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CGV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얼마나 재미 없나 한 번 보려고 해요.

오늘 밤 10시 30분 채널CGV 영화는 <닥터 스트레인지>입니다. 


이상하게 저에겐 낯선 제목이라 듀게에서 검색해 보니 악평으로 가득하네요. ^^ 


그래서 글 안 올리고 혼자 숨어서 보려고 했는데 별로 안 좋다는 영화일수록 TV에서 공짜로 해줄 때 보다가 


재미 없으면 꺼버리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틸다 스윈튼, 매즈 미켈슨이 나오니 일단 안 보고 무시하기는 힘드네요.  


놀랍게도 가디언, 버라이어티, 헐리우드 리포터의 쟁쟁한 평론가들이 다 80점을 주었습니다.  


제가 몇 분까지 보다가 TV를 끄게 될지... 아니면 설마 끝까지 보게 될지 몹시 궁금합니다. 


이 영화 재미 없을 것 같아서 아직 안 보신 분, 저랑 같이 시도해 보아요. ^^ 







    • 재미가 없는 영화는 아닙니다. 눈뽕(?)이 많이 차고 시간 떼우면서 보기에 나쁘지 않죠. 딱히 남는게 없을뿐...

    • 저는 재미있게 봤어요. 오히려 마블 어벤저스 세계관에서 나온 작품중에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작품인걸요. 뭣보다도 닥스역에 찰떡 궁합인 컴버배치의 연기도 좋고 에인션트 원을 연기한 틸다 스윈튼 보는 재미가 엄청 쏠쏠합니다. 콘스탄틴에서 타락천사로 나왔던 틸다 스윈튼과.. 빡빡 밀고 나왔지만 존재감 만땅인 닥스의 에인션트 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멋진 캐릭터들입니다. 

    • 눈요기거리는 좀 되긴 하는데 매즈 미켈슨은 좀 심하게 낭비였었죠.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은 엔드 크레딧 마지막에 나오는 운전 중 부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문구였어요.
    • 의외로 재미있게 보고 있는 중이에요. 마블 코믹스 영화 별로 본 적도 없고 해서 30분을 못 넘길 줄 알았는데... 

    • 마지막 20분은 별로 재미 없었어요. 그런데 중반에 망토가 등장할 때부터 한동안 너무 웃겨서 계속 웃었네요. 


      이 영화는 액션이라기보다는 코미디인 듯...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코미디 배우로도 대성할 것 같아요. 


      주연이 베네딕트 컴버배치여서, 그리고 틸다 스윈튼이 스승으로 나와서 3/4까지 재밌게 본 것 같아요.  

    • 틸다 스윈튼 캐릭터나 연기나 괜찮긴 했지만 화이트 워싱 논란을 피해갈 수는 없죠


      차라리 여성으로 바꾸더라도 양자경이나 임청하(!!)를 썼다면 어땠을까요ㅎㅎㅎ 물론 두명 다 틸다 스윈튼 같은 묘한 매력을 풍기지는 못했겠지만요..

    • 평이 안 좋았었군요. 저만 재미가 없었던게 아니었구나.. 위안을 얻습니다.  눈요기거리가 많은 영화였는데 큰화면이 아니라 VOD로 봐서 재미가 없나보다 했거든요

    • 쌍팔년도 오리엔탈리즘을 아무런 업데이트 없이 그대로 떡하니 스크린에다 펼쳐 놓았다는 점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할 말이 없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틸다 스윈튼 되게 좋아하는데 이 영화에서만큼은 망했다고 생각할만큼 재미 없게 봤어요.

      그나마 레이첼 맥아담스가 귀엽게 나오긴 했으나 비중이 너무 작았고. 다들 말씀하시듯 셜록씨의 닥터 스트레인지는 매력적이었으나 저의 경우엔 그거 하나로 영화를 좋게 보기엔 역부족이었네요.


