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듀나게시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딱10년전인 2009년3월1일, 아직 제 책을 한 권도 내지 못했던 작가였던 저에게 뜬금 없이 듀나게시판이라는 곳의 독자님들 서른분쯤이 응원의 파티를 열어주신 일이 있었습니다. 그날, 광명사거리 시장통 건물 2층 맥주집에 있었던 여러분, 지금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저는 그럭저럭 잘 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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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날 덕분에 지금껏 작가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올린 것은 10년 전 그날 아이디어 생각나면 메모해 두라고 받은 선물인데요. 아직도 쓰고 있는 중입니다. 그 동안 좋은 일이 많이 있으셨나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곳으로 가셨나요? 어떻게 변하고 어떻게 자라났나요?

살아 보면 살아 볼 수록 세상에는 모를 일 투성이이고, 점점 많아지는 사람들 중에 같이 웃을 수 있는 사람 찾기란 쉽지 않은 것만 같지만, 그날 같이 있었던 여러분들 모습은 계속 같이 기억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 엇 오랜만에 인증글을 올려주시다니... 과거와 함께 좋은 소식을 전해주셨네요. 그런데 꼭 나아지기만 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인생이란 거 말이죠.
    • 과학하고 앉아있네 코너 재밌게 잘 듣고 있어요 ㄷㄷㄷ
    • 그게 벌써 10년 전 일이라니 정말 빛의 속도로 늙고 있군요. ㅋㅋㅋ


      가끔 곽재식님 소식이나 소설 찾아 보면서 10년전 참석자로서 쓸 데 없이 뿌듯해하며 잘 지냅니다.


      이런 글 올려주셔서 고맙네요. 맞아요 그러고보니 그 날이 3.1절이었죠. 하하.

    • 우왕, 트위터에서 만나다가 (혼자) 게시판에서 뵈니 반가워요!
    • 오랜만이네요! (트위터에선 늘 뵙고 있지만..) 쓰시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저도 과학하고 앉아있네 애청자입니다.


      최근에 설운도 드립 재밌었네요

    • 뭔가 엄숙하고도 참 흐뭇하네요. 저런 책에 정말 아이디어들이 적히는군요. 계속 승승장구 하시길..
    • 오래전이라 그래야죠 돼봐야 얼마가 아니에요 인터넷 초창기 부터니까요 그때 곽재식님 폼잡은 사진을 기억하는데 게시글 마다 보거 같은 예상외로 아주 젊은 분이구나 그랬었죠
    • 작가와의 대화에서 뵜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꽤나 시간이 흘렀네요. 여전히 왕성한 활동.. 경외스럽고.. 앞으로도 꾸준히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 지금 행성 대관람차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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