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대한 통찰력, 빌리조엘의 엔터테이너/ 나중에 다시 듣고 감탄했던 노래요.

밑에 시이나님 댓글에 빌리조엘 얘기가 나와서 끄적여봅니다. 저는 중학생때 빌리조엘 그레이티스트 히츠 카셋트를 열심히 들었어요. 그땐 아 그런가보다, 하고 들었는데 다시 몇 곡을 들어보니까 가사가 너무 좋은 거에요.



동영상에 보면 나이 들어 머리가 벗겨진 빌리조엘씨가 머리를 쓸어넘기면서 "another long haired band"하는 게 너무 웃기죠.


실은 그것보다, "잘나갈 때 만든 노래인데, 너무 길어서 3분 5초로 잘랐어" 하는 부분이나, "나는 이 시대의 우상이지만 인기가 떨어지면 내 앨범은 콩 통조림 옆 할인 판매대에" "인기순위에서 벗어나면 1년만에 내 이름 잊어버릴걸" 하는 부분은 쓸쓸하면서도 참 좋아요. 가사의 라임도 좋습니다. 통찰력하고는 별 관계가 없는 부분이지만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온갖 여자애들이랑 잤는데 이름은 기억 못해도 얼굴은 다 기억해. 뭐 다 그런 것 아니겠나옹" 이 부분 웃깁니다.


그리고 뉴욕 살면서 그의 다른 노래들을 유심히 듣는데 유명한 New York State of Mind도 좋고 알고보니 Movin' out에 나오는 몇몇 지명들은 저도 익숙한 곳이더군요. 빌리조엘의 앨범을 다시 살까 생각중이에요
.


The Entertainer - Billy Joel
I am the entertainer,
And I know just where I stand:
Another serenader,
And another long-haired band.
Today I am your champion.
I may have won your hearts.
But I know the game,
You will forget my name,
And I won't be here
In another year,
If I don't stay on the charts.

I am the entertainer,
And I've had to pay my price.
The things I did not know at first,
I learned by doin' twice.
Ah, but still they come to haunt me,
Still they want their say.
So I've learned to dance
With a hand in my pants,
And they rub my neck,
And I write 'em a check,
And they go their merry way.

I am the entertainer,
Been all around the world.
I've played all kinds of palaces,
And laid all kinds of girls.
I can't remember faces,
I don't remember names.
Ah, but what the hell,
You know it's just as well.
'Cause after a while
And a thousand miles,
It all becomes the same.

I am the entertainer,
I bring to you my songs.
I'd like to spend a day or two.
I can't stay that long.
No, I've got to meet expenses.
I got to stay in line.
Gotta get those fees
To the agencies.
And I'd love to stay,
But there's bills to pay,
So I just don't have the time.

I am the entertainer,
I come to do my show.
You've heard my latest record,
It's been on the radio.
Ah, it took me years to write it,
They were the best years of my life.
It was a beautiful song.
But it ran too long.
If you're gonna have a hit,
You gotta make it fit--
So they cut it down to 3:05.

I am the entertainer,
The idol of my age.
I make all kinds of money,
When I go on the stage.
Ah, you've seen me in the papers,
I've been in the magazines.
But if I go cold,
I won't get sold.
I'll get put in the back
In the discount rack,
Like another can of beans.

I am the entertainer,
And I know just where I stand:
Another serenader,
And another long-haired band.


 Today I am your champion.

I may have won your hearts.
But I know the game,
You will forget my name,
And I won't be here
In another year,
If I don't stay on the charts.

    • 피아노맨 밖에 몰라요 오늘은 왜 댓글이 두개씩 올라갈까 꼭 하날 지워야해요 이번엔 안지우기로.
    • 피아노맨 밖에 몰라요 오늘은 왜 댓글이 두개씩 올라갈까 꼭 하날 지워야해요 이번엔 안지우기로.
    • 앗 전에 "이젠 댓글로 승부하려고요" 하는 가영님 선언이 생각나네요. 가영님 의외로 무서운 분!? 'ㅇ'
    • 저도 고등학교때 그 베스트 앨범(2장짜리) 사서 반해버려서, 나머지 앨범들도 굉장히 힘들게 구해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굉장히 좋아하지만, 가사는 해석해서 들었던 적이 별로 없어서(물론 영어가..;;) 몰랐는데 오랫만에 보니까 반갑네요.
      할배가 다 되다니... 내게 있던 앨범엔 쌍거풀 짙고 머리 긴 청년이 수줍게 웃는 모습이었는데.
    • 컴퓨터가 꾸져서 수많은 로딩;;; 이 버거워 일단 리플부터 답니다.
      저는 처음 산 앨범이 river of dream 이었는데, 빌리조엘 기존팬들은 그 앨범 뷁?! 하는 반응을 많이 봤어요.
      어쨌건 그 앨범을 필두로 이래저래 찾아서 피아노맨도 듣고, 어니스티도 듣고.. ㅎㅎㅎ
      발매하자마자 샀을때니 93년이었네요. 빌리조엘을 늘어날때까지 들었던게..
    • 빌리 조엘의 곡들은 경쾌한 멜로디에 홀려서 우와와 들어도 이상하게 서글픈 여운이 남아요.
      잘 들었습니다!
    • 말린해삼: 미국인들도 그의 가사에 열광하는 팬들이 꽤 많대요. 어린 시절 이런 시니컬한 가사를 썼던 것도 멋있는데 나이 들어서 그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멋있어요. 뉴욕에서 콘서트를 해도 시간이 안맞아서 못갔지만 팬으로서 뿌듯합니다.
      시이나 링고: 리버 오브 드림즈도 사서 들었어요. 확실히 뭔가 느낌이 다르죠. 타이틀 곡은 조금 종교색도 나고, 거기 또 만리장성/ Great wall of China 이란 곡도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확실히 전하곤 느낌이 다르더군요.
    • 독짓는 젊은이: 아이 감사해요.
    • 심지어 현모양처 버리고 젊은 모델부인(?)이 그려준 그림을 앨범자켓으로 들고나왔다며 욕도 많이 먹더라고요.
    • 아 그 그림이... 지금 알았어요. 힉.
    • Shena Ringo / 아. 앨범자켓 그려준 여자가 현모양처가 아니었군요.
      저는 10년 가까이 앨범자켓 그려준 현모양처를 버리고 젊은 모델 부인을 얻은 줄 알고 살았어요. ㅎㅎㅎㅎ
    • New York State of Mind의 도입부 피아노 연주 진짜 간지 좔좔나지않나요. 그러면서 무지 쓸쓸한 기분이 들구요.
      Honesty , Just the way you are, Piano man 을 많이 듣곤했네요.
      암튼 대가들 구레이티스트 힛트곡 모음집들은 정말 대단해요. 퀸도 그렇고 스티비원더도 그렇고.(제 소장품들 중에서)
    • 엇. 이렇게 되면 17년전에 제가 잘못 들은것일수도 있겠네요;;
    • 링고님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위키피댜.

