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을 보고(약 스포)

요시다 다이하치의 작품은 아름다운 별과 양의 나무를 봤는데, 두 영화는 그냥저냥이었는데 이 영화는 다르네요. 앞의 두 영화가 가벼운 잽이라면 종이달은 묵직한 펀치같아요. 두 영화가 나중에 나왔지만... 한 은행원이 저지르는 한 번의 일탈이 일으키는 연쇄효과로 인해 타락하고야 마는 인생과 돈이란 이름의 환상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됩니다.

주인공이 처음에는 돈을 기부하는데 사용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고 결말을 보면 씁쓸하네요.

카드 남용과 대출 실행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거 같습니다. 주인공은 공금 횡령이지만

    • 종이달도 훌륭하지만 키리시마가 더 좋아요. 일탈과 타락, 환상이라는 낱말들을 써주셨는데 글쎄 이 영화에는 소비사회에서의 행복에 대해서 관객으로 하여금 한 겹 더 생각해보게 하는 힘이 있었어요. 호텔에서 흥청망청 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호연과 연출에 힘입어 생기가 있고 정말이지 빛나보였거든요. 그 모든 것이 정말 환상이었을까 라고 물어보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키리시마 꼭 봐주세요

    • 예전에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봤을때 톤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아직 못보고 있네요.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의 감독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 같긴 합니다.
    • 원작소설을 읽고 <종이달>을 보고서 <키리시마>, <아름다운 별>, <양의 나무>를 차례로 봤습니다. 


      순위를 매기려고 잠시 생각했는데 쉽지 않네요. 


      감독의 차기작도 계속 보고 싶을 정도로 제가 본 모든 작품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원작(소설/만화)이 있는 영화들인데 원작과 영화 모두 좋았던 <종이달> 때문인지 다른 작품의 원작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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