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사이트가 난리군요

원인은 바로 음란물 사이트를 차단했다고 합니다...(...). 여자 아이돌 직캠도 규제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뭐 이건 빼도박도 못하고 정부의 태도나 사회적 반응이 신경쓰이는 거라서 함부로 말하긴 그렇네요. 불법적인 부분에서라면 충분히 제재를 할 필요가 있겠지만, 어떻게 진행될까 살짝 염려스럽습니다.
    • 남초와 일베와 조중동이 다함께 같은 목소리로 정부를 까고 있으니 역시 이번정부의 사회통합능력에 감탄하고있습니다 ㅎㅎ



    • 이와중에 남초사이트내에서 암약하던 일베충들이 이건으로 대놓고 문재앙거리면서 종횡무진하는데 별로 지적하는 사람이 없는건 재미있는 현상이더군요.


      뭐 어떤 사람들에게는 한국국적의 생물학적 남성=한남=일베충일테니 별로 신경안쓸것같은 느낌...

    • 정치권에서 받아주기에는 상당히 찌질한 그들만의 슬픔인지라, 아마도 기술적인 자구책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런 식의 경험들이 청년남성들에게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는건 문제죠. 불만은 들끓는데, 정치권 누구도 받아주지 않고.



    • 단지 야동 차단 문제가 아니라 검열 방식에 대해 불만인지라 쉽사리 사그라들 거 같진 않네요. 인터넷 검열로 불법적인 걸 걸러낸다는 취지이니, 중국처럼 사용자에 따라 불법적인 게 반정부적인 것도 포함이게 될 가능성도 내포한 게 위험하다고들 말하더군요

      • 원래 정부의 모든 행위는 선을 넘으면 위험한거죠. 그 선이 어디냐가 문제인 건데, 이번에 특별히 선을 넘어갈만한 변화가 생긴 것 같진 않습니다. 예전부터 하던 차단 방식을 그대로 https에도 적용한 것뿐이거든요. 반정부적인 사이트(북한 관련 사이트 등)는 예전부터 쭉 차단됐었고요. 물론 https만 쓰면 편하게 되던 게 갑자기 안되니까 새삼스럽게 그 문제가 화두가 되는 건 이해를 하지만, 이번에 마치 문제가 악화된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어요.

        • 개인적으로는 http 헤더 까보던 때가 감청에 더 가까웠던 것 같은데 https 라는 우회로를 잃게 되니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네요.남초사이트에서 '과연 https 감청인가?' 의문을 제기했다가 폭격 좀 맞고 아이디 지웠습니다. 이해가 가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극단적으로 달려드니 멘탈 관리가 참 힘드네요. 글재주도 없고...

    • 저 사이트들의 주장은 특정 A사이트를 기술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결국 특정인 갑을병정 등등이 A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한 자체를 알아야 A사이트를 막을수 있으니. 결국은 특정인이 A 사이트를 본다는걸 정부가 안다는거 아니냐, 이게 사찰이나 검열과 다를게 뭐냐..는 주장이죠.


      문제는 현행법상 어쨌든 한국에서 포르노는 불법이라는거고, 따지고 들려면 포르노가 왜 불법이냐부터 따지고 들어가야죠.




      그렇게 따지면 종전에 DNS방식으로 북한사이트 막던거나 다른 불법 사이트 막던것도저논리 대로면 접속시도자들이 북한사이트를 본다는걸 사찰하고 있었다는 결론이 도출되는거죠. DNS접속신호를 캐치하고 있다는 소리니까요.




      기술적으로 HTTP차단이나 요새 이슈인 SNI차단이나 저런관점에서 보면 특정개인의 특정 사이트 접속시도를 알아야 막는거라서, 갑자기 저게 사찰론으로 번지는건 솔직히 코미디죠. 다만 북한사이트는 일부 또라이들 빼고는 굳이 보려는 사람들이 없었고, 그 유명한 폰** 포르노 사이트는 보는 사람들이 아주아주 많았는데 그걸 못보게 하니까 빡치는게 사실 본질이죠. 북한사이트도 저 논리대로면 막으면 안됩니다. 그냥 풀어줘야죠.


      그렇게 사찰이나 검열에 민감한 사람들이 일베사이트 폐쇄하라는 이야기는 왜 그리 잘하나 몰라요.


