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끝장내버린게 자랑

제가 3대 종손이라 너무 쉬웠어요. 훗~

온 가족 다 모이는 것도 명절은 피해서하고 가급적 밖에서 식당 하나 잡아 모이는걸로 해요.

한국은 군대문화와 명절문화 빻은것만 좀 치워도 꽤 세련된 사회가 될거 같아요.
    • 요즘 제사 줄이거나 합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긴 하더라구요. 


      저희도 엄청 줄였다는..


      뭐 저희 다음세대에서는 부모님 제사 정도나 모실 것 같긴 하네요.



    • 명절연휴에 전이든 사람이든 지지고 볶는 대신 연로한 부모님을 배우자 안끼고 자식들만 오붓하게 모시고 해외여행 나가는거 보기 좋던데요. 명절엔 서로 얼굴 보고 행복한 사람들끼리 즐겁고 편안한 시간이 되어야죠.
    • X앙일보 기레기의 3대독자 제사 소설기사가 논란이더군요. 여기저기 엉터리 설정과 조작질도 비웃기지만 며느리 파업에 3대독자가 솔선해 제사상 차린걸 뭔 자랑이라고 기사를 쓴건지? 제사 없앤것 정도는 되야지? 기레기 수준 참....
    • 근본 없는 집안이라 제사를 지내본 적이 없음. 저희 집안은 이미 1500여 년 전에 고구려가 파견한 사단규모의 신속기동전단에 완전히 발려서 멸망해버렸음. 남쪽 나라 처음 와본 스트라이커 지휘관은 왜놈이나 가야놈이나 그놈이 그놈 같기에 잠깐 망설였지만, 곧 두뇌를 심플하게 리프레시하고 움직이는 건 다 쏴버렸음. 꾸에엑~
      • 거기서 살아남으신거 잖아요? 축하드립니다. 

      • 훌륭한 집안이시네요! 사실 지금 제사 지내는 집안들 90%는 조선 후기 구한말 거치면서 족보 사서 신분 세탁한 사람들의 후손인데; 그런 쓸데 없는데 시간과 돈과 노력을 아꼈다니 능히 귀감이 되고도 남음이 어쩌고 블라 블라
    • 제사는 없애고, '서거 기념일' '추모일'로 전환. 케익에 촛불. 

      • 올해가 돌아가신지 4주기인데 첫번째 기일에만 정종 한잔 올리고 그 뒤로는 유골함 안장한 조그만 묘를 조금씩 이쁜 정원처럼 가꾸고 있어요.  잔디 깍는 일은 제 몫이고 꽃을 갖다 놓거나 심는건 누이들 몫이고.... 생전에는 불화의 시간이 대부분이었지만 화해는 아니더라도 이해는 하려고 하는데 당신도 이정도면 큰 불만은 없으실거 같습니다.

    • 엄지 척, 입니다.

      soboo님같이 결단력있는 분들이 한국 사회에 많아지길...
      • 감사합니다. 사실은 5대 종손인데 그러면 너무 쉬운걸 한게 아닐까해서 축소 은폐 조작을;


        결단력이라 하시니 많이 부끄럽습니다.  논리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말도 안되는 일을 그냥 하지 않았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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