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가 서비스가 좋나요?

흠....

 

사람들이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를 비교할 때 서비스 이야기를 많이 하시던데,

 

글쎄요.

 

조금이라도 가방크기가 크면 출입을 막고

 

다른 곳에서 사온 물건을 들고 있으면 의심하며 기분 상하게 만들고

 

종이가방이라도 들고 있으면 스티커 붙이고,

 

 

 

각 직원분들이 담당하는 상품 아닌 상품을 찾거나 고르면

 

그 고객에 대해 관심도 없고,

 

 

소액결제한 사람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는거, 반품이나 교환 안해주는건 마찬가지인데

 

 

재래시장과 대형마트가 무슨 차이가 있죠?

    • 전 조금씩 살 수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집근처엔 마트가 없고 시장만 있는데- 생선이나 고기를 사기 어려워요.
      마트엔 가격은 비싸도 소량으로 살 수 있으니깐 편하더라구요.
    • 대형마트 반품 교환 잘 해주던데요
    • 소량으로 살 수 있는건 동네시장인데. 그렇지 않나요.
      음... 경험상 식품은 동네시장이 싸긴 하던데...
    • 제가 만만하게 생겼나.... 전 무시당한 적이 너무 많네요.
    • 재래시장에서는 소액결제를 카드로 못해요.
      다른곳에서 사온 물건 들고있으면 의심받는건 점포가 실내에 따로 있는 가게는 다 그렇구요.
      담당하는 상품 아닌거 찾으면 쌀쌀맞거나 면박주는건 재래시장이나 조그만 가게가 더 심하고요.
      마트직원은 겉으로라도 짜증내진 않죠
      제가 느낀건 저렇습니다.
      그리고 조그만 가게들이 더 사람봐가면 물건팔아먹는다는거, 둘다 일해봐서 느낀거에요.마트는 월급받는 직원이 이 물건은 얼마 남나 이 정도는 서비스는 얼만큼 아는 사람한테만 그런 생각을 안하고 그냥 팔죠..
      저는 마트 직원의 과도 친절보다 그거 이용해먹고 반말 싸가지없게 말하는 손님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
    • 콩나물을 300원어치도 살 수 있어요. - 그만큼만 담으면 되니까요.
      현금영수증/카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
      잘못된 물건은 반품 - 냄비를 샀는데, 이틀 정도 집 비우고 돌아왔더니 군데군데 녹이 슬었더라고요. 이런 문제가 생겨서 죄송하다며 5천원 상품권까지 주더군요.

      저는 저 세가지때문에 마트를 이용합니다.

