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을 보고(약 스포)

드디어 DC에서도 재미있는 영화가 나왔네요! (아직 원더우먼과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안 봤습니다만) 초반부는 약간 오글거리고, 영화 줄거리는 뻔하지만 그래도 정통적인 이야기라 무리수를 남발하지 않았고 액션이 좋습니다. 특히 후반부 이탈리아에서의 전투신이 볼만해요. 마지막 전투도 좋고요.

엠버 허드와 니콜 키드먼이야 원래 예쁘지만 여기서 우아하고 멋있는 역할로 나옵니다. 전쟁광인 왕자들의 싸움은 블랙팬서와 비슷한 구조이긴 한데 화면이 더 화려해요.

아이맥스에서 관람하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랙팬서나 인피니티 워보다 낫네요.

    • 어제 스파이더맨을 보고 올해는 좋은 영화로 마무리했구나, 생각했는데 또 이렇게 영업이 들어오네요 ㅎ

      보고 온 사람들이 다들 이탈리아 전투장면을 칭찬하는데 예고편에 나온 건물들을 뛰어다니는 액션이 그 부분이라면 확실히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 저는 예고편을 아예 안 보고 갔는데, 오히려 그 때문에 더 재미있게 본 거 같아요. 액션영화로서는 정말 손색이 없습니다. 호러 파트도 있고요.
    • 영화가 웃기다는 반응이 있어서 기대가 하락했네요. 아쿠아맨인데 예고편에서 흥미롭다 싶은 액션장면이 지상인 점도 그렇고, 러닝타임도 너무 길군요.

      여기저기에서 DC의 미래를 아쿠아맨에 너무 기대하고 있던데 작년에 나온 원더우먼은 없었던 듯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쉽네요. 마블의 캡틴마블에 대한 반응도 마치 이전에 원더우먼은 없었던 것 처럼 반응해서 왜? 싶던데, 역시 어느 세계나 남자들이 구축해 놓아야 비로소 인정받을 수 있는 걸까요.
      • 음 확실히 초반부는 유치해서 조금 헛웃음이 나오긴 했어요(;;). 다만 수중 액션에 단점만 있는 건 아니고, 후반부에는 대규모 전투신이 나오는데 이건 지상에서 표현되지 않는 스케일이 있더라고요.

        원더우먼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이야기를 들어서 호평할 점이 많을 거라 예측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못 봤기에 코멘트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이번 주말에 한 번 봐야겠어요.
    • 8살 하고 봐도 될까요?

      • 8살이 보기엔 조금 연령대가 높은 영화같아요.
    • 개인적으로는 최악이었습니다. 진지함을 뺀 맨 오브 스틸이 생각나는 피로감이었네요.

      • 음... 저는 맨 오브 스틸 기대 많이했다가 실망한 관객이라 오히려 이번 영화가 괜찮게 느껴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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