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 날
누수는 원인을 제대로 찾는 게 제일 중요하더군요. OO가 원인인 것 같다고 해서 다 뜯었다가 그게 원인이 아니면
다시 공사해야 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누수 탐지업체 불러서 어떠한 근거로 그것이 원인인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믿을 만하면 공사하시길... 난방 밸브가 문제면 난방을 하지 않으면 누수가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 같은데 과연 그런지 확인해 보세요. 어떨 땐 싱크대 수전의 쇠줄에서 물이 새어 누수가 되는, 수전 교체로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그런 경우도 있더군요.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아! 새벽에 이 댓글 읽었을 땐 미처 기억하지 못했는데 출근하러 나서다가 퍼뜩 생각이 나서 다시 들어왔어요.
이 집에 이사왔을 때 주방 수전을 교체했는데, 그때 공사가 부실했는지 아랫집 주방 천장으로 물이 샌 적이 있었거든요.
관리실에서 원인을 금방 알고 나사를 잘 조인 후 무사히 해결됐죠.
어제 내려가 살펴본 누수 부분이 딱 그곳이었네요. 그래서 방금 주방 수전을 점검해보니 한쪽 나사가 살짝 헐거워져 있습니다.
그 문제인지 아닌지는 저녁에 관리실 분들 청해서 알아본 후 누수검사를 해도 해야겠어요.
윗집 사태도 있었고, 이 단지 내에서 워낙 난방배관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터라 무조건 배관 문제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좀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아무튼 고맙습니다. 덕택에 어둑했던 맘에 한줄기 빛이....ㅎ
10, 누수 검사를 하면 어디가 새는지 거의 알수가 있습니다.
기본 출장비 + 검사비.
아랫집 물이 새는 위치(천장)를 보고 간접적으로 알수도 있어요.
(보일러가 문제인지 분배기가 문제인지....)
출장비 + 검사비 + 수리작업등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보일러가 아닌 분배기쪽의 문제면 시간차를 두고 지속적으로 다른곳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많아요..
이럴경우, 위의 반복이죠. 출장비+검사비+작업비...
문제지점만 해결하고 이번 겨울만 넘겨보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운이 좋으면 계획대로 될수도 있지만,
운이 없으면 반복적인 작업을 하게 됩니다.
제가 겪었던 일들이에요...
어제 설비업체에선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곧 도착한다는 문자를 보내더니 그후 연락두절. ㅜㅜ
전두환 시절에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고 지역난방이라 보일러가 아닌 바닥 난방배관 문제예요.
윗집이 누수검사하며 부분 작업만 하다가 여기저기 계속 터지는 통에 집 전체 바닥 다 뜯고 전체공사를 했어요.
일단 난방밸브를 잠궜더니 더 이상 물은 안 떨어진대서 개미 간만큼 안심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기장판이 없어서 파쉬(보온물주머니) 하나 끌어안고 겨울밤을 견뎠어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