      재래시장도 다녀봤지만, 전 재래시장에서 안좋은 추억이 더 많아요.
      재래시장은 가게마다 가격이 다 달라서, 그것도 좀 골치 아파요. 시장에 가서 무거운 장바구니 끌고다녀가며 발품팔아 가격을 비교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쨌거나, 재래시장이 사라지는것과 대형마트가 독점하는 현실이 안타깝긴하지만 그걸 전부 '소비자'의 책임으로 넘기기엔 무리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대형마트는 영수증만 있으면 교환 잘 해주던데요. 소액 카드 결제도 받고 가방은 보관함에 넣어두면 되고요.
      재래시장에 혼자 채소니 고기 같은 거 사러갔다 속은 기억밖에 없어서 안 갑니다. 서비스는 둘째고 신용을 못 하겠어요.
    • 시장가서 당근 한개 살 수 없잖아요 ㅠ.ㅠ 정육점가서 3천원치만 달라고 하기도 좀 민망하고; 할수도 있겠지만...
      제 경우엔 그래요.
    • 저야 동대문에서도 옷쇼핑하면 한번도 시비 걸려본 적 없는 무섭게 생긴 사람이라 크게 공감에서 기반한 것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찜찜한 쇼핑의 사례로는 과거 용팔이, 테팔이(--;;죄송합니다. 저도 한때 용팔이 였지만 이 용어보다 적당한게 생각이 안나는군요.)도 비슷한 경우였죠. 이쪽이 인터넷 쇼핑몰로 거듭난 것처럼 뭔가 좋은 돌파구가 있을 법한데, 마트로 대동단결하는 엔딩 외엔 없는 듯 하군요.
      그렇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마트가 편하긴 해요. 그 친절함이 바로 그냥 메뉴얼식 친절함이라 메리트가 있는 것이죠. 거기 직원들이야 마트의 주인이 아니니 뭐 누군 싸게 주고, 안주고 이런 잠재적 차별에 대해선 신경꺼도 되잖아요. 하지만 동시에 이런 대형 마트가 자영업을 말려죽인다는 것도 아니까 딜레마네요.
      머리 좋은 사람들 뭐하나요, 남 털어먹을 고민만 하지 말고 이런 사회적 난제들을 좀 해결하란 말이다.
    • 흠... 저희동네는 좋은가봐요. 한개씩 잘 샀는데.
    • 그리고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감자만 파는 가게 앞을 지나가다 3천원어치를 샀어요. 그 뒤로 당근이 필요해서 안으로 좀 더 들어가니
      각종 야채를 파는 가게였어요. 이 아저씨가 제가 감자봉지를 들고 있는걸 보더니 위아래로 노려보면서 안판다고 하더군요. (진짜로 이런일이;;) "그 감자 산 데 가서 사쇼." 라고 했어요.
    • 저도 보통은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편인데(집 근처에 재래시장이 없음;)
      나가서 살 때 재래시장 있으면 묶음할인판매 외에는 주로 거길 이용했어요. 전 재래시장 아주 좋아합니다.
      대신 가격이나 물건 상태를 잘 알고 있어야 좋은 제품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죠. 흥정도 할 수 있고 덤도 얻을 수 있고.
      갈 때마다 부르는 값의 30% 할인은 물론 다른 과일 한 봉지씩 덤으로 얹어주시던 과일가게 아저씨 생각나네요.
      하긴 제가 혼자 사는 여자 주제에 복숭아나 딸기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박스로 사댔으니까요^^;
      제 값 주고 산 구매자는 또 이 부분에서 재래시장은 이래서 싫다고 분개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결론: 두 개가 다 근처에 있을 당시 공산품(+무거운 배달품)은 주로 대형마트 할인판매를 농축수산물은 재래시장을 이용했어요.
      저녁에 손질한 자반 고등어 두 손에 3천원, 이렇게 사들고 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데요.
      (아저씨 왈, 아가씨 오징어도 3천원 안사? 나 왈, 오징어는 안 좋아해요~그럼 꽁치 그 가격에 주세요^ㅇ^)
      양은 좀 많이 사긴 합니다. 늘 두부 두모, 감자 한 바구니, 이렇게 사다보니. 그래도 마음이 푸근해요.
    • 저도 친절은 모르겠고 단촐한 두사람 살림에 싸긴 하지만 재래시장이 결과적으로 더 낭비하게 되더라는. 마트는 소량 구매, 카드결제 이게 큰 장점이고 글고 초보주부라 아직 뭐가뭔지 잘 몰라서 시장에선 정신도 없고 좋은 물건 고르기도 서툴고. 뭐 그래도 좀 다녀보나껜 과일 같은 건 시장에서 사는게 좋긴 한데. 결론적으론 싼 시장이든 비싼 마트든 무조건 가아끔 가는 게 아끼는 지름길.
    • 결국 본문이 마트장점을 부르는 결과를 가져왔네요.
    • 주변에 노점상이나 동네마트 재래시장 없는 동네에 있는 대형마트 물건가격이랑 아닌 곳이랑 차이 많아요. 대형마트에서 그나마 그 싸지도 않은 가격에 물건 사시는 분들은 근처 노점상 이용하는 사람들 덕을 보고 있는 거죠. 그 기반도 무너지면 물건 가격은 대형마트 마음대로입니다. 마트간 경쟁은 몇 개 되지도 않는 브랜드니까 담합하면 끝나요. 현실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무너지는 수순으로 가고 있으니(속도 문제), 중소규모 협동조합 (생협이나 한살림같은)이 경쟁자로 부상하는 수밖에 없긴 합니다. 지금이야 비싸다는 이미지지만, 대형마트 가격은 계속 오를거라서..
    • 마트의 장점을 물어보시는 글인줄 알았는데요..
    • 크림님 말처럼 가격이랑 물건을 볼 줄 알아야 재래시장덕을 볼 수 있는건데... 그게 안되거나 자두맛사탕님처럼
      재래시장상인들한테 이쁨받는? 캐릭터가 못될때..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더라도 마음편하고 남들보다 비싸게 살 염려는 없는 정찰제 대형마트에 가게되요. 사실 괜찮은 재래시장이 있는것도 흔하지 않고.. 재래시장에서 물건 잘 사는게 부러운 능력이에요..우리 엄마는 음..아직도..
    • 댓글들 읽으면서 놀랐어요. 재래시장에서 소량으로 살 수 없다는 말이 많군요. 재래시장은 포장해 두고 팔지 않아서 적으나 많으나 원하는 양을 살 수 있지 않나요? 전 혼자 살땐 콩나물 50원치도 사다 먹었는데요. 그게 불과 2년전이고 지금도 물건 양때문에 문제가 된 적이 없어요. 댓글보니 저만 딴 세상에 사는 기분이에요. 제 거주지 주변의 재래시장들만 그랬던걸까요?
    • 소량으로 살 수 있어요. 문제는 가격이 소량가격이 아닌거죠.