      엄밀히 말하면 그것도 일베사이트의 불법적인 글만 문제삼아야만 하지, 사이트 자체를 폐쇄하라 하면 국가의 검열이나 차단하고 다를게 없는거죠





      • https도 패킷을 깔 수 있대..라고 퍼지는 모양인데 실제로는 ssl 연결을 위한 handshake 시점에 평문 통신의 url을 체크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결국 http만 차단하던 방식에서 기술을 투입해서 차단 범위를 확장한 것 뿐 실제 내용 감청이라고 할만한 건 아니죠. 이것은 마치 특정 스팸번호 차단과 통화내용 감청의 차이..
        • 그냥 본질은 나 야동좀 보려는데 못보게 한다 이거죠. 그리고 그 배후에는 여가부가 있는거고요.


          평소에 국가의 검열이나 표현의 자유 이런것에 대해서 일관된 가치기준을 적용했으면 이해하겠는데, 이것도 이미 다 진영논리로 갈리니까요.



      • 사실 차단을 안하고도 감청/검열할 수 있고, 차단을 하면서도 감청/검열을 안할 수 있죠. 그 문제 많은 테러방지법에서도 감청은 영장에 의해서(긴급한 경후 36시간 내 사후 영장)만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게 감청으로까지 가는건 정부의 불법행위를 걱정하는 건데요. 정부에서 마음 먹고 불법 감청하려 들면, https 차단 안한다고 해서 못하는 게 아니니까요. 이번에 추가된 기능이 감청으로 이어질까봐 걱정된다면, 그 차단을 위해 읽어낸 SNI 호스트 정보를 기록하는지, 누가 볼 수 있는지, 그걸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어떤 대책이 있는지 등을 물어야 맞는데, 거기까진 아무도 들어가지 않더군요. 그냥 감정적인 거부감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정말 토론해야 할 부분은 https니 패킷이니가 아니라 이유막론하고 차단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그리고 옳다면 차단 목록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입니다. 방통위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수백개의 사이트를 10초만에 차단을 결정하는 건 문제가 맞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에 https 운운하면서 물타고 있는 사람은 이걸 빌미로 정부를 욕하고 싶은 세력과 그냥 볼 수 있던 포르노 사이트 못들어가니까 화난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 아무튼 저런 남초사이트들의 대표격인 C모사이트를 보자면 평소에는 정부정책비판(욕이 들어간것도 아니고 사이트의 규착을 위반한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나름의 이유와 결론이 있는 비판)도 메모를 했네 신고를 했네 하면서 자체검열을 하시던 분들이 본인들의 야동이 막히니 아무리 문재인이라도 욕할건 해야 한다느니 국가의 검열이라느니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하던의원들은 왜 가만히 있느냐 하는거 보면 재밌습니다.


          사실 그 사이트에서 하던 메모질이니 신고질이 다 그 셰계내에서의 검열이죠.


          내가 하는 검열질은 괜찮지만. 내가 당하는 검열질은 싫다는거죠.

          • ㅋㅋㅋ 사이다네요.


            빈댓글, 메모, 신고로 낙인찍기가 일상화된 동네에서 표현의 자유가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

            • 표현의 자유나 정부 검열 이런건 너무 멀리 나간 말이고요. 야동 향유의 자유 정도라고 하면 정확한 표현일겁니다.


              근데 차마 그렇게는 말할수 없으니까, 이건 야동 못보는 문제가 아니고 정부검열이 문제이고 정권이 바뀌면 자유당이 그걸 써서 딴지일보를 접속안되게 막고 어쩌고 라고 하고 있는거죠.

    • 오늘 바쁜 와중에 들어간 남초 사이트에서의 그 병신 같다고 말하면 안되는 글들의 축제를 보고는,


      아, 이글들 다 캡쳐해둬야 하는데 나한테 주어진 시간이 부족하구나 하고 한탄했습니다.

    • 이미 위헌판정 받은 통비법 5조 2항이 개정되어야 하는데 국회가 손놓고 있을뿐이죠.
    • 통비법 위헌은 패킷 감청에 대한 것이지 특정 사이트 차단에 대한 게 아닙니다. 패킷 감청은 http든 https든 둘 다 문제죠.

      유독 https도 특정 사이트 차단이 가능하다는 것에 버튼이 눌린 건 다른 문제입니다.
    • (뇌가) 쓰레기인 것들이 문제죠.  모든게 최저임금탓이고 문재인은 아베한테 배우라고 개소리 하던 놈들이나 야동 막아(펙트는 막은건 일반?적 포르노 유통경로가 아니라 아동대상, 리벤지 포르노 같은 분명한 인권침해 사이트 혹은 저작권 관련한 문제에 대한 부분적 조처일 뿐)서 열받는 놈들이나 지능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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