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영화] Girl, Interrupted (1999)

오늘 밤 12시 55분 EBS1 영화는 위노나 라이더와 안젤리나 졸리의 <Girl, Interrupted>입니다. 


왜 제목을 영어로 쓰느냐 하면... 번역 제목은 <처음 만나는 자유>인데 저는 이상하게 이 제목이 참 마음에 안 드네요. ^^


안젤리나 졸리가 이 영화로 아카데미를 비롯해 골든 글로브, Screen Actors Guild Awards 등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었습니다. 


1960년대에 18개월 동안 정신병원에서 지낸 경험을 적은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인가 봅니다. 


주인공이 경계성 인격 장애라는데요. 저는 이런 정신 질환이나 심리 치료와 관련된 영화를 좋아해서 한 번 보려고 해요. 


James Mangold라는 감독은 처음 보는 것 같아서 찾아보니... 호아킨 피닉스와 리즈 위더스푼이 나온 음악 영화 


<Walk the Line>을 만든 감독이군요. 이 영화 아주 재미있게 봐서 갑자기 기대가 됩니다. 


심심하신 분, 같이 봐요. 




Mychael Danna - Driving in the Rain (from <Girl, Interrupted>)





    • 저도 일단은 보려고 생각중인데, 한시까지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ㅜ(편성 시간 조금만 당겨주면 안되나요ㅜ)

      전에 유레루도 그렇고, 금요일에 더 좋은 영화 많이 해주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요ㅜ
      • 한동안 밤 12시 35분에 방송해서 그 시간으로 확정되나 했는데 그때 그때 바뀌나 봐요. 


        저는 요즘 취침 시간이 늦어져서 그럭저럭 버틸 만은 한데... 그래도 밤 11시 정도로 당겨주면 참 좋겠네요. 




        Aretha Franklin - Night Time is the Right Time (from <Girl, Interrupted>) 


    • 미국에서 이제 끝장이구나 싶을 때 멍하니 TV에서 봤던 영화인데, 저 영화를 보고 구원을 얻었다...뭐 그런 스토리는 아니고요 ㅎ


      downtown 이라는 노래가 잊혀지질 않네요

      • 말씀하신 downtown이라는 노래를 찾아봤어요. 


        동영상에 나오는 장면들을 보니 영화가 생각보다 밝고 활기찬 분위기라 당황하고 있어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같은 암울한 정신병원 분위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Petula Clark - Downtown 


    • 새벽 2시 정도까지 보다가 잤던 것 같은데... 별로 아쉬움은 없네요. ^^ 


      전반부 1시간 동안 제가 캐릭터들에게 기대했던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이랄까 


      감수성 예민한 소녀들의 유대감이랄까, 그런 섬세한 감정의 표현들을 찾아볼 수 없었고   


      그들이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는지를 파고들어가서 그런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안젤리나 졸리와 위노나 라이더는 예뻤어요. ^^ 

      • 개봉 당시 극장에서 놓쳐서 많이 아쉬웠던 영화인데…님 말씀을 듣고 보니 좀 당황…스럽네요;; 유대감과 상처받은 영혼의 치유를 보고 싶었는데―,.―
        • imdb.com에서 <Girl, Interrupted>에 40점을 준 평론가가 "Doesn't come close to matching the emotional depth and power of Frank Perry's 1962 "David and Lisa," the most involving and affecting film I've ever seen about teenagers and mental illness."라고 써놔서 David and Lisa(1962)를 찾아봤는데 이 영화가 훨씬 재밌네요. 유대감과 상처받은 영혼의 치유 이 영화엔 잘 나와요. ^^ 남녀 주연배우의 연기가 너무나 훌륭한데 신기하게 두 배우 모두 이 영화로 Most Promising Newcomer로 혜성같이 등장했다가 이후로는 특별한 작품 없이 사라져 버렸네요.  

    • 제임스 맨골드는 2000년대에 아이덴티티로 국내에서 겁나 흥했죠. 최근엔 로건으로 흥했죠. 자니 캐쉬 팬인지 전기영화를 만들고 로건에서도 곡 넣고.
      • <Identity> 예고편 찾아보니 아이고 엄청 무서워 보이네요. 너무 스릴 넘치는 영화는 간이 쪼그라들어서 못 보겠어요. ^^


        저는 이 감독의 영화를 두 편 봤던데 <3:10 to Yuma>도 꽤 재미있게 봤지만 <Walk the Line>이 더 좋았어요. 


        첫 영화인 <Heavy(1995)>도 꽤 좋은 평을 받은 것 같네요. 


        저는 자니 캐쉬가 리메이크한 노래보다 Nine Inch Nails의 오리지널 Hurt를 좋아해서 한 곡~ 




        Nine Inch Nails - Hurt 


    • 전에 지상파에서 보여줄 때 중간에서부터 봤는데도 상당히 깊에 몰입하면서 봤어요. 그때 베르히만의 '침묵' 자주 보면서 많이 우울할 때라 그랬는지 몇 장면만 봤는데도 막 끌리더라고요. 근데 최근에 처음부터 제대로 봤는데 졸려서 중간에 껐어요 ㅎㅎㅎ
      • 영화는 보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참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좀 둔해서 그런지 섬세한 감수성이 요구되는 영화의 경우 


        한 번 보고 바로 좋다고 느끼지 못할 때가 많아요. 나중에 다시 한 번 보면서 비로소 뭔가 느껴질 때가 종종 있죠. 


        스토리나 연기가 강렬한 영화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몰입해서 재미있게 봤는데 나중에 다시 보면 뭔가 허무할 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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