      호박 2개에 2천원이면 1개는 천원이 아니라 천오백원입니다. 당근 3개에 2천원이면, 1개만 사면 8~900원이에요.
      마트는 정량 가격으로 팔죠.
    • 음..전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위에 나온 상황은 한번도 당한적이 없어요. 예전엔 대형마트를 많이 이용했는데,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던 대부분의 공산품을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걸 발견한 이후론 마트에 잘 안가게 되었죠. (하지만 이후로 발생한 극심한 인터넷 쇼핑중독은 끝이 안보이고...)
      자질구래한 먹거리는 근처 시장을 이용하는데, 시장이라고 해봐야 대형마트보다 크기는 작지만 비슷한 분위기의 시장내 소형마트에서 많이 구매하죠.
      4개씩 묶어놓은 야채도 2개만 살게요, 하면서 잘 사는편이고요.
      그런데 가끔 시장내 노점상 아줌마/할머니들이 "이것봐 아가씨, 이것보다 더 조금씩을 누가 파나"
      라고 말씀하셔서 좀 주눅이 들기도 하죠.(으흑..나이에서 밀리는거 같아..)
      그래도 이에 굴하지않고 꾿꾿하게, 옆에 온 손님한테, "저 혹시.. 파 한단 저랑 같이 안사실래요"
      물어보고 "어.. 나도 반단만 필요한데 잘됐네요"하는 분과 함께 사서 반씩 나누고 그래요.
      이런것도 좀 내공이 쌓여야 가능한 거겠죠.
    • 레사 / 제가 그 얘기를 한거였어요. 그리고 전 마트가격과 동네가격을 비교했을때 소량이나 대량이나 시장이 더 쌌어요.
      저도 저 혼자 딴 세상 사는 기분이네요.
    • 레사/ 저도 달걀은 10알씩 팔면서도 싸서(대형마트 반값이었음)-라는 이유로 재래시장을 갔죠.
      한 판씩 사면 보관도 그렇고 집 냉장고 성능도 좋지 않아서 불안했거든요. 매일 먹는 것도 아닌데다.
      제가 잠깐 살던 동네가 물가가 엄청 싼 동네에 속했고, 당장 본가로 돌아오니 재래시장이 더 비싸고 무섭고ㅠ,
      동네마다도 다를 것 같아요.

