 늦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정부는 강남에 집있는 경영학자 말만 믿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첫단추를 잘못 끼웠는데, 나머지 단추도 잘못 끼워맞추고 있을까봐 걱정하는 겁니다. 그리고 도로 대기업 성장에 의존하는 경제로 돌아갈지도 모르죠.
      • 그리고 적어도 장하성에 대한 분노는, 자기 정책이 실제로는 뭔지도 잘 모르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분노이고, 이걸 사람들은 진보의 무능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다시 극우 보수를 뽑는다면 책임은 문재인 정부가 져야겠죠.
      • 그런 점에서 적폐청산의 대상에는 문재인 정부도 들어가야 할 거 같아요. 사리사욕만 없을 뿐 시장경제에 대해 뭘 몰라서제대로 해결 못하는 건 무능한거죠. 적어도 장하성은 포퓰리스트에 뭘 모르는 거 맞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나빠진 고용은 개선되겠지만 그건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손에 의지해서 나온 걸 수도 있겠죠.(고용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건 지표가 말해주고 있죠) 아무튼 청년실업 해결하겠다는 당이 다음 대선에서 젊은 층의 지지를 이끌어낼 겁니다.
    • 청년 고용을 늘리고 중소기업을 성장시켜야 한다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죠. 그 방법이 뭔지가 문제인 거죠. 그 방법을 아예 이병태 교수처럼 정말 고용유연성 확대와 대기업 규제 철폐라고 생각하시는 우파라면 차라리 이해하지만, 그것도 아니라면 뭐가 방법일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최저임금 상승 부작용과 단점을 모두 말하지만, 그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나 싶어요. 그 부작용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는 부분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중기적으로 그 방향이 맞다고 보기 때문에 단기적인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진행했던 거죠. 마치 최저임금 상승의 부작용을 문재인 정부가 미처 생각치 못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좀 웃겨요. 게다가 문재인경제정책이 최저임금 인상 단 하나인것도 아닌데, 그게 전부인것처럼 말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고요.  청년실업, 중소기업 성장 다 나름대로 이것저것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 우선 앞서 썼듯이 제가 본문의 교수에 대해 뭘 알고 퍼온 건 아닙니다. 어제 모 기업체 경력 임원이 링크를 걸어서 처음 이름을 들었고 지나치게 비난하는 측면이 있어도 본질적으로 문제의식에 공감해서 슬라이드 자료를 퍼온 거지, 저 교수의 사상과 논리에 전부 찬성한다는 건 아니에요. 그 점에서 이병태 교수가 해결책이라고 제시한 게 구태적인 방식이란 건 인정합니다.


        단지 문재인정부가 좀 더 현명한 판단을 했더라면 피해가 줄었을 수도 있고, 그 대안을 지금도 잘못 찾는 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계속 문제재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까지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으로 고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계층이라 그런 걸 수도 있어요. 물론 저 나름대로의 취업이나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지금은 차단한 어떤 유저와 장하성에 관한 논쟁같지도 않은 말싸움으로 크게 데인 것도 있고요.


        그런 걸 떠나서도 문재인 정부가 그리는 밑그림에 걱정이 앞서는 건 사실이에요. 전반적인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고, 다른 부동산 정책(이 부분은 9월 지나서 약간 해소되었습니다만), 금리, 외교(한미중일 간의), 공무원들 불법적인 투기만 유발하는 전혀 지방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안되는 공공기관 이전 같은 문제에도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단 말이죠.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성과가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북한 리스크를 제거하는 데에는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지만, 그것도 경제정책의 실패로 레임덕이 오면 다시 도로아미타불이 되고 관계개선도 오래가지 못할 까봐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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