      River of Dreams is the 12th studio album by Billy Joel, released in 1993. This is the last pop album made by Joel, and presented a much more serious tone as a whole, dealing with issues such as trust and long-lasting love; it was rumored that the themes of trust and betrayal, particularly certain lyrics from the songs "All About Soul" and "The Great Wall of China", stem from Joel's legal disputes with his former manager and ex-brother-in-law, Frank Weber, who reportedly embezzled from Joel and used dubious accounting practices to cover it up.

      The album cover was a painting by Joel's then-wife, Christie Brinkley. In 1993, Rolling Stone Magazine gave her the Top Picks award for "The Best Album Cover of the Year".
    • dong/ 열거해주신 곡들 다 좋죠. 다만 아니스티나 피아노맨은 너무너무 많이 나와서 애착이 가는 건 (그래도 유명하지만) 한국에서 덜 알려진 노래더라고요. 피아노 도입부 중에선 Stranger가 참 좋아요 저는!
    • 현모양처가 그려준게 맞네요 ㅎㅎㅎ
    • 그림 그려준 현모양처를 버리고 젊은 모델과 새결혼 했다고 욕을 먹은것이었던가!!!
    • 고등학생일 때, 여기저기서 스트레인져 전주만 들어서 알고 있다가 앨범을 듣고 어어어어억!!!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전주와 갑자기 그루브 해지는 곡. 마무리는 잔잔하게.
      My Life, Big shot, longest time도 좋았구요.
    • 중학교때 방송반을 했는데 점심방송 음악이 스트레인저 전주 부분이었어요. 스트레인저 가사도 다시 듣고 놀랐는데 기억하는 대로 쓰면 well, we all have a face that we hide away forever.. 요 시작 부분이 뭐랄까, 너무 철학적이에요.
    • 링고, 독짓는 젊은이: 전 아마 앨범 발매때 전 부인이 그려줬다는 얘기 얼핏 듣고 까먹었었나봐요. 다 너무 새롭...
    • 전 이상하게 loving_rabbit님이 저보다 대여섯살 아래쯤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과 리플을 보면서 대여섯살 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하하하핫;;;
    • 정체가 발각되기 전에 빨리 회사 가야겠어요 후다닥.
    • Glass Houses 언급하시는 분이 아무도 없네요. 제가 레코드를 모으기 시작하며 처음 산 앨범 중 하나고 평생 가장 아끼는 앨범 중 하나였죠 커다란 유리 정문에 돌던지는 빌리 조엘의 뒷 모습이 시위대의 투석을 연상 시킨다고 라이센스 앨범은 이상한 다른 그림이 바뀌어서 나왔더랬죠.
    • 저는 베스트 앨범으로 그 앨범에 들어있는 노래를 접해서 웹에서 앨범 사진만 봤어요. You may be right도 그 앨범 수록곡이죠? 그 노래도 좋아해요.
    • 토요일인데 출근하세요?
    • 다시 듣고 있습니다. :-)
    • You maybe right 라임이 참 귀에 쏙쏙 들어와서 영어 공부가 되었던 곡이기도 하고 20년을 흥얼거리고 있는 노래이기도 하네요.
    • 링고/ 토요일도 일요일도 엉엉. 하지만 쇼핑하고 회사갈거에요 (이걸 자랑이라고).

      평화의 빛/ Friday night I crashed your party, Saturday I said I am sorry. 랄라.
    • 울버린님 안냥. 정말 나갑니다. 아유 오늘은 얼마나 추울지.
    • http://www.youtube.com/watch?v=GiMHEMmoFyQ

      전 So it goes요. 이 아저씨는 덤덤하게 사람 울리는 재주가 있어요.
    • 뒤늦은 댓글이지만 크리스티 브링클리가 모델 맞아요;; 거의 최초로 수퍼모델 소리를 듣던 사람으로 기억하죠. 아님 그 사람 다음부터든가. 하여간 브링클리가 두번째 부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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