      ID/ 맞아요, 저도 버섯 한 박스에 3천원! 부르는 차장수 아저씨 앞에서 고민하는 아주머니와 반 상자씩 나눈 적이 있어요.
      대형마트는 한 봉지에 1천원이던 버섯이죠. 심지어 재래시장에서는 가끔 외상도 하고는 합니다...1만원짜리 수박 사러갔더니
      오늘은 1만4천원짜리밖에 안 파는걸 어떡하나요...
    • 시장에서 낱개가격이 조금 더 비싼 건 어릴 때부터 봐와서 그런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시장분들은 많이 파는 게 좋으니까 많이 사가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좀 깎아 주는 거라고 생각했지 낱개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혼자 살 때 당근 한 개, 양파 한 개 살 때도 물건 썩혀서 버리는 것 보다는 좀 더 주더라도 신선하게 사 먹는게 좋겠다고 생각했구요.

      무엇보다 여전히 식품들을 재래시장에서 사먹는 건 내공이 쌓여야 될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장물건들이 질이 더 좋고 질대비 가격이 낮은 편이어서거든요. 물론 저야 지금은 본가에서 살고 있어 어머니 내공에 얹혀 가는 거긴 하지만요.
    • 저도 요즘은 낱개가격이 비싸도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문제는 내공이 부족하다는 거겠죠;
    • 동네에 대형마트밖에 없어서 어쩔수 없이 다니지만 제일 불편한것은 마늘하나를 사려고 해도 그 큰 매장을 다 둘러야된다는거예요.
      2층까지(식료품매장이 2층임; 게다가 입구에서 반대쪽까지 가야 에스컬레이터를 탈수있는 구조..) 올라가서 또 한참을 걸어가서 사야되는게 너무 힘들어요.

      대신에 대형마트의 좋은점은 물건들을 방해받지않고 자세히 보고 살수 있다는거예요.
      귤이나 양배추같은것도 물러진건 없는지 다 뒤집어보고 직접 고르고 또 원하는 만큼만 살 수 있지요.
      재래시장은 한참서서 볼라치면 뭐필요하냐고 물어보면서 지켜보시는데 그게 저는 불편하더라구요. 제가 직접 못고르고 담아주시는데로 가져가야되는것도 좀..
    • 링고님과 거의 비슷한 이유인데 특히 과일(이나 채소)을 싱싱한 것으로 고를 수 있어서 필요할 때는 마트 갑니다만
      요즘은 의식적으로 마트 안가려고 노력 중. 뭐 정치적 이유죠.
      그리고 운 좋게 단골이 한 곳 생겨서 주로 시장을 이용하네요.

      사과같은걸 싸게 묶음 판매하는 것이 고르게 품질이 좋아서요.
      다른 곳은 품질 떨어지는 것을 섞어놓는데 딱 한 군데만은 품질이 균일하면서 가격도 싸요.
      아마 그 노점이 없어지거나 품질이 달라지면 어쩔 수 없이 마트로 향하게 되겠죠.
      그래도 야채는 -저희 동네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압도적으로 시장이 쌉니다.
    • 본문과는 아무 상관 없는 얘기고 덧글 보고 느낀 건데
      재래시장이 아직까지도 그렇게 많이 있나요? ;;
      여기는 애초에 재래시장이라는 걸 찾을 수가 없어요.
      체인 아닌 개인 슈퍼마켓을 재래시장이라고 부르지는 않는 거죠?
      저희 엄마는 보통 작게 살 때는 걸어서 슈퍼마켓(이라고 해 봤자 롯데슈퍼군요),
      많이 살 때는 차 타고 10분 해서 대형마트, 뭐 이렇게 갑니다.
      저도 가끔 가는데 언제나 카드 결제라서 그게 편하단 생각조차 잊고 있었어요.
      재래시장 자체에 가 본지가 10년은 넘은 것 같은데요. (물론 어렸을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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