      사실 마블 영화에 질린진 좀 오래됐는데. 그래도 아이언맨 초창기부터 보던 정이 있으니 아이언맨 나오는 마지막 어벤져스만 보고 접으려구요.
    • 좋다 나쁘다 평이 갈리는 영화를 보면 '아, 이 부분은 이래서 좋은 평가를 받는구나' '이 부분은 이래서 나쁜 


      평가를 받는구나' 하고 사실 양쪽 의견이 다 이해가 되더군요. 어떤 부분을 더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최종적인 평가는 갈리겠지만..


      <닥터 스트레인지>은 첫 장면 시작을 흥미롭게 했던 것 같아요. 시각 효과에 큰 비중을 두는 영화니만큼 


      첫 장면에서부터 틸다 스윈튼과 매즈 미켈슨의 대결을 멋진 시각 효과를 통해 보여주면서 흥미를 자아냈고 


      베네틱트 컴버배치가 무술 익히는 천재의사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했고 레이첼 맥아담스의 캐릭터도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아주 사랑스러웠어요.  


      틸다 스윈튼의 연기도 아마 다른 아시아 배우가 했다면 표현해 내기 힘들었을 중성적이고 영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그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시아 배우가 있었다면 그 배우에게 맡기는 게 나았겠지만... 


      영화 3/4까지는 캐릭터들의 매력과 박진감 넘치는 시각효과로 흥미를 잃지 않고 보았는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스토리의 황당함이 드러나면서 흥미가 뚝뚝 떨어지긴 하더군요. 저는 마블 코믹스 영화 스토리에 별다른 기대가 


      없어서 실망도 적었던 것 같긴 한데...  


      어쨌든 <블랙 팬서>도 한 20분 보다가 접었고 <데드풀>도 한 40분까지 버티다가 접었던 저로서는 이 영화를  


      90분 가까이 재밌게 본 게 놀랍습니다. 이 세상에 좋아하고 사랑하는 게 많아질수록 사는 게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마블 코믹스 영화도 좀 즐길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조금은 성공한 것 같아요. ^^

    • 두 주연의 문제보단 인셉션을 고대로 베낀 영화 비주얼과 매즈 미켈슨 사상 최악의 배역이 문제가 더 큰듯합니다. 대체 매즈를 왜 고따위로밖에 쓰지 못했는지 실소가 나오죠.


      이 글을 보고 갑자기 든 생각인데, 앤션트 원 역할에 김혜자님은 어땠을까요? ㅋㅋㅋㅋㅋ 틸다 스윈튼과 김혜자가 카리스마 있는 눈매와 분위기가 닮은 것 같아요.

      • 설마 김혜자 배우가 틸다 스윈튼과 닮았을까 했는데... 닮았네요!!! ^^


        이제까지 김혜자 배우의 삭발 투혼 연기는 없었던 것 같은데... 흰머리로 숏커트만 해도 분위기 괜찮겠는데요. 


        EwxBpiv.jpg GMvgnNS.jpg 


         rZWNCq8.jpg 3RNHPtS.jpg





    • https://youtu.be/s0UjELAUMjE

      영화보면서 이 뮤비가 떠올랐네요
      • 저도 뭔가 웃기는 명상 음악 한 곡 올려보려고 했는데 유튜브 검색 엔진은 Chet Baker의 


        I Talk to the Trees가 명상 음악인 줄 알았는지 이 곡이 검색된 노래 중에 있더군요.  


        그러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배우께서 부른 I Talk to the Trees를 찾게 되고 그러다 리 마빈 배우께서 


        부른 Wandering Star를 찾게 되어 올려봅니다. ^^ 




        Chet Baker - I Talk to the Trees 







        Clint Eastwood - I Talk to the Trees 



        클린트 이스트우드 옹이 이런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다니 충격이에요. ^^






        Lee Marvin - Wand'rin Star 




        레너드 코헨 찜쪄먹는 목소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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